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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 정서...

훈이아빠2008.07.06 00:53조회 수 1599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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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많은 분들이 태평로에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촛불을 높이 든 모습을 봤습니다.

서울분들 깍쟁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세계 어디서 이런 멋진분들을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집니다.

하지만...

이대통령이 기독교인다보니 반기독 정서를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저는 기독인이고 이메가의 실정에 여러분과 같이 분개합니다.

제 주변의 많은 기독인들도 작금의 사태에 같이 분개하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아마 통계가 정확하든 하지 않든 한국에서 2-40빠센트의 사람은 기독인입니다.

왈바에서도 아마, 아니 오히려 취미의 특성으로 인해 기독인의 비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메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 제시하시는 것은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하지만 개독이니, 광신도니 하면서 씹던 껌 뱉듯이 함부로 몰아치시는 모습은

조금만 자제해 주시면 안될까요?

여러분의 좋은 친구중엔 진정 기독교인이 없나요?

왈바는 친구 같은 곳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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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도 왈바같은 사이트가있나요? (by hsk1940) Re: 어라 `한별`이가 어느새..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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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옳은 말씀이시군요...
    많은 선량한 기독교 친구분들이 말로만 천국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그 종교가 어떻든 생각이 어떻든 함께 어울려서 행복하게 사는
    천국으로 만들려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국은 믿음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한분 한분의 진실한 행동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아!
    그리고 노파심에서 한마디...
    정부를 복음화 한다든지...
    서울시를 봉헌한다든지...
    대한민국의 개신교화 한다든지.. 하는 행동은 말구요.
    서로 다른 믿음이 서로 존중하고 같이 사는 우리나라가 넘 좋지 않습니까?
  • 도매금으로 넘어간다는 말이 있지요.
    사실 욕먹을 개신교인은 극소수입니다.

    그런데 전철안에서 시끄럽게 찬양하는 분들은 짜증납니다.

    안믿으면 지옥 간다고 떠들어대는...
  • 훈이아빠글쓴이
    2008.7.6 07: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유진혁님 맞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사실 그게 참 힘든 거라서 내세를 기원하긴 합니다만...^^
    십자수님 전철이건 거리에서건 지나친 협박모드는 거부감을 만드는 거 맞심더.ㅎㅎ
    십자수님은 항상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심더. 저도 십자수 하나 우째 안될까요?
    떵배 나온 캐릭터로...
  • 저는 종교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2-40빠센트의 사람은 기독인입니다' 라는 말씀처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참 종교인 이라면 종교에서 가르치는 대로만 살고 있어도 세상이 이럴까 싶습니다
    종교는 그저 하나의 믿음일 뿐 전혀 실천과는 거리가 먼. 그리고 자기네들 끼리끼리 돕고
    나누는 모습 등. 종교인이라 해서 더 선하기는 커녕 믿음 안에 갇혀사는 모습에 종교라는
    것이 과연 인간을 선한 것으로 만드는걸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순기능도 많고 그런 모습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특정 종교뿐만 아니라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종교라는 것이 애초에 없었다면 훨씬 적은 사람이 죽고 더 살기 좋은 지구가 되진 않았을까
    하는 우매한 생각입니다.
  • http://cafe.daum.net/BLDM/Ic2H/8?docid=11cBE|Ic2H|8|20080701175015&q=%C0%CC%B8%ED%B9%DA%C0%C7%20%BB%E7%C2%FB%BE%C6%20%B9%AB%B3%CA%C1%AE%B6%F3&srchid=CCB11cBE|Ic2H|8|20080701175015

    이런 짓을 하는데도 뒷전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한
    도매금으로 싸잡아 욕먹는 일을 피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 http://cafe.daum.net/BLDM/Ic2H/8?docid=11cBE|Ic2H|8|20080701175015&q=%C0%CC%B8%ED%B9%DA%C0%C7%20%BB%E7%C2%FB%BE%C6%20%B9%AB%B3%CA%C1%AE%B6%F3&srchid=CCB11cBE|Ic2H|8|20080701175015

