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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에 제동이 걸리네요...

부루수리2007.02.27 13:34조회 수 1708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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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타고 출근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관리아저씨가 오셔서, 가지고 올라가지 말라 하셨죠. 지하 주차장에다가 세워두라고
'아저씨 이거 누가 훔쳐갈까봐 못세워둬요'
'무슨소리 다른자전거도 거기다가 다 세워두는데!'
지하주차장에 생활자전거 딱한대 있습니다. 3개월동안 방치되어온..
자꾸 뭐라 그러셔서 그냥 예..예..하면서 자전거매고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과장님이 오셔서 자전거 타고 오지말라고 관리실에서 전화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둔 동그랗게 뜨고
'왜요??'라고 대답햇습니다.(눈 조그맣습니다. 느낌상....동그랗게....)
엘리베이터 더러워지고, 복도에 세워두면 복도 더러워진다고...
'저 자전거 베란다에 놓잖아요.'
과장님 왈
'몰라 그 사람 말이 안통하는사람이야...'
'제가 내려가서 말하고 와두 되나요?'
'음... 그래.. 근데 말은 안통할껄??'

회사사람들이야 제가 자전거 좋아하고, 자전거 안타고 오면 왜 안타고 오냐고 묻기도
하는거 보면 제가 자전거 타는거 별로 안싫어 하는것 같던데.....(높은 분들도...)

이대로 자전거 출퇴근 하지 말아야 하나요?
말도 안되죠!!!!
객관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말씀만 하시면, 계속 타고 당길랍니다.
건물안에서는 끌지 않고 항상 매고 당기는데 더러워 질것도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관리실에서 자꾸 뭐라 그러면, 회사에서도 타고 오지 말라고 할것도 같은데....
그게 걱정이네요. 시간내서 내려가봐야하는데...
짜증부터 나네요..
박카스라도 사들고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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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왈바보면 예전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군요.. (by sura) 171만 원이 어디로 갔지?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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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2007.2.27 1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1.꾸준한 박카스 신공으로 러쉬
    2.건물주인 딸 사귀어 관리주인 바꾸기

    등등..다양하지 못한 의견이 있습닏.. ㅡ,.ㅡ
  • 부루수리글쓴이
    2007.2.27 13:41 댓글추천 0비추천 0
    1. 통장이 마이너스로 가고 있어서 패스...
    2. 몽타지가 저렴해서 패스....
    다양하지 못한 의견 감사합니다.
  • 자전거가 무슨 바닥을 더럽힌다고 하나요?
    신발도 벗고 다니라 그러시지.
    부루수님 물분무기 지하에 놓아서 바퀴깨끗하게 하고 다녀 보시지요.
  • 저는 아침부터 대단하다면서 격려해주시던데~
    자전거 안 타는 날이면 늘 눈인사로 얼굴도장 찍어주고~ 가끔씩 빵이나 음료수 사다 드리면~
    자전거 들락날락 할 때 문도 열어주십니다. ^^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꼭 좋게 해결하세요~
    자출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무리 많아도 아침, 저녁의 상쾌함과는 바꿀 수 없네요~
    출근길이 마치 라이딩 번개 나가는 기분입니다. ^^
  • 건물 내규...보자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전거가 빌딩안에 들어오지 못할 조항이 있는지 확인해 보심이 좋을듯...

    가장 좋은 방법은 관리실 바로 옆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물쇠로 묶어 보관하는 방법이 아닐까요? ^^;
  • 첨엔 저희회사 경비분들도 그랬는데 '이거 500짜린데 잊어버리면 책임질거죠?' 해서 억지로 몇번 들고 왔더니 이후론 안잡더군요....
  • 경비가 짬밥이 좀 되나보죠 건물안으로 자전거 못들어가게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아마 내가 있는 건물에서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일단 주의를 주고 시정이 안되면 경비를 교체할거 같네요
  • 부루수리글쓴이
    2007.2.27 14:21 댓글추천 0비추천 0
    ofayoon / 제가 너무 게을러서 물분무기는 못할것 같습니다. 세수도 회사와서 합니다. 머리도 종종 감구..
    우량아 / 우량아님이 미인이라서 그런가?? 경비 아저씨와 눈을 마주보면 제눈이 타 들어갈것 같습니다. 인사는 꼬박 꼬박 잘허는데..
    mtbiker / 어르신들인데 강하지 나가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부업으로 박스 주으러 다니셔서 보안상 헛점이 많습니다.
    kevinrok / 저도 좀 뻥튀기해서 몇백짜리라 했는데, 말같지 않은 소리한다는 눈빛이셧습니다.
    llimi / 경비부장 짜르기 전에 제가 먼저 짤리지 않을까해서...
  • 자전거 싸는 가방있잖아요. 그거에 넣어서 갖고 가시면 아무 말 못할것 같습니다만..
  • 건물관리 하시는 분에게 박카* 라도 한박스 사들고
    가셔서 부탁드리는 것도 한방법 같습니다.
    사실 경비하시는 분들 윗분 눈치 때문에 그렇게 과민반응이 많으시구요
    좋게 말씀해보시는 것이 ...
    아님 경비반장님께 부탁해보심이 ...
  • 까칠하게 나가면 양쪽다 한도끝도 없어집니다. 소위 "인간적인 해결책" 이 여기에선 가장 잘 통하는 느낌이었어요. 건투를!
  • 뭐 좀 더 글을 다듬어 늘려보자면. 정말로 저 아저씨들이라고 해서 무슨 아들딸이 자전거에 치여죽어서 자전거를 원수보듯 하시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저 조금 완고하신 분일수도 있을터이니.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보세요.
  • 서로에게 불쾌하지 안는 선에서 전략을 짜보심이....
    건물의 관리소장님과 친해져 보세요...여러모로, 유효적절,효과 만쩜 입니다...^^
    전...이미 얼굴이 다...팔려서 오히려
    안타고 오는 날이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반문들 하실 때가 더 무안해 지더군요..(넘...제 자랑만 혔나...^^::ㅎ)

