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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님! 탁아소 지원조 역할을...

........2001.06.06 21:34조회 수 1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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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히 수행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중요한 임무를 맡아 놓고 아침이 되도록 술 마신거... 자아비판합니다.

강촌 길은 꼭꼭 막히고.. 보나마나 아침도 부실했을 아이들일텐데 먹거리는 없을거라는 생각에 실로 오랜만에 운전하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요것밖에 안되나 싶기도 했구요..

트레키님, 재성이님 이미 기다리다 라면먹고 배부른 뒤라 얼마 안되는 고기가 남는 걸 보고 많이 미안했습니다.

명예 회복을 위해 다음에 한번 더 탁아소 지원조 할까봐요..
그 때는 잘 하도록 해보죠..

김현님, 오늘 수고많으셨구요.. 트레키님, 재성이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트레키님은 벌써 두번째 애들하고 노는 것 보지만, 정말 인상 깊게 착한 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초보/김정기.

ps) 오늘 저는 현엽이 하고 평생 처음 하루 종일 (엄마 빼고) 둘이서 시간 보냈구요, 집에 와서는 역시 평생 처음 둘이서 동네 목욕탕 갔습니다.
"father and child reunion" 이었어요.. 다 왈바 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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