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enu

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조회 수 1074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년간 자전거로 지구 한바퀴 돌 계획"

(산티아고=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30대 한국 청년이 남미의 지붕 안데스 산맥을 자전거로 정복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출신인 정희남(鄭熙男.36)씨. 자전거로 세계일주에 도전 중인 정씨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칠레에 입성했다.

정씨가 안데스 산맥을 정복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5박6일.

하루 평균 70㎞, 10시간씩 자전거 페달을 밟아 겨우 안데스 산맥을 건널 수 있었다.

안데스 산맥을 건너면서 무엇보다도 힘들었던 것은 고산병 증세였다는 것이 정씨의 설명이다.

끝없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해발 3천m의 산맥을 올라가면서 호흡을 하기도 힘들 때도 있었다는 것.

그러나 결국 정씨는 별다른 사고 없이 안데스 산맥을 넘는데 성공했다.

현재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체류하고 있는 정씨는 조만간 자전거로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을 횡단한 뒤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온두라스를 거쳐 오는 6월께 멕시코에 입성할 계획이다.

이후 정씨는 비행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한 뒤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해 유럽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유럽을 돈 뒤엔 카자흐스탄에서 돈황, 서안을 거치는 실크로드를 자전거로 완주하고, 인도로 건너갈 계획이다.

동남아를 거쳐 한국에 도착하게 될 시점은 오는 2010년 가을.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장정을 시작한 뒤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3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시절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온 정씨는 뉴욕에서 광고회사에 취직하는 등 나름대로 안정된 생활을 영유했다.

그러나 정씨는 대학시절 품었던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10년간의 미국 생활을 완전 정리하고, 자전거만 갖고 남미로 건너왔다.

축구처럼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것이 정씨의 설명이다.

정씨는 "인생의 후반전엔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기대에 맞춰 결혼도 하고, 평범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엔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여행을 결심하기까지가 힘들었지만, 현재는 여행이 제공하는 자유 자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펌>


  • ?
    靑竹 2008.02.03 23:38
    산을 보기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이 몰려올 텐데
    대단한 젊은이군요.
  • profile
    mtbiker 2008.02.04 00:50
    아...부럽군요...전 북미 대륙 횡단 로드 바이크 투어링에 참가해보는게 소원입니다...ㅜ.ㅜ

    CAPE EPIC ... 도
  • ?
    eyeinthesky7 2008.02.04 12:09
    그 자유로운 생각과 실천 및
    도전정신이 부럽습니다...대단 하십니다...건강하시고 안전하신 투어가 되시길 바랍니다..
  • ?
    jackson. 2008.02.04 12:33
    글만 읽어도 찌릿 찌릿하네요.. 여행마칠때까지 즐겁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래드맨 2008.02.05 06:08
    작년에는 한분이 아르헨에서 북으로 올라가셨는디 요번엔 칠레로 가셨군요 ㅡ.ㅡ
    아 자전거 타고 잡냉.... 오셨으면 연락이라도 하시지 아르헨사는 전 자전거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 41 file Bikeholic 2019.10.27 3589
177013 스티커 공모에 붙여 제안 하나만 해도 될까요? 2 훈이아빠 2008.02.04 574
177012 스티커 공모 이벤트 심사중입니다. 7 Bikeholic 2008.02.04 822
177011 무시무시한 이노므스키 6 무한초보 2008.02.04 1106
177010 아! 2년동안 찍었던 사진이 들어있는 하드가... 뻑!!! 났습니다. ㅠ 8 bycaad 2008.02.03 1061
177009 오늘 사고 당했어요 ㅠ.ㅠ 4 popokiss 2008.02.03 940
177008 [사진] 어제 짜장떡볶이를 먹고왔는데 괜찮네요.. 3 file sura 2008.02.03 784
177007 mri 찍었는데 디스크 라고 하는군요. 잔차 셋팅은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10 igowoo 2008.02.03 843
177006 오늘 자게판 전세 냈습니다 (클라인 타시는분만) 하늘기둥 2008.02.03 925
» 한국청년, 안데스산맥 자전거로 정복 5 ajw0808 2008.02.03 1074
177004 파도치는 덕유산...( 바탕화면용... ) 15 2 file 으라차!!! 2008.02.03 2096
177003 똑다리 김치찌개 노하우 공개 7 하늘기둥 2008.02.03 868
177002 역시 ! 킹인것 같습니다. 7 하늘기둥 2008.02.03 1416
177001 빠바님 휠빌딩 끝났습니다. 2 하늘기둥 2008.02.03 705
177000 강남역에 차를 갖고 나가야 되는데 도움 부탁드리며 맛집도 추천부탁드립니다. 2 yamadol 2008.02.03 1529
176999 뽀스님! 내그럴줄 알았쮸~ 7 하늘기둥 2008.02.03 561
176998 제일 맛있었던 우유.... 2 sura 2008.02.03 592
176997 하늘기둥님 6 뽀스 2008.02.02 552
176996 왈바 포인트 1000점을 넘기다 6 탑돌이 2008.02.02 544
176995 약골, 영하 9도를 극복하다 3 탑돌이 2008.02.02 786
176994 설날의 추억 7 탑돌이 2008.02.02 634
Board Pagination Prev 1 ... 555 556 557 558 559 ... 9407 Next
/ 9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