    이런것을 보고 나니 섬짓하군요.
    어떻게 저런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종교인들이 있는지!!!
    나만 잘되면 땡이라는 게 '기독교'인가요?
  • 실제로 기독교(개신교)인 20% 될겁니다. 40%라고 말하는건 예전에 불교가 40~60%라고 통계수치 말한거때문에 과장한거죠. 그리고 한두번 나가서 거의 안나가는데 그냥 무교는 아니고 하니까 기독교라고 설문참가한 사람도 많고..
  • 도매금으로 넘어가서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개개인으로 존중을 해줄 수 있을 수는 있겠지만 개신교 전체적으로 보면 욕먹을 짓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체라는게 그래서 무서운거져.

    또한 개신교 자체 내에서 저런 망조에 대해서 반성이나 기타 정화노력을 거의 안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기꾼 목사들..복지시설 ..
    종교가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지금은 너무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듯 합니다.
  • 먼저 실천이 중요합니다. 주위에 정말로 괜찮은 기독교인도 몇몇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4명중 1명 될까 말까더군요. 그사람이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면 종교여부는 중요치 않으나 인간이다보니 편견이나 선입견을 무시할수도 없구요. 먼저 몸소 실천하면 그런 편견도 없어지고 아무 문제도 없을겁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 교인끼리 돕고 그런건 좋은데 일반 매장가면 아주 진상인 경우 많이 봣습니다.
    그러면서 타 종교인이나 일반사람이 자기들 매장오면 아주 잘 팔아먹져.
  • 훈이아빠글쓴이
    2008.7.6 16: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소중한 의견들 잘 봤습니다.
    댓글속에서 많은 생각을 읽을 수 있네요.
    억울한 거 없심다. 욕 먹을 짓 하면 욕 먹어야지요.^^
  • 하느님을 믿으세요 주시옵서서 주시옵서서 하고맨날뭘그렇게달라는지 자질이 부족한 목사를믿지말고
  • 솔직히 교회 사람만나러 가는거지...,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냥 목사가 싫어서 않나갑니다. 대놓고 돈을 바쳐라 하는...
  • 오강남 교수의 책 중에서 '예수는 없다'와 '세계 종교 둘러보기'를 강추합니다. 개신교 신자들에게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 음.. 동영상이 참 충격적이군요. 저렇게 대놓고 사찰아 무너져라 하고 기도하고 열광하는 지는 몰랐습니다. 기가 막힐 정도로 배타적이군요. 거기다...자기가 잘하고 발전하려고 하기보다는 남을 무너뜨릴 생각부터 하는 것...어이가 없습니다. 이쯤돼면 사랑을 말하는 종교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참~허~
  • '불신지옥, 예수천당'이라고 소리치는 거 길거리에서도 누구나 들었을겁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지요...
  • 종교는 마약입니다..........너무 많이 섭취는 마세요......ㅎㅎㅎ
  • 종교의 본의를 지켜나가려면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는 자정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개신교의 경우 자정능력을 상실.. 아니 애초에 자정능력이 없이 덩치만 커지고
    정치세력화 되어왔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거죠.

    옳고 그름의 판단능력이 없고 덩치만 큰 어린아이가 날카로운 비수를 주위에 아이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대고 있는것과 같은 상태죠.

