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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서서...

우현2008.06.25 15:08조회 수 112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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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애써 빨리 일어 날거야  스스로 위안을 하며                        

병상에 누워있는 깜장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어        

이제나 저제나 좋은 소식을 기다리다가.....

어제 병원에 갔었습니다.

잔잔한 미소로 답을 원했지만

눈을 감고 있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도네요.

발을 만저주고 손을 만저주고

얼굴을 더듬어 보고 하루빨리 일어 나기만을

기도합니다.

나오는 길에 제수씨 얼굴을 똑바로 처다 볼수가 없어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서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시한번 눈물만 감추고 왔네요....

신의 보살핌을 간절히 원하며....
                
많은 왈바분들의 기도로 꼭 함께 라이딩을

할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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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책임져야할 가족들이 있는데 잠시 쓰러지신게 부끄럽고 챙피해서 눈만 감고 계신걸겁니다.
    일어나실겁니다. 일어나셔야지요.
  • 병상위에 누워서 호흡기와 여러가지 장비들이 달려있는
    형의 모습을 막상 보고 있노라면,
    울컥임과 함께 목이 메어와 아무런 말도 못건네게 되더군요....

    어제 잠시 우현형과 통화 하다가 우현형의 마지막 목소리와 말투..애휴=33ㅠㅠ
    우현형~!!...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시간 되는대로
    기도하자구요. 그게 우리의 최선의 일 인 것 같습니다. 힘 내시구요....

    위에,
    랄푸님 건강히 잘 지내시온지요...
    안부도 못여쭙고 지내내요...날이 더우니 건강에 유의 하세요...
  • 좋은 소식이 올 때만기다립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염원에 힘입어
    곧 일어나시길 립니다.
  • 사람이 죽고사는것이
    인력으로 안된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그저 .......묵직 하군요..

    우현님 말대로
    제수씨께 위로에 말이라도,,, 한마디 못하는 군요..
  • 그저 조용히 기도만 할뿐입니다..
    이 간절한 바람이 신께 닿을 수 있기를..
  • qk...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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