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킹콩'을 보면서 제가 심드렁하게 말합니다.
"저런 현상은 있을 수 없다"
"아빠 뭐?"
"킹콩이 저 여자를 손에 쥔 상태로 사람이 팔을 마구 휘젓듯
일 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팔을 여러 차례 내젓는데
슬로우비디오처럼 느리게 휘젓는다면 몰라도
저렇게 휘젓고 여자가 살아남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왜?"
"생각해 봐라. 킹콩의 팔동작 한 번에 손에 쥐인 여자가 움직이는
거리는 0.5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수십미터의 거리를 이동하는데
그 빠른 속도에 의한 엄청난 관성의 힘에 의한 반작용의 충격량을
아예 무시한 거지 아마 실제로 저러면 저 여자의 뼈마디가 다 부러지거나
목이 빠질 걸?"
"정말 그렇겠다 아빠"
'헐크'를 보면서도 이 증상(ㅡ,.ㅡ)이 또 도집니다.
"헐크가 모래사막에서 저렇게 수백 미터를 도약하는 건 불가능해"
"왜요?"
"저 엄청난 거구가 모래를 박차고 수백 미터의 도약에 필요한 엄청난 힘을
순간적으로 모래땅에 가한다면 뛰어오르기 전에 필경은
모래가 그 힘을 흡수하고 말겠지 헐크 다리가 모래에 묻히는 게 정상일 듯하다.
저렇게 별 흔적도 없이 뛰어오른다는 게 말이나 되냐?
실제로 모래보다 단단한 땅이라도 수백 미터를 도약하려면
땅에 깊은 구덩이가 파이는 게 맞을 거다. 하물며 모래야.."
영화를 보다 말고 이러니 딸애가 한심한 생각이 드나 봅니다.
"아빠 말이 참말로(요놈은 애비 놀릴 때 사투리를 쓴다)이해는 가는디 말여라.
그냥 대강대강 속아 줌시롱 보시면 안되는감요?
고로코롬 꼬장꼬장 허셔 갖고 뭔 재미로 영화를 보신당가요?"
"옹?...그게 그러냐? ㅋㅋㅋ"
"저런 현상은 있을 수 없다"
"아빠 뭐?"
"킹콩이 저 여자를 손에 쥔 상태로 사람이 팔을 마구 휘젓듯
일 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팔을 여러 차례 내젓는데
슬로우비디오처럼 느리게 휘젓는다면 몰라도
저렇게 휘젓고 여자가 살아남는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왜?"
"생각해 봐라. 킹콩의 팔동작 한 번에 손에 쥐인 여자가 움직이는
거리는 0.5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수십미터의 거리를 이동하는데
그 빠른 속도에 의한 엄청난 관성의 힘에 의한 반작용의 충격량을
아예 무시한 거지 아마 실제로 저러면 저 여자의 뼈마디가 다 부러지거나
목이 빠질 걸?"
"정말 그렇겠다 아빠"
'헐크'를 보면서도 이 증상(ㅡ,.ㅡ)이 또 도집니다.
"헐크가 모래사막에서 저렇게 수백 미터를 도약하는 건 불가능해"
"왜요?"
"저 엄청난 거구가 모래를 박차고 수백 미터의 도약에 필요한 엄청난 힘을
순간적으로 모래땅에 가한다면 뛰어오르기 전에 필경은
모래가 그 힘을 흡수하고 말겠지 헐크 다리가 모래에 묻히는 게 정상일 듯하다.
저렇게 별 흔적도 없이 뛰어오른다는 게 말이나 되냐?
실제로 모래보다 단단한 땅이라도 수백 미터를 도약하려면
땅에 깊은 구덩이가 파이는 게 맞을 거다. 하물며 모래야.."
영화를 보다 말고 이러니 딸애가 한심한 생각이 드나 봅니다.
"아빠 말이 참말로(요놈은 애비 놀릴 때 사투리를 쓴다)이해는 가는디 말여라.
그냥 대강대강 속아 줌시롱 보시면 안되는감요?
고로코롬 꼬장꼬장 허셔 갖고 뭔 재미로 영화를 보신당가요?"
"옹?...그게 그러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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