    욕하지 말아라.. 잘못하는건 소수일뿐이다.. 라고 말하기 전에 그런 잘못된 행동을
    개신교 내부에서 비판하고 바로잡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예전 신림동 거주할때 스님과 친구한적 있습니다
    1년에 3~4번 정도는 교회에 가고요..
    종교 있습니까 하면 사이비 크리스찬 이라 하지요.
    제 개인적으론 종교의 좋은점은 사람을 선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치원 다니던 제 딸에게 교회에 안가면 지옥에 가서
    뜨거운 유황불의 고통을 받는다는 아주머니와 50대 아저씨에게
    항의를 한적이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렴 하는게
    더욱 듣기에 좋지 않겠냐고요...
  • 종교인이 그렇게 많은데도 우리나라의 수준이 이 정도인 걸 생각하면 대략 OTL.
  • 천당과 지옥이라!...
    구약과 신약을 구별 못하는 기독교인...
    무조건 믿으라고 설교하는 목사...
    자기 이름을 40대 후반에 바울,아브라함,가브리엘로 바꿀수 있는 용기와 무모함.
    자신의 종교 이외에는 모든것이 사탄이며 우상숭배라고 믿게 만드는 기독교 지도자들...
    진정한 예수의 정신이 무었인지 보다는 교세 확장과 헌금에 맘이 있어 교리조차 확대 해석하는 목사
    아프칸에 가서 포교활동 하였다고 까부는 건방과 거만.
    남의 나라 다른민족이 몇천년 믿어 오던 종교를 불과 200여년 믿었으면서...자신이 선택받았다고
    오해하여 기쁨에 가득한 영혼들...
    명절날 조상의 차례상을 뒤엎을줄 아는 종교적 소신!
    태백산 천제단을 부셔버리는 용기(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 하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놓여 있는 단군상의 목을 잘라버리는 과단성.
    모든것은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인 힘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믿는 순수함
    무조건 포교하고 설교하려는 훌륭한 자세(가첨된 성경아닌 원본 성경에 포교하라고 하던가요?)
    무조건 믿기엔 거슬리는게 너무 많습니다. 나의 이성이 살아 있는한 기독교는 믿지 않습니다.

    너무 싸구려 천민 종교로 보입니다.
    축군심리(가축이나 하위 동물이 모여서 포식자들로부터 안심하고자 집단을 이루려는 심리)와 흡사합니다.
    너무 많고 너무 대규모로 이루어 집니다. 돈냄새도 너무 납니다.

    검은옷을 입은 사제 옆을 지날때는 발뒤꿈치를 들고 가라!
    성경을 읽을때는 장갑을 끼고 읽으라! 쉘라!
  • 동국대학교 윤호진 교수께서 세미나 때 발표하신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http://blog.naver.com/legacy?Redirect=Log&logNo=140009662636
  • p교회 '장'목사였을 겁니다. 꽤나 잘 나가는 분이셨던 것 같은데 50대 중반인가에 유명을 달리하셨죠. 베란다에서 떨어져 돌아가셨답니다. 베란다에는 왜? 같은 교회 30대 중반 여신도랑 즐거운 일을 치르시다가 여신도의 남편이 들이닥쳤다고 하더군요.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가 결국 손에 힘이 빠지면서 장렬한 추락사!
    이런 분이 목회자라더군요. 그 분, 평소에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존재를 믿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만약 믿었더라면, 하지 말라는 짓을 그렇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도 믿지 않으면서 남에게 믿으라고 설교를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게 우리 기독교의 문제 아닐까 합니다. 결국, 돈벌이 수단으로 신을 팔아먹는 사람들이 개신교의 문제라는 거죠. 제 생각입니다만.....
  • 8년전 결혼해서 처음 처가식구들은 50%가 기독교 나머지는 불교 및 무교 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는 장인어른과 저만 빼고 다 기독교인이 되버렸네요... 저만큼은 끝까지 버틸려고 합니다. 기독교 입장에서 보면 저를 불쌍하게 여길지 모르지만요... 내가 본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우물안 개구리의 사고를 가지고 오직 우물안에 있는 것만이 진리라고 믿는 편향된 사람처럼 생각되네요..우물밖에 있는 것들은 전부 이단이나 진리가 아닌것으로 치부해 버리고...
    예전에 미국에 2년정도 있을때 시골 교회에 다닌적이 있었는데.. 정말 천국같은 곳이었지요..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뭔지 단적으로 말해주는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마디로 영 "아니올시다"로 결론짖고 섣불리 종교같은걸 안믿을려고 하고 있네요..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강요하고 개인 사생활보다 하느님이 우선이고 모든게 하느님이 우선이고 천당이 우선이고... 장사하면서 손님끌려고 일부러 믿지도 않는 교회다니고...
    부정적인 면이 너무 많네요.. 일부 참 기독교인들도 물론 있지만 그렇지 않는분들도 상당수 있고 아직 자신의 기초적인 수양도 안되면서 남들을 설교한다는게 우습기도 하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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