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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힘들죠...흐흐흐....

........2001.06.01 18:17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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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모친은 80이 넘었죠.....
지금은 거의 말도 안합니다.
불쌍한줄 알면서도......그러면 앙대는줄 알면서도.....
그래서 불효자라고 자처 합니다...사실 불효자 이구요....
많이 속상합니다.
대화가 안되니 어쩌겠습니까?
80평생 세상의 있는고생은 다 안구서 살아 오신걸 알믄서도....흐흐흐...
지금은 더한 생각도 합니다.
멀리 떠나려구 하는데.......울 엄만 같이 갈수가 없다네요...
우짜죠?
가슴 한구석이 항상 응어리 집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말이나 함 해볼까요?......
무슨 말을 하지......해본지가 넘 오래라서........

세상엔 알면서도 못 하는것이 있더군요......
후회 할 줄 뻔히 알믄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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