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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첼린지 다녀왔습니다.

스페이스2007.09.17 09:44조회 수 92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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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로다가 다녀왔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3년 전 같은 대회참가에 이어 두 번째 엠티비대회가 됩니다.)
가평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친구 덕에 토요일에는 자라섬째즈페스티벌도 다녀왔고요.
전통?째즈음악을 흠뻑 즐기기에는 감흥이 덜했지만,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은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다니느라 피곤하고, 저녁 늦게까지 음주를 한지라
다음날 대회참가가 걱정되었다는...^^

대회날 아침, 숙소에서 강촌으로 가는 사이, 워밍업을 하고 있는 호흡곤란팀을 만났네요.
강촌시내로 접어들자 여기저기 울긋불긋 대회분위기 한껏 올라오고~

생각보다는 대회진행이 착착 진행되어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제가 속한 베테랑2가 출발했습니다.
저는 약간 후미에서 출발했는데,
참가자가 많아 무척 붐빌 것 같았는데 후미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오히려 한산한 것 같더라는..
1500명이면 엄청 많은 인원인데, 코스중간에도 사람들이 많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코스는 변함없이 아기자기하니 재밌었고, 중간에 도로로 나와 오르는 약 500m? 업힐 구간도 재밌더군요.
마지막 산 오르기 전 자전거 바퀴가 다 빠질 정도의 물줄기를 가로지르는 길이 압권.
모두들 시원하다며 탄성을 지르고..^^

마지막 산을 오르고 도로로 빠져나와 피니쉬를 끊으니, 2시간 26분.
거리도 43.8km정도로 거의 정확하더군요.
지난 대회에서는 마지막 산 오르기 전 완전 퍼져가지고 3시간 26분 걸렸는데, 딱 한시간 줄였네요..ㅋㅋ

그리고, 이전에는 다운힐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며 위태위태하게 돌았는데,
이번에는 한 절반정도 코너에서는 스무스?하게 돌아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난생 처음 다운힐에서 추월도 해보고~^^

참 재미있고,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쪼끔 아쉬운거는 점심전후로 해서 치러지는 대회인데, 보급소에 물외 초코파이나 바나나정도는
준비되었어야 하지않나...(들어보니 물도 모자랐다는..)
제 일행중에 한명은 배고파서 죽는줄 알았다고..^^

나누어준 5,000원 식권으로 강촌시내 어느 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구요.

그리고,
스탐님등 오신 분들도 계신 걸로 아는데, 인사를 나눌 수 없었다는 것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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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잘 다녀오셨군요.....스페이스님.
  • 즐겁게 레이스를 즐기신 것 같아서 좋습니다. 대회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대회이지만 주최측에서
    중간 보급소에서 이온음료나 바나나같은 음식물을 비치해 두었으면 하는 것이 아쉬움이었습니다.
    인원도 많고 스폰서도 제법되는 것 같은데,기념품도 참가비에 비하면 질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 강촌대회 원래 그렇습니다 제가 매년 참가해봐서 ..조금 압니다~

    하긴 여타 다른대회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

    참가자는 많은데 물보급소는 아마 제가 생각하기로는

    한군데이지요?? 이온음료는 고사하고 물한병 줄껄요~ 중간지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

    요번에 스페이스님하고 같이 참가해서 레이스를 펼치고 싶었지만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못가게 되어 참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다녀오셨다니~ 제 마음도 좋아지는군요~ 저랑 기록도 비슷하십니다 ㅎㅎ

    하여간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 스페이스글쓴이
    2007.9.17 15: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더블에스님, 감사합니다.^^ 근데, 언제나 보려나요??ㅋㅋ
    물보급소는 3곳이었습니다.
    중후반쯤부터 물이 모자랐던 것같은데, 사실 물은 충분?했습니다... 출발장소에는..
    보급소로 물을 충분히 가져 올라가지 못한 것이지요.
    대회가 끝나고, 일부 선수는 생수를 한짝씩 들고가더라는...
    내가 잘못 본건가... 아님, 생수를 무슨 경품으로 주었나???^^
    드림, 러브님도 즐거운 오후 되시길~~
  • 스페이스님............마지막 산 정상 물나누어 주던곳에
    저와 대청봉님, 보고픈님이 선수들에게 물 전해주고 했답니다
    저는 사진만 찍었죠(참 , 어느분 펑크나서 제 예비 튜브 드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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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60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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