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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 병원서 진찰받기도 힘드네요.

cheri5022007.06.26 18:18조회 수 1242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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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아랫배가 아프셔서 중앙병원에 갔는데,, 검사할려면 접수후 두달후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그것도..굉장히 빨리 받는편이라고 하는데...참나~!
이거 원 병원에 아는사람 하나 없고,,명 짧은 사람은 진찰도 못받아보고 죽으라는 이야기인지..
겨우...동네..경희의료원 내일 진찰예약되었네요...-.-

원래 종합병원에서...진찰받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참으로 현실이 암울합니다...우리나라 뭐가 이리도 많이 부족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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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제발 좀 쓰지 맙시다~! 요로 써야죠... (by 십자수) Re: 잔차 타구 가셨다가...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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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처남댁이 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러 서울로 오는데
    입원을 꼭 금요일 시킵니다. 금요일엔 검진만 하고 토.일요일은 그냥 입원비만 날리고
    월요일부터 치료 합니다.
    처남댁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지인 어머님도 금요일에 입원 시키더랍니다.
    이틀치 입원비 받아 처먹으려고 금요일에 꼭 입원 시키더군요. 어이가 없네요
  • 밥 먹을 때도 줄을 서야 하고
    화장실 가서도 줄을 서야 하고....
    영화관 가서도....병원 가서도...그렇다고 줄을 않설 수도 없고....
    탯줄 달고 태어난게 평생 줄 잘 서라고 해서 그런가 봅니다..ㅠㅠ...
    님의 심정 충분 이해가 갑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아프면 여러모로 힘듭니다.......................
    그나저나 별 이상이 없으셔야 할텐데~~~~
  • 참 답답하시겠네요.
    서울의 3대병원은 줄서다 지쳐서 못기다립니다.
    우선 가까운곳에서 진료받으시고 이상이 없길 빕니다.
  • 병원 예약하기 힘듭니다. 특진(의대 교수님들이 봐주시는거)의 경우도 날짜 잡기 힘들구요. 그나마 병원에 아시는 분이 계셔야만 조금 더 날짜를 당길 수 있을겁니다. 아직도 의사수는 부족한듯..
  • 의사수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의료체계의 문제 입니다

    체리님글에 딴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감기만 걸려도
    배만 아파도
    대학병원 갑니다
    사실 웬만한 질환은
    동네의원에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동네 중소 병원은 물론이고요

    한데 대부분의 경우에
    1차 진료기관인 의원과
    2차 진료기관인 병원을 건너뛰고
    3차 진료기관인 대학병원에 가서 특진 예약합니다

    동네 중소병원들이 경영난에 시달리다
    문을 닫는 경우가 많죠
    그러면 그 의사들
    개업합니다(의원으로)
    그것도 전공과 상관없는 인기과(피부과,성형외과,통증클리닉등)로

    그러면 환자들은 감기 걸려도 대학병원 갑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입니다

  • 경희대에있는 경희의료원은 동네의료원이 아닌데요^!^
  • 병원....결코 가까이 해서는 안될(??) 곳이지만....
    결국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워낙 오랜 기간 병석에 계셨던지라....혹은..본인 역시 지병이 생겨
    현재까지 정기 검진을 2개월 마다 (앞으로 평생???) 받고 있는지라....
    위글에 대한 고충(??)을 잘 알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겪어 본 병원은 결코 그렇게 도둑놈(??)만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ㅎㅎㅎㅎ
    1. 금요일에만 입원시킨다???.....병원의 입원실은 한정되어 있고....입원시킬 환자는 많고..
    근데 퇴원하는 요일이 대부분..금요일 오전이라는 것입니다...담당의의 퇴원 승락이 대부분
    금요일에 이루어지거든요....(토요일은 담당의들도 당직으로 근무하기 때문...)
    그래서 금요일 퇴원하면..입원실이 비기 때문에 다음 환자를 입원 시킬 수 밖에요...
    또 입원하고 나면..월요일 진료를 위한 검사를 실시하는데....일단 기초적인 검사는 주말에
    하지만..진료 내용에 따른 지정 검사는 월요일에 할 수 밖에 없다는.....
    암튼..병원도...영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그것이 우선일 수 밖에 없겠지요....

    2. 검사 받으려면...몇개월???
    그래서...많은 사람들이 응급실로 달려 갑니다...응급실을 이용하면....응급 비용을
    추가로 내긴 하지만.....우선적으로 (정말 심각할 경우..) 입원실을 배정 받던지...검사를
    의뢰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응급실은...원래의 응급실 목적을 잃어 버리고 있다는......
    (tip; 응급실 이용시 추가 응급실 이용 비용을 병원에 따라...몇만원씩 추가로 받는데...
    응급실에 머무르는 시간이....8시간(???)인가..암튼 일정 시간이 지난 후부터는 1일
    입원으로 간주 하기 때문에...의료보험 적용을 받아 일반 검진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든다는 거.....다만 그 시간 동안 어떻게 버티느냐?? 가 관건...)

