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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집을 나갔다면..

웰치스(G.T.O)2007.07.27 11:02조회 수 1622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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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먼 이웃집에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정 상황도 안 좋은 친구가 있다고 도우러 간다고 합니다.  친하지도 않은 데 거길 왜 가냐? 그 동네는 깡패도 많다더라. 가지마라~

가야 한답니다. 불쌍하고 도와주고 싶답니다. 결국 가출했습니다.

깡패한테 맞고 잡혀있다네요. 속써이더니만...어쩝니까. 가족이고 자식인데,. 구하러 달려가야겠지요.

일단 안전하게 데려와서 이상없는지 안 다쳤는지 걱정도 해야겠지만 집에 데리고 오면 혼내야 겠지요. 그렇다고  그 애 생각이 확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일단 데리고 오면 지도 뭔가 느끼겠지요,. 가족의 사랑, 소중함,...다른 사람 돕겠다고 나서는 것도 어찌보면 지놈의 순수함이니까...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면 앞으로는 지 아비,애미한테 잘하겠지..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자식이나 부모나 어려울 때는 너무도 소중한 가족이니까..이런게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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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적절한 비유같습니다.
    돌아오면 아주 혼꾸녕을 내줘야죠.
    얼마나 부모맘이 아팠는지 알게된다면 앞으로는 자중하겠죠.
    다른 자식들도 보고 배우는게 있을테고요.
  • 제가 보기엔 적절하지 않은 비유입니다.
    진실로 불쌍하고 도와주고 싶어서 간건 아닌데요....
    거기서 혼구멍 난다음에 느껴봐야 할겁니다....
  • 어려운 문제입니다.
    님께서 말한 깡패(?)도 가족이 있고 나름 믿음이 있고 그러하겠지요~
    순수함 보다는 순진함에 가깝다라고 생각됩니다.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 제 선배 아들이 소위 반항을 한참 하던 때 가출을 해서 돌아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온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더 나빠져서 집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나가면 환경이 정상적이지 못해 오히려 더 나쁜 길로 빠지게 되는가 봅니다.
    그래서 두고보던 선배는 회사를 그만두고 아들을 데리고 한달간 인도 배낭여행을 강행 했습니다.
    물론 가족들 친척들 주위 사람들까지 심지어 아들까지도 반대 했지만 강행 했습니다.
    지금요... 지금은 둘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부자지간 입니다. ^^
    자식들의 문제는 꼭 자식들에게만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자식 입장에서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어흑...
    웰치스님 가족의 사적인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리플들이... ㅠㅠ (아~ 오늘 눈치없네....)
  • 웰치스(G.T.O)글쓴이
    2007.7.27 11:35 댓글추천 0비추천 0
    zipojang // ^^; 저 27살입니다.
  • 저도 적절치 못한 비유라고 봅니다
    협상 대가로 돈을 준다면 그 돈으로 다시 무기를 구입하게 될 것이고 그 무기는
    또다시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가겠지요. 그 누군가가 우리가 모르는 사람이라고
    내 자식만 살아오면 된다고 하기엔 떳떳할까요?
    타인의 종교관을 무시하고 내 종교만 유일하다는 종교관도 문제입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이 안타깝지만 현장에 가신분들은 이미 위험을 무릎쓰고 갔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목숨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런데.. 제 생각에는...

    가족들도 등 떠밀어서 보낸거 같다고 생각 합니다... 자기들의 믿음을 전하라고...

    대부분.. 가족중에 혼자만 저러질 않거던요...
  • 아아.... 무신 얘긴가 했네 쩝
    종교를 떠나서 빨리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 웰치스(G.T.O)글쓴이
    2007.7.27 11: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종교관 이런 거 다떠나서 일단 국민이니까 비판은 차후에 처치하고 구조에 신경써야 할 거 같습니다. 나중에 사건 마무리 되면 그 다음 문제로 미루자는 의견입니다^^: 간단해요~
  • 굳이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 힘들고 불쌍 한 사람들 많습니다. 가까운 내주변 부터 챙기는게 우선인듯 싶은데....굳이 거기 가야만 봉사가 되는겁니까. 남도와 주려다 그들 가족과 우리 국민들 더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국가 입장에선 말 안듯는 자식 같겠죠.. 하지만 어쩝니까 부디 살아 돌아 오길 바랍니다.
  • 최강의 군대와 국력을 가진 국가가 하는 일에는 세계 여론이 입을 다물고 말지요.
    공수부대 1개 여단 보내서 저 지역을 쓸어버리고 소말리아에는 해병 1개 대대를 보내어 초토화시키면 앞으로 한국인을 건드리는 테러집단은 없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철저한 보복은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태러를 불식시킨 것이 그 예입니다.
  • 그래 우리집안은 깡패집안이여!
    당신이 보기에는 깡패인지 몰라도
    나한테는 소중한 아버지이고 형제들이여!..... 어느 영화의 대사인데...아흑 생각이....ㅠㅠ
  • 절대 다수가 비판적이라고 해서 그들의 부모님들도 과연 비판적일까요?
    만약 내자식이 그렇게 말렸는데도 안듣고 갔다면 할만큼 했다고 포기해야 하는 건지요?
    종교적으로만 해석하지 마시고 인간으로도 봐주셔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 아직 소말리아 납치된 선원들건도 해결이 안됬다지요. 단돈 9억이면 모두 석방된다고 하던데. 왜 정부는 소극적인가요? 정부가 아프칸 인질에게만 적극적일가요? 이런점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 그들이 교회에서 갔다면

    선교의 목적이 우선일껍니다.

