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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공원에서는 과속하지 말아요~!

TheRadiohead2007.04.07 21:15조회 수 95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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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사는 프리라이더 입니다.

예전에 XC를 타다가 도난당해서 이번에는 프리아니 다운힐을 타고있습니다.

부산에는 서울처럼 한강공원같은 큰공원이 없지만 동래구, 금정구를 통과하는 하천에

공원이 있습죠. 구조는 하천 옆으로 잔디가 있고 잔디옆에 폭2미터 정도되는 도로가있는데

이도로가 자전거 보행자 전용도로입니다. 왕복 16키로 정도되는 길다면 긴이공원에는

낮이나 밤이나 주변시민들이 나들이 하러 많이 오는곳이죠. 특히 2~4살 어린애들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원에 가끔싞 산책갈때도 있고 주로 다른곳을

가기위한 통로로 이용하는데요. 적지않게 XC라이더분들을 보게됩니다.

정말 싱싱달리죠. 제감으로 봤을때 약 30키로 정도.. 한번은 제옆으로 빠른속도로 아슬아슬

하게 지나가는 분도 계셨습니다. 뭐 저같은 사람하고 부딪히면야 서로 어이쿠하면 그만이지

만 2~4살짜리 애들 앞도안보고 신나서 뛰어다니고 하는데 그런애들하고 사고나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저야 다운힐 자전거를 타니까 속도 내고싶어도 그렇게 못

내지만 굉장히 천천히 갑니다. 비켜가더라도 어느정도 공간을 (두고 2M정도)커브를 틀거나

그렇지 못할경우에는 아예 멈춰버리죠. 괜히 사람사이 파고들려다가 사고나면 어쩌겠습니

까. 젊은 애들이야 자전거가 와서 부딪쳐도 크게 부상입을 가능성을 별로 없지만 머리가

바퀴까지 밖에 오지않는 꼬마애들이 자전거와 부딪치면 정말 크게다치죠..

아무쪼록 사람많은 특히 애들많은 공원이나 인도같은데서는 과속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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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네 공감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 지니 사람들이 많이 나오시더군요 입장 바꿔서 우리가 아이들 데리고 산책 나왔다고 생각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 아이들 사이로 엄청난 속도를 내면서 지그재그 곡예를 하듯 달리는 광경을 보면...휴~
  • 아이건드리면 잔차값 그냥 날라갑니다.
    거기다 미안한마음 하며...
    모든 도로에서는 사람이 우선 입니다.
    아이야 더말할것도없고....
    안전이최고, 잔차나 자동차나 과속은 사고의 원인입니다.
  • 아이는 신호등의 "빨간불" 입니다....

    미국놈들 미워도,... 그런건 좀 따라 합시다....

  • 좋은건 따라하자구요.........
  • 또래의 아이를 둔 아빠로서 공원이나 아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아예 도망갑니다.
    자동차 운전하다가도 아이들 많으면 저는 무조건 섭니다.
    그리고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계셔도 똑같이 합니다.
    어르신 뵈면 부모님 같고, 아이들 보면 제 아들 녀석들 같습니다.
    혹시나... 만에 하나... 이 생각이 절 지배합니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의 가족이라 생각하면
    내 욕심껏 마구 페달질 멈추시게 될겁니다.
    그러면 우리 사회가 더더욱 환한 미소가 넘치는 사회가 되겠지요...
    오늘 일요일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손 잡고 가까운 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잔차를 타도 괜찮은 좋은 날씨일 것 같습니다.
  • 작년 여름 밤 9시경 자전거도로에서...
    열대야 때문인지 아이들과 강변에 나온 가족들이 많더군요...
    아이들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 시야는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할로겐 라이트를 바닥으로 켜고 달리는 중이었습니다...
    멀리 아이들이 보이길래 일단 속도를 줄였습니다...
    아이들을 지날칠때는 거의 서는둥마는둥할 속도로 지나칠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아이에게 대략 1미터 거리에서...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자전거로 뛰어드는 것입니다...
    (계속)
  • 순간 시간이 슬로우비디오처럼 느리게 지나가면 이런저런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허나 워낙 속도를 낮춘터라 아이는 타이어를 안고 살포시 앉아있더군요...
    그래도 걱정이 되어 자전거는 자전거도로 밖으로 내동댕이 쳐버리고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괜찮더군요... 휴...
    같이 있던 아이 엄마도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사과를 여러번 하고요...
    속도를 줄였기에 망정이지 아이가 크게 다치기라도 했다면...
    그일 이후로 아이들이 자전거도로에서 뛰어 다니면 저는 멀리서 돌아가거나 일지감치 속도를 줄입니다...

    아이들 눈에는 할로겐라이트 불빛이 신기했나봐요...
    갑자기 뛰어들어서 얼마나 놀랐던지...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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