    암튼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제일 우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 사람 사는곳이 다 그렇습니다... 아까 TV 보니까, (내용은 정확히 못하지만..) 미국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관찰해본결과, 동부(?)에 디스크수술이 많이 증가해서, 조사해보니, 해당 의사의 숫자가 증가하더라... 수술을 해야하는 환자가 증가해서, 수술이 증가하는것이 아니라는 말로 요약해주더군요. 요즘 자주 느끼는것이, 세상은 군대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세상 돌아가는것이 군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가장 근본적인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죠. 땅은 좁고, 인구는 과밀해서 넘쳐나고, 그나마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 교육열은 하늘을 찌르고...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성이 착한편이라 잘 버티고 사는 모양입니다...
    의료체계도 물론 바로잡아야겠지만, 의대를 늘려서, 의료 종사자 숫자를 늘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어려운것이 파이의 크기가 크지 않다는거라 생각합니다...
    어제 미녀들의 수다를 보고, 또한번 우리나라에 실망했었는데... 실망하는 부분에 우리들이 너무 익숙해져있는건 아닌지...
  • 사실 저도 느낀 점인데여~ 사울아산병원 이용안내라는 책자가 ~ 제 앞에 지금

    있습니다 위에 글쓰신 대로 ~ 종합병원은 좀 신기합니다 ..

    저의 아시는 분이 일반 병원 검진 결과 갑상선암 진단이 나왔습니다~

    확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구 중앙병원)에 갔더니~ 7월11일날 오라네여~

    오전 10시! 지금 보니 수요일이네여~ 이용안내를 봤습니다~

    의사선생님들 진료일이 거의 일주일에 두번진료하는것두 많은거구요~

    암전문의선생님들은 딱 1시간만 진료를 보는군요..

    어떻게 일주일 기간동안 1시간만 진료를 그많은 환자들을 다 본다는 것인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로 식도암 식도암팀의사 이름xxx xx암 진료일 월~금중 하루 09;00~10;00)

    이렇게 안내책자에 나와있네여~ 최고의 의사라서 그런가 1시간만 진료 한다는게

    저한테는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네여~ 이렇다 보니 진료를 받을라면 예약이 필수더군요~

    윗분 글쓰신분은 어머님 배가 아푸시다면 동네 내과 전문의한테 찾아가세여~

    종합병원 가면 기다리다 죽습니다~ ... 지금의 현실이 이렇네여~

    저두 이용안내 책자를 보고선 글 올릴려구 햇는데~ 지금 글올리신분때문에 리플만 달았습니다~

    어머님 쾌차하셧길 바랍니다~
  • 하기사 어제 티비에서 나오더군요.
    제목이 '위험한 선택'이었던 가요?
    블루버드님의 말씀처럼 한국에서도 척추수술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이 척추질환 환자의 급증에 있는 게 아니라
    척추 관련 병의원의 급증에 있다고 하네요...덜덜
    이를테면 다른 요법으로 치유가 가능한데도
    일단 돈이 되니까 수술을 권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더군요.

    목수님의 말씀도 백 번 맞습니다.
    감기 정도만 걸려도
    무슨 신앙처럼 종합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탓에
    정작 종합병원의 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한
    환자들은 뒷전이란 이야기죠...
    간단하게 동네 가정의원에서 처방을 받아도
    충분할 걸 무슨 난리통인지...

    종합병원에 입원하면서
    인맥을 동원하는 꼬라지 참 많이 봅니다.



  • 대학병원 의사들이 진료시간이 적은 이유(오전 오후 나눠서, 일주일에 2~5번 정도) 는
    대학병원 의사들은 여러가지 역할을 하기 때문 입니다.
    임상진료 의사의 역할뿐 아니라 질병 연구자와 교수 역할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1)환자 진료 2) 연구 3) 학생 강의 를 해야 합니다.

    더구나 외과 계열 의사들은 수술까지 해야 하므로 더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외래로만 와서 진료 받는것이 아니라, 내과나 소아과등 다른과에서
    진료 받거나 입원중 외과적 치료가 필요함이 진단된 환자들을 수술해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생각하는것보담(일주일에 몇번 외래를 안본다..)
    훨씬 많은 환자를 보게 됩니다.

    내과 의사들도 비슷합니다.
    외래진료를 안보는 시간에는 다른일을 합니다.
    심장내과의사 같은 경우 스케즐에 따라 심장혈관 막힌 환자들 뚫어주는
    시술을 한다던지...



  • cheri502글쓴이
    2007.6.27 12: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어머님께서는 무작정 종합병원에 가신것이 아니고...동네 잘 한다는 내과에 가셨다가...그쪽 의사선생님께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해서..소견서들고 갔는데...그런겁니다...
    다행히 오늘 경희의료원에서 검사받고..수면 내시경하면서..혹을 발견했고...바로 시술가능해서..2개를 떼어낸 상태입니다...의사선생님말에 이런것들이 종양으로 발전될 가능성들이 있다고 하는군요..그나마 다행입니다...한 이틀정도 조심하시면서...죽 드시면 괜찮을거라 하더군요...그리고 다시 7월에 검사받으러 오라고 합니다...
    암튼 살아계실때 자주 뵙고...잘 해드려야겠단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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