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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복을 런닝킥으로 걷어찼습니다 ^^

날으는돈까스2008.02.22 13:47조회 수 138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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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교를 옮깁니다.
이번에 옮길 학교는 전체 학생수가 22명 ^^
한 반이 아니고 전체 학생수가 그렇습니다.

길 하나 사이로 언덕에 학교가 있고 학교에서 바라보면
시원한 남해의 바다가 보이는 정말 시골중에 시골인 중학교로 갑니다..

그 전전날 교육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광주 인근이고 금메달 밭인 학교로 가서 감독직 할 수 있겠냐고
좋은 기회일것 같아서 추천한다고..

하지만 다른 운동부도 맡고 있었고, 제가 갈 곳이 아니라는 아주 짧은 판단에
그냥 성의는 고마웠지만 고사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학교가 전국에서 알아주는 사이클 명문학교였습니다.
전국대회 항상 입상.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하나 따면 욕먹는 학교 ^^

지금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곳에서 잔차 실컷 타고, 또 아이들과 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것 같기도해서
선수들을 잘 지도 할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

제가 선택한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쳐야
제가 택한 길이 잘 한 것임을 후회하지 않겠죠..
후회는 아니지만 좋은 기회였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 학교에 인사하러 갔더니 왕복 70km가 넘습니다 ㅠ.ㅠ
꼬불꼬불 오르막내리막 엄청 많은 70km...

개학하면 중간정도까지 잔차 싣고 가서 내려놓고 잔차로 출퇴근 할 생각입니다만..
너무 머네요.. 그래도 함 해볼랍니다.

제주도 만큼의 경치를 날마다 볼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합니다.
사진의 잔차는 제잔차였습니다. 경치는 저기보다 좋습니다 ^^
시간 되시는 분들 놀러 오시면 자연산 회 무조건 쏩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여수에서 날으는돈까스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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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헛 22명 옹기종기 22명되는 아이들에 사랑을 한껏 베푸실 수 있겠군요 ~~
  • 어디로 가신건데요? 경치로 봐선 여수 같은데,,
  • 저~~~ 올 여름에...지난 해..못 마친....남해 자전거 여행길,,,갈때....
    들리면..학교에서 하룻밤 재워 주실려나????
    전 공포(??)의 오겹살인데......
  • 여수에서 70km이고 남해가 보이는 곳이면 고흥, 보성 또는 장흥쪽쯤 될 것 같은데요
    여수에서 7년 살면서 바다 낚시를 많이 즐겨서 인지 요즘도 여수가 그립습니다
    제가 여수에 산 89 -96년은 산악자전거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라 자전거와는 담을 샇고 살았었는데. 여수 가서 자연산회 실컷 먹고 싶네요
  • 참 사진의 전경은 돌산도와 횡간도 사이 아니나요
  • 제주도 만큼의 경치를 날마다 볼 수 있는 곳에서 근무합니다.
    사진의 잔차는 제잔차였습니다. 경치는 저기보다 좋습니다 ^^
    시간 되시는 분들 놀러 오시면 자연산 회 무조건 쏩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아싸~!! 공익이가 번개올려서 마니마니 모시고 내려가겠습니다`!!
    자연산회~!! 아싸~! 히히
    저는강원도 촌놈이라서 대전밑으로내려가본게 거의 없어서 남쪽나라 가보구 싶어요~!!
  • 전전날 전화 왔던 곳은 나주에 있는 학교였군요. 이 학교 정말 싸이클로 유명하지요.
  • 어이구~ 부럽습니다.... 날으는돈까스 님~~~^^
    사진만 봐도...가슴이 ...시~~원~~~ 합니다~~^^ 늘~ 안라 즐라 하세요~~^__^
  • bator 님.. 거의 선수급이시네요 .
    저도 영암대회 시니어2로 참가 했었는데..
    저는 11위 ^^(그때 참가 선수가 몇명이었드라? ㅋ)
  • 우~왕~!!^^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도심에서 직장생활 하는 사람에겐 그저 동경의 대상이며
    꿈일 수 밖에 없군요.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예전 베스트셀러 극장이나 TV문학관 같은데서
    나왔던 그 이미지가 그려지는건 왜일까요...
    심히,
    부럽습니다...^^
  • 아주 눈에 익은 풍경같습니다 통영의 해안같은데 맞나요?.....^^
  • 지명을 일러주셔야 할 듯...
    자연산회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괜히 땡기네...
    저도 통영 출신이라...어지간이 회와는 친숙함에도...ㅋㅋ

    사실 지도 펴놓고 동서남북 왕복 70Km 찍어볼려고 해도...
    잘 ㅁ모르겠습니다.
  • 여수의 끝자락에 있는 화양면 장수리라는 마을에 학교가 있습니다.
    그곳에 장등해수욕장이라는 아주 조그마한 해수욕장이 있는데
    남태평양 바닷가를 연상하게 합니다. 물론 인적도 없어
    아주 조용히 피서를 즐길 수 있는곳입니다.
    또, 조금만 더 가면 우리나라에서 바지락을 가장 많이 주는
    바지락칼국수를 파는곳도 있구요.
    회는 기본이지요 ^^
    위의 사진은 경남 남해 일주 할 때 찍은 사진이네요. 남해도 멋진 곳이죠 ^^
  • 날돈까스님 회먹으러 갑니다.농담 아님..마눌 데리고 갑니다.ㅋ
  • 근데 프로필 사진이 16금 정도 되는거 같네요 ㅡㅡ?
  • 프로필..사진..+_+;;;
  • 봄 향기 마시러 주말에 무조건 고속버스 타고
    남쪽 바다로 가서리
    투어를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ㅋㅎㅎㅎ
  • 저도 프로필 사진보고 눈이 활짝~....아니지 깜짝 놀랬습니다...^^;
    저도 회 무지 좋아하는데...춘천에 틀어박혀 있다보니 회라고는 4개월동안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네요.
  • 프로필 사진이 출중하네요~ 천재소년님이랑.. 스탐님보다... ㅎㅎ
  • 프로필 사진 환영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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