    그리고 부차적으로 봉사활동이 따라겠지요..

    그들이 놀고 먹자고 간거 인가요? 지금은 그저 그들이 일단 돌아 오기를 기다려 줘야할때

    아닌가요? 왜 갔니? 협상은 안된다.

    여러분들의 형 동생 딸 아들이 저렇게 되었다면 그말을 하실수 있으신가요?

    안타까운 맘에 적고 갑니다.



  • 참 ...........똑같은 글이 이렇게 되풀이되는군요 ........
  •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모아놓고 율동시키고 찬송가 부르게 하는게 선교의 목적입니까??
    위쪽에 세븐님께서도 썻듯이 이슬람국가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을 목적으로한 포교행위는 사형이나 종신형에 해당되는 범죄행위 입니다.
    혹시 아프칸지역 경고문 앞에서 찍은 어이없는 사진은 보셨는지요??
    그것만 봐도 머리에 똥찬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내 형, 동생, 딸, 아들이 갔으면 아마 제가 반 죽여놨을 겁니다.....

    그리고 이게 집안내의 문제만인가요,,,??
    그들로 인해 나중에 또 어떤 큰일들이 생길지 생각은 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교회에서 말하는 해외봉사활동은 그 모든게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최대 지상명령은 바로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일에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한때 선교를 꿈꾸기도 했고, 활동도 좀 했습니다만 아랍권에 대한 선교는 바로 목숨을 내놓고 하는 선교활동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트레이닝이나 단기선교등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느때 죽더라도 감사히 죽음을 받아드릴 준비된 자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조금은 성급하고 성숙되지 못한 행동들이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생각들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우리국민 누구하나 해외에 나가서 타인에 의해 목숨을 잃는 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요. 더군다나 국가가 그런데에 적극적이지 못하거나 무관심하다면 분노할 일입니다. 이번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또한 당사자들도 이에 대한 책임과 반성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 적절한 비유같지만 자식 깡패한테 잡혀 놓구선 내탓이 아니구 부모가 잘못해서 내가 잡힌것이다 이러고 있는거 같던데. 게다가 구해내기는 해야하겠지만 구해서 돌아와선 기껏 한다는 소리가 신이 지켜주신것이다. 이런소릴 할거 같은데..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을 구해다 놓기는 해야하니... 어허 그 부모 참으로 속상하겠네.. 설마 그런 호로 자식들은 아니기를 빌어봅니다.
  • 음.....우리 지렁이 형님께서 드디어 삼천포로 빠지신 댓글을 남기셨네.......ㅋㅋㅋ~
    지렁이형님....... 좋은하루 보내세요~^^*
  • 왜 이렇게 글쓴분도 그렇고 획일적인 것만 강요를 하는지 피랍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아는 사람들이야 어쩔수 없이 안타까워 하고 빨리 돌아오길 기다리는게 당연할겁니다.. 누가 그런 그들의 바램 조차도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사람들과 연관이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왜 저렇게 해야 했는가 하는겁니다. 울 나라가 왜 이렇게 됐습니까? 그래도 나라에서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아무리 신앙심에 국가 보다도 가족 이웃보다도 그가 믿는 신이 우선이라도 지켜야 할것은 지켜야 합니다. 성경대로라면 예수가 그 하지말라는 짓 계속하다가 결국 죽임을 당해 부활이라는 과정을 보임으로 해서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기적을 보임으로 더욱 믿게 만들었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합니까?

    개인의 신앙의 소신도 좋고 다좋은데 분명 아닌것은 아닙니다. 울나라 안에도 헐벗고 굶주린 사람 많은데 왜 가지말라는 남의 나라까지 가서 난리를 치고 전쟁도 더 격하게 하고 전세계에 손가락질 받게 하냐는 겁니다. 그게 그나라 사람들 위하는 길일까요? 모르긴 몰라도 이번 사태땜에 아프칸사람들 몇백 몇천은 더 죽을 겁니다. 탈레반에 대한 대공세를 벌일것이고 더불어 탈레반도 보상금으로 더 좋은 무기사서 쏴댈거구.....

    선교? 봉사 ? 하십시요.... 대신 좀 수선떨구 요란떨구 하지 말구 조용히좀 하십시요..
    받아들이고자 하는 사람들한테 조용히 하십시요.. 라고 사람들은 말하는 것일 겁니다. 저두요..

  • 사건 당사자도 아닌 제가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일에 논쟁하기 싫어 제 글을 지웠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하고 싶군요.

    우리나라의 일부 기독단체의 잘못된 해외선교가 이번기회로 바로 잡히길 기원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런일은 몇년 후 또다시 발생 할 겁니다.

    그리고 국가가 종교에 우선한다는 것도 인식해 주었으면 합니다.

  • 전후사정 다 무시하고...

    일단 남은22명 모두 아무 사고없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원할뿐입니다...
  • 깡페한테 잡혔다가 그냥 풀려나면 글쓰신분 말씀따라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현실은 한분은 이미 돌아가시고 나머지 분들도 생명보장없이 붙잡혀 계십니다.
    탈래반측은 인질과 돈및 자기쪽 포로들의 교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남은 문제가 너무도 많고 가야할길도 너무도 막막 합니다.
    아무쪼록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 한마디로 적절치 않은 비유입니다.
    아동 성추행범이나 연쇄 살인마도 부모에게는 금지옥엽 자식입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숭고한 사랑을 이 문제에 비유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신이나 성인도 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진 않습니다.
  • 무사히 돌아오는게 급선무입니다~
  • 고속맨님 그 대사는 가문의 영광에서 김수미씨가 한 말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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