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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온바이크님?

........2000.10.12 13:06조회 수 1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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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밑천이란 예기도 있고 아무렴 어떻습니까? 새록새록 자라고 있을
내 피붙이 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합니까? 그저 부럽습니다.
형수님께 보다 많은 사랑을 주시면 애기도 아마 따뜻한 아빠의 손길과 마음을 알리라 여겨 짐니다. 힘 내시고 새발자전거 준비하십시요.
그럼 건강하시고 하루 일과 잘 보내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onbike wrote:
:오늘 산부인과 가니 의사선상님이 아가용품 '예쁜걸루' 준비하세요 하며 뱃속의 아이가 딸임을 강력히 시사하시는 군요.
:
:딸.... 공연히 마음이 비장해짐미다.
:제 주변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맘고생하면서 살아온 수많은 여자들을 봐왔습니다. 어머니, 누나, 동생, 제 곁을 스쳐간 수많은 여자친구덜(^^),그리고 무엇보다 제 색시...
:
:근데, 제 딸의 그런 모습을 본다는 건 또 느낌이 다르겠죠. 제 딸이 자랄 세상은 여자가 좀 덜 살기 힘든 세상이 돼 있기를 바라면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화이팅, 하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제 딸... 빨리 보구 싶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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