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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조심하세요...저와 같이 피해 받는분 없기 바랍니다

ghy00722007.10.22 17:50조회 수 623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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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친구분 소개로 정다함을 찾았습니다.
시어머님, 친정어머님, 어머님 친구분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었죠.
예약을 하고 가서 좋은 경치가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아서 나름대로 깔끔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기분좋게, 그곳을 떠나려고 하는데...
그놈의 주차장 때문에 아직까지도 열받고 있습니다.

사건인 즉슨,,,
제 남편이 그곳 주차관리인의 지시로 주차를 하였고,
다른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여자분이 이중주차로 저희 차를 막고 있었죠.
그 여자분도 당연히 주차관리인의 말대로 이중주차를 한것이구요.
그 여자분은 관리인만 믿고 문도 열어두고, 키도 맡기려했지만 깜빡하고 키는 가져간 상태였습니다.

저흰 평일이라 회사로 곧바로 돌아와야하는 상황이었구요.
이중주차한 차는 사이드도 풀고,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곳이 주차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경사진 곳이라는 점이지요.
이중주차한 그 차량은 하필이면 핸들이 꺾여있었답니다.

저희 남편은 사이트도 풀고 이중주차를 한 차량을 별 생각없이 살짝 밀었습니다. 당연히 핸들은 똑바로 있었다고 생각했죠.
결국 그 차는 점점 밀리더니 경사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였고, 아래에 주차에 있던 다른 차량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막으려고 했던 제 남편은 차를 막았는데, 밀리다가 도저히 무게를 감당못하고 포기를 했구요. 주위에 칡즙을 파시는 분이 도와주지 않으셨더라면 제 남편은 큰일날 상황이었습니다..ㅠ_ㅠ

물론 이중주차를 한 차주도 문제가 있었고, (너무나도 주차관리인을 믿었던 것이지요. 관리인은 아무런 주의도 주지 않은채, 달랑 차만 여기에 두면 된다고 했으니깐요.)
이중주차를 했다고 해서 차를 민 제 남편도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주차관리인의 나몰라라하는 행태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정다함의 주인되시는 분도 나오셨죠.
저희가 그곳에서 식사를 하였고, 주차관리 소홀에 대해서 이중주차를 한 차주와 우리와 얘기를 한것이 주차관리인의 말만 믿고 주차를 한점. 또한 아무런 주의조치도 알려주지 않고 방관한점.
영업을 위한 주차장이므로 배상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인되시는 분은 처음에 저희가 산후조리원에 갔다온 손님인줄 알고, 자기네 매장손님이면 도의적으로 당연히 배상을 하겠지만, 아니니깐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무슨 소리냐고, 방금 전에 정다함에서 식사를 하고 왔다고 말하니, 그러면 자기네가 보상하겠다고 보험사에서 오면 잘 말할테니, 걱정말고 가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험사 처리가 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완전 딴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객은 식사만 하면 그만인가요.
주차에 관한 서비스는 고객은 다 먹었으니, 될대도 되라는 식이신가요.
이중주차를 한 차주가 35만원 나왔다고 했습니다.
앞차는 보험처리 한다고 했고, 자차보험 들지 않았으니 35만원을 배상하라는 것이지요.
저희도 책임은 있으니 저희가 20부담하고 10만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이중주차를 한 차주가 식사한 곳에서 나누어 5만원씩 부담하면 부담도 안될 것이라 생각을 했죠.

하지만, 정다함은 계속 말만 돌리네요.
화가 나네요.
여자분(여사장님?)이 받으시면 사장님 나갔다고 상의하고 연락주겠다고 하고, 사장님이 받으시면 전화 끊으시고.
곧바로 다시 전화하면 직원이 받고 아무도 안계시다고 하고.
그나마 다행히 사장님과 어제 7시 정도 통화를 하고 9시에 다시 연락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9시 5분. 기다려도 전화가 안와서 전화를 하니.
또 모두 나가셨다네요.

손님은 밥 먹으며 끝입니까?
어쩌면 이렇게 매몰차게. 오히려 좋게 마무리하려던 저희를 이렇게까지 화나게 하시는지....
주차관리를 똑바로 하시던지, 아니면 아예 주차는 알아서 하라고 공지를 하시던지요.
그렇게 위험한 경사길에 주차를 하려면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같은 사람 다시는 없어야하니깐요.

아참.
사장님 말씀하실때, 이런 일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배상도 하셨다고.
그런데 저희는 뭡니까...
너무 우스워 보였는지. 고객도 등급이 있는지...
그런 상황들이 자주 있었다고 하면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법은 없네요.
주위에 좀 알려야겠습니다.

저희처럼 스트레스 안받고, 기분 나쁠 일 세상에 많은 데..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나누려고 했던 그 기분은 다른 분들도 안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jeongdaham.com/ 자유게시판의 글 복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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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아 그 식당이군요. 종업원들은 친절하던데..

    주인은 도의상 배상해 주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더구나
    그런류의 사고가 가끔 발생한다면
    주차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 되겠죠

    주인에게 계속 따져 보세요. 행운이 있기를...
  • 주인의 행태는
    정말 아니군요. 그와 유사한 일이 몇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로 그와같은 사고가 발생 될 것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후속 조치나 사전 예방조치의 미흡과 소홀이 크네요.

    제 생각이지만,
    해당 사징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또한,
    이중주차를 하신분도 책임이 있구요.
    주차관리인분의 자신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실수도 있네요.


  • 정말 황당한 경우군요. 그식당은 주위에 알려서 문닫게 만들어야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거죠. 그리고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게시판에 아무 글도 없던데요. 삭제를 해버린거 같습니다.
  •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시는분이 서비스정신을 잃어버리셨군요...-.-
  • 그 주인이 장사를 잘 못하는군요.. 입소문이 얼마나 무서운건데...
  • 그런 식당이나 마트같이 주차장이 시설되어 있는곳은 영업??뭐시기 하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마트같은데도 주차장에서 사고 나면 첨엔 나몰라라 하다가 목청 높이면 보험처리 해주는곳이 꽤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 주차하신분의 잘못이 제일 크다고 알고 있는데... 한번 정확히 알아 보시죠.

    주차장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음식점에서 다 물어줘도 그쪽은 손해볼 것 없는데...
  • 사건의 내용을 보니 주차관리원 까지 있었다면 정확한 과실상계는 보험회사에서 추려야 하지만
    윗글을 보자함은 전적으로 음식점에서 배상을 해야합니다..
    또한 주차장이 구비되어있다면 화재보험에 가입되어있을것이며..
    가입되지 않았다하더라도 업주가 책임을 져야하지요...
    보험회사가 가입되었다면 주차관리미숙.음식값에 포함된 주차비 및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 물을수 있고.. 하여 보험회사에서 책정된 손해배상을 하게 됨..

    미보험이라면 민사까지 가야하는상항이고 액수가 적어서 ....
    가계주인과 적절한 합의를 하는것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가계주인 과실 50% 글쓴이 25% 이중주차 25% 정주차 0%(주차구획선에 주차되었을경우)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경험을 토대로 올린글입니다.."""
    """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전화를 받지 않는것은 ""고의""입니다....
    차라리 현장에서 가입된(자동차) 보험회사 현장요원을 부르셨으면 그 보험사에서 처리하고
    구상권을 청구 했을겁니다...
  • 참고로 지금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회사에 문의 하시면 어느정도 정보는 빨리 얻을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니 이중주차는 좀 곤란하게 보여지는데.....경사도가 상당하군요...
  • 저기 회사근처라 가끔갔었는데 물론 저 식당에 간건아니구요 근처에 주차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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