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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습니다. 톰슨 스템~~

구름선비2009.05.15 14:34조회 수 1430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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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번개엘 나갔습니다.
지난 번 시간을 잘못 보는 바람에
펑크 아닌 펑크가 나서 혼자 탔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 번개였습니다.

라이딩 중에 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선비님, 그 스템 깨진거 아녜요?"
"흠집난게 아니구요?"
"깨진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니 정말 깨졌습니다.
(가까운 것은 잘 안 보입니다. 노안이라~~ ㅎㅎ)




얼마 전에 야간 라이딩을 할려고
라이트를 달다 보니 라이트의 방향이 쳐져 있습니다.


'나사가 풀린 모양이군….'


그리고 또 얼마 후에 핸들바가 마음대로 노는게 아니겠습니까?


'스템의 나사가 풀렸나보네.'


나사를 조였고 그대로 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라이딩 내내 핸들바에 신경이 쓰였고
유난히 소리가 많이 나는 듯 하더군요.

튼튼하다고 소문난 톰슨인데
그것 참!!!


집에 와서 옛날에 빼 놓은 스템에서 부품을 갈았습니다.


뒷면이 이렇더군요. 가운데 갈라진 것 보다는
아래쪽 나사구멍은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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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충 다친 것 같죠? --->오늘 퇴원? (by 십자수) 주문한 "박정희를 말하다 (김성진 지음)" 책을 오늘 받았습니다. (by tom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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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톰슨 애용하고 있는데 자주 살펴봐야되겠네요~~~^^
  • 스템은 톰슨씨네꺼가 제일 꼬졌다고 생각하는 1人 여기 있습니다.

    한번 그 허접함을 경험한 이후론 절대 스템만은 톰슨씨네꺼는 절대 쓰지도 않고 누가 산다고 하면 무진장 말리고 다닙니다.
    스템은 RACE/FACE나 RooX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 SYNTACE를 쓰고 있습니다만...

    선비형님 큰일 날뻔 하셨습니다. 다행입니다... 하루빨리 바꾸시길...
  • 허걱!
    저걸 보고 흠집이라고 생각하셨다구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둔하십니다. ㅎㅎ
    33=333===333333===
  • 비단 뚜껑 뿐이겠습니까?
    엘리트 모델의 경우 스티어러 체결볼트의 허접함이란...

    제발 이제라도 부탁이니 톰슨 쓰시는 분들 제발 체결할 때 볼트 6개 모두 그리스칠을 반드시 해서 체결하세요.

    적정토크를 지키면 어쩌구는 일반 동호인에겐 거의 의미없는 권고사항일 뿐입니다.
  • MTB도 톰슨이고, 도로사이클도 톰슨인데 집에 가서 확인해 봐야 하겠습니다.
  • 큰일날뻔 하셨네요...
  • 저도 몇 년 전에 저렇게 뚜껑이 깨진 톰슨 스템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목격자~
  • 사진을 보니 가슴이 다 철렁하네요.
    그래도 부러지기 전에 발견하셨으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예전의 부품은 토크값이니 뭐니 별 신경 안 쓰고
    초보자도 꽉꽉 조여도 별 탈 없이 썼던 것 같은데요.
    강성이 유지되지 못하는 경량화의 부작용은 아닐까요?
  • 톰슨의 사용자가 많다 보니
    정교하게 모조된 중국산이 유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긴 하더군요.

