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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지 3일째...

........2001.05.30 19:36조회 수 1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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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 팔공산 대회때 초급 시니어2로 출전해서 첫바퀴 돌고 나오면서 넘어졌던 정열의 싸나이 레드포트임다.

오늘이 상처난 지 3일째인데, 딱지 다 아물었슴다. 아직은 상처난 자리가 어디에 닿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는데, 이거 암만 봐도 엄살인 거 같습니다.

이럴 때, 날씨 좋으면 정말 열받는데, 다행히도 비가 오네요. 흐흐흐...

아... 이제 왼쪽 팔꿈치를 땅에 놔도 되는군요. 흐흐흐.. 좋아라...

전에 의무실에서 저더러 회복이 빠르다고 그랬는데, 정말 빠르네요.

비가 와서 땅이 온통 젖었으니, 3일은 있어야 탈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때쯤이면 충분히 탈 수 있겠죠. ^^

팔공산에서 뵌 분 중에 인상 깊었던 분이 남자친구와 함께 오셨던 여자 선수분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상금 타시대요. 그래서~ 오오오~ 이랬는데, 그 분이 "여우"님이시더군요. -_-; 토토 형님께서 알려주셔서 알았습니다. 참, 아름다운 커플이었슴다. 부러워라~ *^^*

그리고, 비탈님, 최상무님이시죠? 전 첨에 젊은 분이 참 일찍도 상무가 되셨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성함이... ^^; 헤헤~
여튼, 반가웠슴다. 담에 뵈면 인사드리죠.

모두가 열심히 타는 그 열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회라는 거, 거추장스럽고 상술이 판친다고 싫어했는데,

다른 면을 새로이 봤고요, 담부터 열심히 나갈 생각입니다.

담달에는 코렉스배 대회에 나가볼 생각입니다. ^^ 근데, 동두천이 어디에여? 집에서 멀면 안 되는데... 참고로 저희집은 과천임다.

그럼 또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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