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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바이커님...

........2001.06.01 18:39조회 수 1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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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제자신 스스로 뭔가 가슴속이 막힌듯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좀더 나이가 들면 저도 부모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날이 오겠죠...-_-;;;

biker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울 모친은 80이 넘었죠.....
: 지금은 거의 말도 안합니다.
: 불쌍한줄 알면서도......그러면 앙대는줄 알면서도.....
: 그래서 불효자라고 자처 합니다...사실 불효자 이구요....
: 많이 속상합니다.
: 대화가 안되니 어쩌겠습니까?
: 80평생 세상의 있는고생은 다 안구서 살아 오신걸 알믄서도....흐흐흐...
: 지금은 더한 생각도 합니다.
: 멀리 떠나려구 하는데.......울 엄만 같이 갈수가 없다네요...
: 우짜죠?
: 가슴 한구석이 항상 응어리 집니다.
: 오늘은 집에가서 말이나 함 해볼까요?......
: 무슨 말을 하지......해본지가 넘 오래라서........
:
: 세상엔 알면서도 못 하는것이 있더군요......
: 후회 할 줄 뻔히 알믄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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