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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가없어졌어요

choisung612008.12.07 17:29조회 수 108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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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출근하고 한참일하다보니 제책상옆에서 항상나를 지켜보던애마가없어졌다는걸느꼈습니다 깜짝놀라 벌떡일어섰습니다.........휴 추워서 오늘은안타고나왔네요  경제도안좋은데  정신줄마져놓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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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잔차 의관을 갖춰서 입고 현관문을 나섭니다.

    "아빠 다녀오마"

    조금 있다가 현관문을 다시 들어섭니다.
    딸뇬은 현관문 안에서 웃음을 참느라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아직 기다립니다.

    "푸하하..아빠! 아무래도 자전거 가져가시는 게 낫겠지?"

    "에요요요요~~~~~~~죽으면 늙어야지
    그나저나 뻔히 알면서 가만히 있었다니 불효막심한.."

    "자꾸 말을 해 주면 치료가 늦어요"

    "시끄럿"

    올해 이런 일이 대여섯 번인가 있었습니다.
    좋은 병원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해 주십시오..으흑흑
  • 첫 줄을 읽다가 어떤 망할 인간이
    책상 옆에 세워놓은 잔차까지 집어가나 하는 생각을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 먹어야 하는데 입이 헐었네..바늘은 왜 이렇게 커..)
  • 청죽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저도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 써 먹어야 되겠군요. ㅋ
    "자꾸 말을 해 주면 치료가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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