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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신 빼놓고 다니는 나...

........2001.06.03 21:13조회 수 1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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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섬주섬 짐과 장비 자전거를 챙겨서...
밖 공중전화
다이어릴 끄내놓고... 전화...
하고 다시 가방 닫고...한강 시민공원...
이동....
고시원에 뭔가 빼트린것을 알아챗으나..
고냥 이동합니다
다시 공중전화..
헉.. 뒤적뒤적... 없잖아...그럴리가.. 뒤적.. 진짜로...
열라리 패달을 밟았습니다...
실낫같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아까 그 공준전화
고러나...
비명을 지르며...오열하는나...
다이어리늘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내 자신에게 얼마나 화가 났는지....
고넘이 얼마짜리인디..
속에 들은 정보들은 돈주고 살수도 없는대...
헉.....

허탈한 몸을 이끌고 다시 고시원...
아까 놓고 간것을 챙깁니다...
다시 한강시민공원....

다이어리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습니다...
왠 어르신이 앞에서 달리기를 합니다...

'등에 땀이 많이 찾내'

이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는 급브래이크와 함께 자빠졌습니다...
다행이 어르신은 약간 놀란 눈치였으나... 계속 달려갔습니다.
본능적 외이백 조차 하지 않아서 완전히....
아 ! 오늘 왜이러지....
사람 안친것이 다행이징...

하여튼..
접선성공...

그리고 바이바이...

다시 한강시민공원에서 이동....
한참을 가다가...
생각났습니다..
고시원에서 겨우 챙긴 물건을 못 건내 주었다는것을...
이런 방봉...
이런..봉변이 있나...

도대치 정신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

벌써 치매에 걸렸나????


누가 재 다이어리 주어 갔는지는 모르지만...
재발 돌려주세용.....
(자그랄 생각해보니...나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잖아... 달랑 전화번호라면.. 왈바비상연락망밖에 없는대.... 혹시 전화받은분 없나요??)

peace in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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