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살 연하의 이성 후배의 압박...

eyeinthesky72007.03.17 22:35조회 수 1920댓글 26

    • 글자 크기


12년 연하의 이성 후배를 알게 된지가
올 해로 벌써, 4년이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미니홈피 타고 나타나서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친해지다가 한달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서로 동시에 내뱉은 말이....

" 오랫동안 만나 왔던 사이같은데요..."

사실 그랬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함이 첨 만난 온,오프상에서 그랬으니까요.

게다가 공통점이 혈액형이 A형이면서도 전혀 A형 같지안은 것과
좋아하는 음식, 영화,노래....거기에 띠동갑....

가끔 힘들고 지치면
제게 전화 해서 술이나 한 잔 기울이자고 하기도 하고
맛난 음식이나 함께 먹으러 가자고 스스럼 없이 하기도 합니다.

첫사랑에 대한 커다란 아픔이 있는 것 까지도 똑같기 까지 합니다.

개그면 개그.....노래면 노래.....거은 수준급이죠..
만나서 술 한 잔 기울이면 시종 웃느라 얼굴이 다 아플 정도며
전화통화를 하는 내내 또한 그렇습니다.

헌데,
어제 전화 한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내심 잔뜩 쫄은채로....(사실은, 어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 산행이 잇다는걸 잊고는 철썩같이 약속을 했지요... 회전초밥 먹자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 지금 어디세요? "

" 응...(쫄은 목소리로...) 집.....이...인....데...."

" 아~유~!! 뭐...에요~!!  오늘 회전초밥 먹자고 한 날인데...에~잉~내가.....
이럴줄 알았어~!!  

주말이나 휴일되면 그넘의 잔차타고 다니고, 어쩌다가 시간되는 주말이나 일욜이면
피곤하다고 안된다고 하고,
무슨 잔차질을 응~!! 막노동으로해요~예~!!"

"..........(저는 꿀 먹은 벙어리....그냥 들어주는 수 밖에 읍지유...ㅡ,.ㅡ::)

" 아니~!! 입이 있음 말을 하시라니깐요?...."

............(저....그래도 꿋꿋하게 벙어리 모드로....ㅡ,.ㅡ:::)

사실,
입이 열이래도 할 말이 읍는 것이 사실 입니다.
술 마시자고 한 것, 종로5가에서 알로에 사서 택배로 보낸다는 것,
이 번의 회전초밥껀 또한 이래저래 약속을 못지켰으니....

전화 끊기 전에 한 말이 압꿘이더군요...

" 거기 잔차 싸이트 주소 어떻게 되요? "
그리고 하는 마지막 말.....삭~제~!!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570
187355 중년 아재 헐떡거리는 게시물5 페달질 2021.05.08 107
187354 댓글이....4 Bikeholic 2021.12.08 107
187353 여름이 끝나가는군요. 오랫만에 글 씁니다.19 페달질 2022.09.06 107
187352 헐,,,,좀전에 임도에서 뱀 밟을뻔...5 Bikeholic 2022.10.08 107
187351 언제적 왈바였는지...3 산야로1 2023.04.08 107
187350 뉴스 틀기만 하면 왜들 도청 감청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10 Bikeholic 2023.04.15 107
187349 프렌치 불독 키우실분 계실까요? Bikeholic 2023.05.18 107
187348 다이소 공구의 한계...ㅠ.ㅠ..4 rampkiss 2023.10.16 107
187347 배부른 까치살모사ㆍ3 malbalgub54 2020.10.17 108
187346 아~~주~~오래된 사진을 찾았습니다4 malbalgub54 2020.11.27 108
187345 역전의 ? 왈바인들‥^^4 malbalgub54 2021.01.18 108
187344 살다보니 댕댕이와 아침을 나누어먹는 일도 있네요 .5 이모 2021.02.02 108
187343 요넘이...7 페달질 2021.12.04 108
187342 며칠전 야영하던 곳이 산불로 잿더미가 됬네요.3 Bikeholic 2022.03.05 108
187341 삼성산ㅡ바라산11 탑돌이 2022.05.28 108
187340 결정장애 도와 주십시오~~8 상민 2022.07.22 108
187339 비가 오니 장난감이 도착.7 십자수 2022.08.25 108
187338 나이 먹고 주책이다18 malbalgub54 2022.09.27 108
187337 핸들바 쪽의 렉 사용은ᆢ5 malbalgub54 2022.10.21 108
187336 가정 교육의 중요성,... 쓰레기 두 번이나 만남..ㅠ.ㅠ..19 rampkiss 2023.12.09 10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