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트렉을 비롯해 많은 잔차들의 가격 거품이 적어지고 합리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제이미스만 흐름에 역행하는 가격횡포를 보여주네요.

jamis dakar xc 모델들이 06년에 단종되고 07년부터는 jamis dakar xcr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xc 모델의경우 xc comp의 경우 현지 가격은 1,700$, 국내 소비자가격은 265만원이었고 xc expert의 경우 현지가격은 2,300$, 국내 소비자 가격은 365만원이었습니다. 수입업체의 마진 등을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구입하는 가격은 소비자가격에서 20% 정도 할인해 구입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인정할 만한 가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xcr로 모델이 변경된 이후의 국내소비자 가격은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지가격은 xcr comp의 경우 85$이 인상된 1,785$, xcr expert의 경우 50$이 인상된 2,350$입니다.그럼에도 국내소비자 가격은 comp의 경우 무려 85만원이 인상된 350만원, expert의 경우 95만원이 인상된 460만원입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전세계적으로 공유되는 사회에서 다른 자전차 메이커들은 거품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 제이미스만 유독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소비자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제이미스 자전거가 현재 국내 소비자가격에 부합하는 성능과 가치가 있다면 그 이익은 당연히 소비자에게 돌아가야지 수입업체의 부당한 폭리로 남아서는 안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