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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세상을 어렵게 사는건지...

그건그래2007.07.19 01:32조회 수 106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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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홀릭님이 저보고 블랙홀이라 표현하시던 기억이 잠시..

뭐 부지런히 사들이긴 하는 것 같은데 파는 건 전혀 없으니
그걸 다 쌓아놓고 사는 건 아닐테니 블랙홀이란 표현을 하신 듯..

뭐 전 제가 쓰던 걸 돈 받고 파는 걸 못 합니다.
그냥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대부분 그냥 건네주는 형태..

최근엔 사고 싶은게 있어서 상체가드, 렌즈, 자전거 뭐 몇개 팔긴 했는데
가격 책정할 때 심히 부담스럽더군요. 이걸 가져간 사람이 몇만원 때문에
흠이 있네 비싸게 샀네 어쩌네 할까봐.
장터 뒤져서 가격보고 거기서 불만 없을 정도로 내린 듯은 한데

뭐 사람이 다 같지 않으니 불만도 있을 수 있겠지요.

지금 아는 사람 자전거 하나 만들어 준다 하곤 들어가는 돈이 한달 용돈을 훌쩍 넘기는데도
너 돈 좀 내라 못하고 .. 그냥 말을 꺼낸게 나이기에..ㅋㅋ.

하여튼 내가 조금 손해 본다 하고 살면 주변이 편해진다는 생각이 제가 부모님께 물려 받은 유일한 재산이랄까요?

어릴 때 어쩌다 싸우고 들어가면 저 스스로 잘 못 한게 전혀 없는 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절 나무라셨다는 니가 원인 제공 안했음 그럴 일이 없다나 ..
하여튼 무지 반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크다보니 그게 그렇더라가 되더군요.

요즘 게시판도 서로 나를 내 세우는데만 급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툼이란게 서로의 이해가 부족할 때라 보이는데

원인은 다 뒤로 접어두고 결과만 가지고 다투는게
과연 요즘 성인의 의식수준이 이렇게 밖에 안되나 싶기도 해서 아쉽기도 하고.

충분한 서로의 이해를 .. 뭐 그렇다는 겁니다...

끝마무리는 어물쩍 넘기렵니다. 자야지요. ㅋㅋㅋ.

뭐니 뭐니 해도 자전거 안장 위에 앉을 때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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