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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자전거 운운 기사 또는 창원 자전거 축제 참가한 MB를 보고

키노2009.05.03 18:59조회 수 1620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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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503800028

우선, 펌 기사로 도배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필이면 오늘, 뉴스가 눈에 밟히는군요.

기사를 읽다가 아무래도 제 눈에는 '생쇼' 같아서 몇 가지 토를 달아봅니다.

한국형 공공자전거 사업.
- 이게 과연 실효성이 있는 지 의문입니다. 자전거 공급업체에서 완벽한 A/S는 물론 모든 부차적인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한다면 또 모를까, 기껏해야 해당 구청에서 민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일 텐데 그게 가능키나 한 일인가요?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탁상머리 같습니다. 프랑스나 일본도 고장난 자전거 쓰레기 문제때문에 골머리라는 데 말입니다.

자전거 출퇴근 보조금제도, 업무용 자전거 활용
- 보조금제도 이런 거 믿지 않습니다. 그 돈이 그 돈인 까닭도 있고,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지 의문입니다. 업무용으로 왜 자전거를 활용하는지요. 차라리 한국형 세그웨이를 개발해서 운용하는 편이 효율성에 있어 낫지 않은가요?

마그네슘 첨단소재 기술 어쩌고의 자전거 생산 집적화 단지도 구축
- 과연 첨단소재의 마그네슘으로 자전거 산업 육성이 가능한가요? 일전에 재료공학적인 측면에서 불가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지능형 자전거 개발 어쩌고의 충돌 위험시 사전 통보 기능, 자전거 투어맵 등을 자전거에 장착.
- 충돌위험시 사전통보기능? 이건 소음공해 아닌지요. 자전거 투어맵? 차라리 자전거용 GPS를 개발해서 값싸게 공급하거나 수출하는 편이 낫지 않은가요?

유명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고감성 디자인을 갖춘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육성방안. 즉 샤넬 자전거 약 1천400만 원, 에스메스 자전거 500만 원, 벤츠 자전거 500만 원 등 최고급형 자전거는 그만큼 부가가치가 크다.
- 갈수록 가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혁신적이면서도 이용이 편리한 디자인을 개발해 자전거의 활용가치와 소장가치를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지막까지 생쇼를 잊지 않는 지경부.

정리하자면, 현 정부가 녹색성장 운운하며 운하사업 또는 4대강 개발을 위해 자전거를 가지고 생쇼를 벌이는 측면이 있는 거 같은데 왈바가 중심이 되어 공론화하여,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진행중인 형태로 보면, 잔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 국민들을 상대로 현 정부가 생쇼를 벌이며 사기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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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파라면 파고, 부수라면 부수고, 만들라면 만드는게 일인 사람들이라서 그러겠죠...
    지경부가 도대체 뭘하는 곳인지 모르겠습니다...ㅡ,.ㅡ;;;;;
  • 사기를 쳐도 이렇게 엄청나게 치면 먹혀들게 마련이죠.
    그런데, 참 뻔뻔스런 자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 뭘해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꼭 있기 마련이죠. 자전거를 애호하는 입장에서 방법이야 좀 어설프더라도 어쩄건 자전거산업 활성화와 자전거이용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데 환영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 뿐만 아니고 대부분 대만제나 중국제 자전거 타고 다니는 현실에서 국산 자전거의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 ,, 미리 부정적 예단만 갖지말고 도와줍시다.
  • 다 좋은데.
    자전거 활성->자전거길정비->4대강정비->대운하건설 이렇게만 안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도 비슷한 대우를 받았지요.
    일거수 일투족이 비움을 사고 조롱을 받는.
    오직하면 대통령질 못해먹겠다고 하소연하였겠습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 내일, 삼천리 주가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오른다면 며칠이나 갈런지...
  • 100개의 아이디어중에 괜찮은게 5개는 있겠죠..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031822345&code=910203

    사람들이 믿어주질 않네요. 양치기 소년이 된 대통령.........
  • 자: 전거를 미끼로 쓰는 거다.

    전: 에 대운하 사업의 경제성, 수질개선 썰이 안 먹혔잖아?

    거: 머리같이 집요하게 추진하는 거야.

    녹: 색 성장이라면 그럴 듯하잖아?

    색: 깔론이 진부해도 계속 먹혀드는 백성들이니

    성: 공할 확률이 많다고 봐.

    장: 기판 졸같은 힘없는 백성들 반대야 삽으로 흩어버리면 판이 끝나.

    이런 건 아닌지..ㅡ,.ㅡ
    만약 대통령 가카의 의중에 대운하사업이 들어 있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두고 보면 알겠죠.

  • 靑竹님 퍼가도 될런지요.. ^^;
  • 에구~ 뭐 퍼갈 만큼 가치나 있는 글이던가요? ㅎㅎ
    마음대로 하십시오.
  • 청죽님 센스 아주 굿입니다.^^

    아무리 올바른 시각으로 보려고 해도...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아서.....ㅡ,.ㅡ;;;

  • 시내 도로의 다이어트, 기존의 국도.지방도로의 활용,
    자연의 훼손을 지극히 절제하는 자전거도로의 설치면 찬성입니다.
  • 청죽님 굳!!!
  • 청죽님... 기가막힌 낱말풀이 잘 봤습니다... ^^b
    핵.심.요.약.정.리~~~
  • easykal님/
    "뭘해도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는 법"이라고요?
    이 나라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 산업만 발전하면 되는 겁니까?
    그리고, 명박이가 정말로 자전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저런 지랄발광을 떤다고 믿습니까?
    어찌나, 순진하신지....
    대운하를 파기위한 포석 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이명박한테 자전거란. 아십니까?
  • 청죽님 멋진 글 퍼갑니다.

    5년 뒤에는 임기가 끝나니까 무슨 말을 해도 상관 없습니다.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 같아 씁쓸합니다.
  • 규아상님 5년 뒤 이 시간엔 며칠 전 누구처럼 그러고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 요즘 돌아가는것 보면 mb는 가가멜로 보이고 백성들은 스머프 같다는 생갇이 듭니다.
    스머프 못살게구는 가가멜..........
  • 나는 삽질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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