    저도 몇 가지 부품이 톰슨인데 공연히 불안하네요.
  • 헉...
    일찍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 정말 다행입니다, 선비님. 아무래도 요즘 잔차를 너무 안 타셔서 그런 듯합니다. 오늘 라이딩 즐거웠습니다~~~ 조만간 또 가시죠!!
  • 스템은 무겁더라도 안전한거로 쓰세요
    다치면 병원비에 고통스러움 그리고 여러가지 힘겨움 등등
  • 스템 자체 불량이라기 보다는 핸들바와의 궁합이 맞지 않거나
    나사를 너무 죄어서 저렇게 되지 않았을까요?
    모조품일지 모른다는 의심도 들고요.
    암튼 살떨리는 사진입니다.
  • 가슴이 철렁하는 사진이네요...이제부터 단한번을 라이딩 하더라도 꼭 먼저 잔차 확인하고
    타는 습관을 들여야 할거 같아요...저도 지난번 스템 볼트쪽이 저리 금이갔는데 모르고 있다가
    동호회 동생이 알려줘서 겨우 살았어요 넘 고맘고 그 후로는 항상 라이딩 전 전체를 함 보는데
    잔차는 넘 아낀다 등등 말을 하드라구여...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겸가 겸사 잔차 상처도
    확인하는 거구여...절대 안전이 우선이고 미리 발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휴
  • 구름선비글쓴이
    2009.5.16 07: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쌀집잔차님, 십자수님, 송현님, 인자요산님, s5454s님, 靑竹님, salmon0604님, 말리꽃님, STOM(스탐)님, 탑돌이님, 선인님 감사합니다.

    자전거를 거의 손보지 않고 세차도 자주하지 않습니다.
    손볼 능력이 안되는 거죠.

    더구나 노안으로 가까운 것은 잘 보이지 않아서
    흠집이 난 것인 줄 알고 나사를 더 조이기까지 했습니다.
    아마 그 때쯤 이미 균열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동호인이 발견을 했고
    집에 여분의 캡이 있어서 대충 수리는 되었습니다만
    이제 자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이 캡을 따로 살 수는 있겠지요?
  • 구름선비글쓴이
    2009.5.16 07: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템을 바꾸기 전에 게시판인지 Q&A엔지 물어 보았는데
    그 때 십자수님께서 RooX로쓰라고 추천하셨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 피로도가 누적되서인가여
    아님 짝퉁이라서 인가여
    큰일 날뻔하신것 같고, 그래도 발견하셔서 다행입니다. .
  • 저 정도면 생명에 지대한 영향이 있겠는데요.
  • 구름선비 아우님 큰일 날뻔 했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서도 적정 토크, 어찌보면 참 애매한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착 할때 조금만 신경을 써 본다면 적정 토크에 가까운 조임을 할수가 있습니다. 이거 뭐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조립차 말고)스탬중에 하나가 톰슨 입니다. 구름선비님은 깨진 뚜껑을 보내주세요. 새것으로 교체를 해드릴테니까...(어느회사에서 판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장비는 항상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거의 점검을 하지 않고들 자전거를 타는것이 대분분 일겁니다. 우리 모두 안전 점검은 수시로 합시다.^^
    보내주세요,.^^
  • 미리 발견 해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 톰슨 스탬이 튼튼하기로 유명한건 절대 아닙니다.
    톰슨께 원래 저렇게 잘 깨집니다.
    저도 그래서 스탬 톱으로 잘라내 버렸습니다.
    톰슨을 많이 쓰는 이유는 튼튼해서 라는 이유는 맞질 않구요
    규격이 다양하고 쉽게 구할수 있고(샾 마다 다 있으니...)
    더구나 볼트하나 와셔하나 클램프,싯포스트 부품까지 전부 단품으로 구매가
    편하기 때문 아닐까요?

    정말 잘 만들고 저렴한 스탬 정말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도 톰슨 스탬은 그냥 주면 모를까 잘 안 삽니다.
    forged스탬도 튼튼하고 좋은제품이 많으며

    개인적으로 톰슨과 비슷한 호프 스탬에 오히려 한표 주고 싶습니다.
    가격은 톰슨과 비슷하고 만든 방식도 비슷하지만
    무게가 약간 무겁고 두께도 훨씬 두꺼우며
    모양도 아주 멎지고 더구나 색깔까지 다양하죠.
    오버사이즈 스탬은 다운힐 용으로 나오지만 XC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켁~~어찌 이런일이~~에공~수입상에서 as 안될까용~~
  • 구름선비글쓴이
    2009.5.16 19: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발굽 형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아는 아우들 하나씩 챙겨 주시다가
    회사는 어쩌시려구요?

    다행히 먼저 쓰던 스템을 보관해 두었는데
    그것도 톰슨 것이라 그걸 빼서 썼습니다.

    하나 구하긴 해야 하는데
    그냥 사서 쓸랍니다.

    형님의 그 따스한 마음은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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