    아무튼간,좌우지당간.....
    잘 해결 되셔서 즐,안 자출 하시길 바래유~^^
  • 앞뒤바퀴 분리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분리하면 그땐 자전거가 아니니까요^^
  • 담배한보루 & 뻑가써에프 한박스로 일단 조치를취해보심이 좋은게좋은거라고 먹힙니다. ^^
  • 신발에 진흙 잔뜩 묻혀서 바닥 더럽게 하면 사람도 출입금지 시키려나~~~(넝담)
  • 이 개념이 언제나 바뀔런지............................................
    답답함이 점 처럼 길어지네요.
    저도 오늘 2번을 관리인들과 실랑이를...당하는 입장에서 벌렸답니다.
    잔차 타는 시장님이 당선 되셨다고 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랬었나 봐요..^^
  • 일단 감정적인 대립은 하지 마시구요,
    공손한 말투로,
    "그럼 안으로 갖고 들어가지 않을테니, 분실되지 않도록 확실히 봐 주시겠습니까?"
    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고가라는 것을 강조하시고, 분실되었을 때 확실히 책임질 수 있으신지 미리 여쭈어봐야 겠지요.
    정말 건물이 더러워지는 것이 싫은 분이라면 당연히 맡아줄 것이고, 일 하나 더 는다 생각하고 귀찮아 하는 분이라면 갖고 들어가라고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했을 때 모두 통과했었는데..
    잘 해결되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 공갈신공...

    식당,수위가 물으면 3000만원....

    등산객이 물으면 100만원....
  • 근처 맨홀을 통해서 땅굴을 파서리..잔차를 반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야....엣취~ 농담이구요.ㅋㅋ 자출의 의지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있을라구요.^^ 화이팅.
  • 청죽님 아직도 007세계에서 계십니까^^
    항상 청죽님글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건강하세요.
  • 헉~ 감사합니다.^^
    얼렁 빠져나와서 자야 할 텐데요..ㅋㅋ
    ofayoon님도 건강하십시오.
  • 이런저런 의견에 다 노하시면 방법은 없네요 ㅎㅎ 박카스도 안될거 같은데요?
  • ㅋㅋㅋㅋㅋ..직장을 옮기시죠??
  • 경비업체를 바꾸면 안되려나 ^^;;
  • 저 또한 처음엔 제제를 당했더랍니다. 제가 직원인줄 모르고 임시직인 안전관리 직원이... 저기요... 저 직원이걸랑요...ㅎㅎㅎ
    우리병원은 특별히 제제 안합니다. 단 외부인은 제가 직접 나가서 모시고 와야 하는데... 현재 제가 근무하는 응급실은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하도 뻔질나게 드나들어서리...
    누군지는 아시죠? ㅋㅋㅋ 자전거 조립 후 아직까진 자출을 못해봤네요.
    체력이 아직은 회복이 안된 관계로...
    오늘부터 조금씩 식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스카이님 스탐님 하늘향님...
    병원 올 날 잡으면 깜장고무신님께 연락해서 같이 오세요.

    다시 말씀 드립니다만... 3월부터의 근무는 2,6,8,0 근무고 홀수와 4는 무조건 놉니다. 에 그리고 6일은 본관근무입니다.3일날 나랑 영월 맑은공기 마시러 가실 분...순수청년 정병호님 만나러...
  • 십자수님~~~~무서워요 ^^;;
    안오면 무슨일이라도 날것 같은 압박감 (에고!~에고~~~)
  • 순수청년이라시면~~~미혼????
    기혼이면 순수 아자씨라고 하셔야 합니다 ㅎㅎ
  • 매일...박카스로...구워 삶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꾸벅~ 꾸벅... 인사 열쉬미..하시공... 서서히..양해를 구하는 편이...ㅋ
    세상엔 안되는게 없습니다...^^*... 모든게 다 돼져...ㅋㅋ (시간되면...)
    힘내세여... 부루수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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