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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부대' 주부 "'아이 납치' 협박전화 받았다"

asa2008.06.10 10:23조회 수 1512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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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유모차를 끌고 나왔던 젊은 주부가 "유모차 부대가 한 번만 더 보이면 아이를 납치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여성 A씨는 한 인터넷 요리사이트 게시판에 "촛불집회에 참석하면 아이를 납치하겠다"는 협박전화가 9일 하루 4차례 걸려왔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무슨 보수단체 소속인지 나이 지긋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며 "시위현장에서 유모차 부대가 한 번만 더 보이면 그 자리에서 제 아이를 납치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넌 에미 자격이 없는 사람이니 자식도 키우면 안된다고 협박하면서 자기 말을 알아듣겠느냐고 했다"며 "협박전화 내용을 녹음해 경찰에 넘기겠다고 했더니 '한번 해보라. 우리는 가만히 있을 줄 아느냐. 기대하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A씨는 "발신자 번호에는 '1010041004'라고만 찍혀 있었으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어디 자식 키우는 엄마에게 아이를 담보로 협박을 하느냐"며 성토한뒤 해당 글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카페 등으로 옮기며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10일 A씨에 대해 조사한뒤 전화발신지를 추적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


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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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답답 합니다...
    인터넷 올라온 사진보니 광화문에 성벽 쌓고 있던데..
    외부 위험으로 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성벽을 쌓아야 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막는 성벽을 쌓는다는게 참 넌센스군요.
  • 완전히 막가는 세상이군요. ㅎㅎ 참내. 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 아니 지나가는 아줌마의 핸펀번호를 딴것도 아니고 어떻게 전화를 하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 그러니, 개인이 하는 게 아니라 조직이 동원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지요.
  • 지나가는 아주머니의 핸드폰을 알아낼수 있는 조직이라면 미국 NSA 나 CIA같은 기관이든지
    아니면 에슬론같은 감청기관이라는건데... 좀 현실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차라리 그분을 아시는 분이 보고 전화를 했다는게 더 진실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 아는사람이 얘기 납치한다는 소리를 합니까? 지금 웃자고 하는소리?
  • mirintl님 진짜 알고 말씀을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ㅎㅎ
    nsa나 cia 같은 기관에서 하는일은 우리나라 정부가 아닌
    기*사 고급 장교들만 되어도 저 정도는 간단하게 알아낼수있답니다.
  • 예전에 부모들은 길거리를 갈때 아이들을 차도 안쪽으로 부모는 밖으로 손잡고 걸어가며
    아이를 차량으로 부터 조금이나마 보호하며 보행 했읍니다.
    당연 차량이 보행자를 보호 해야 되나 만일의 사고를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부모의 마음 입니다.
    시위 현장에 어린 아이들은 동행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제도 한 학생이 다쳤다는 보도를 보며 어이 없으나 그 학생 어머니도 별로 안좋아 보였구요.
  • 그리고 머가 무섭다고 기*사로 표현을 하십니까? 민주화세상인데. 기무사 안기부야 껌 아닙니까?
  • 베베 꼬였군.........
  • 제가 봐도 너무 꼬여있어서 쓴글을 줄입니다.
  • 잘 알면서 왜 그러시는지......
  • 요리 사이트 게시판에 촛불집회 운운 글을 올렸나 보지요 그리고 여기 왈바처럼 회원정보 보면 전화번호가 있나 보지요 그 전화번호를 보고 유모차 에 애기 태우고 촛불 집회 나오는걸 싫어 하는 사람이 전화를 했겠지요 난 바로 이렇게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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