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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른 안장

zutrees22007.03.16 22:01조회 수 119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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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녀석이 얼마전 안장하나 메일오더한다길레
샵가격에 반도 안된다는 그말만 믿고 덜컥지른 안장입니다
받고보니 산마르코? 음 어디서 많이 봤던 문양이다 만족하면서
퇴근하자마자 오줌마려운 똥개마냥
후다닥 잔차에 가서 달고 있으니
저녁준비하던 마눌님 뭔가하고 옆에와서 구경하다
마눌님:옵빠~! 그건 또 얼마주고샀어
나 : 응...아는 싸이트에서 공동구매하는거라 싸게샀어 3만원 ......
마눌님 의심스럽다는듯이 다시저녁하러갔습니다
휴~
2년전 집에 도둑들어서 결혼식 패물 몽땅털리구
그나마 보험든거 있어 보상받은거로 잔차 사버리구
그흔한 실반지하나없어 반지하나만 사달라고하는것두 여태못사주고 있는데
마눌님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사랑하는 울마눌 나를 용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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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ㅎㅎㅎㅎ....제 눈에는 산마르코 안장이 은색으로 보이는군요...^^::ㅎ
    그래도,
    반지 하 나 해드리세요....낸중에 근력 떨어지믄 큰 일이니...^^
  • 쩝!!!....예전 청죽님이 올린 글 중에...10만원(??) 짜리 잔차가격에 대한 진실(???)을
    마눌님이 알고 난 후...이젠 그런 거짓말은 통하지도 않습니다....흑!!!!
    일단 부르는 가격에 '0' 이 하나 더 붙는다는 것...금방 눈치 챕니다....
    그래서 이월상품 50% 세일에 샀다거나....동호회에서 공동 구매로 구입한 사람이....
    마음에 안든다고...반값에 넘긴 것을 산다고 하거나...
    에고..점점 거짓말만 늡니다....그려~~~
  • 가볍고 단단하고 야무진 안장이군요.
    쩝...
    저는 하루사용하고 중고로 판매한적이...
    너무 딱딱해서 정말 적응이 어렵던데...
  • 레버 네요..
    어제 제가 판거랑 똑같이 생겨서.. 배송이 디게 빠르네라고 생각되었는데 역시 새거군요..
  • 끊임없이 회개하고
    끊임없이 저지른다는!!!

    남의 얘기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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