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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가...좔좔...!!

빨강머리2006.11.17 05:06조회 수 2220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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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전 처음에 간지란 말이 뭔지 몰랐읍니다..

그래서 여기 왈바에 간지가 뭔지 여쭤보기도 했읍니다

근데 간지란 말이 일본말로 "멋지다" 라고 어떤 회원분께서

말씀 하시더라구요..

음..간지...

어느 때 부터인가 간지라는 말이 꼭 자전거에 대해 잘아는 사람이면

당연히 써야 하는 말처럼 쓰이는것 같읍니다..

간지가 좔좔... 간지가 ...간지가...

그냥..멋진 자전거네요.. 자전거가 정말 멋지게 보입니다..

이런 말로는 멋지다는 표현이 충분히 표현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뭐..간지라는 말보다는 몇글자 길긴 합니다만..

몇글자 더 쓰는게 귀찮아서 그런걸까요??

혹시 그렇다 하더라도 그 귀찮음을 당연히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회원분께서는 별걸 가지고 다 그러네 하실지도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멋지다"라는 우리말이 있는데.."간지"라는 일본말을

써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왈바인 여러분..

"간지라는 일본말 보다는 "멋지다"라는 우리말을 쓰는게 어떨까요??

아는것 없느 제가 올린 이글을 읽고 혹시나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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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by eyeinthesky7) 저녁에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찌개에 곤충이... (by s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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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동감입니다.
    저도 궁금하던 차에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시는군요.

    꼭 외국어를 그것도 일본말을 쓰면서
    차별화를 해야 할까요.

    요즘말로
    '그건 아니잖아' 군요.
  • 간지~~~책에 보면 보통 사용하는 종이와 다르게 색종이가 들어 있는게 있는데
    이걸 '간지' 라고 하던데 ^^
  • 간지라는말이 제목에 있기에 거슬려서 들어왔는데.. ^^

    백과사전에 나온 간지입니다.
    간지 [Ghanzi]

    보츠와나 간지주(州)의 주도(州都).

    위치 보츠와나 간지주(州)

    인구는 8,700명(2002)이다. 칼라하리사막 북쪽에 있으며, 나미비아 국경과 접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관목·가시나무·초지로 뒤덮여 있어 특징적이지는 않다. 여름에는 몹시 무덥고, 겨울에는 건조하면서도 비교적 선선하다. 예전부터 부시먼족(族)의 생활 터전이었고, 유럽인(人)들이 들어와 정착한 것은 1874년의 일이다. 이후 1890년대에 많은 유럽인들이 건너와 13㎢에 달하는 목축지를 조성하면서 보츠와나의 대표적인 목축지역으로 발전하였다.

    1898년에는 케이프 식민지 총독인 로즈(Cecil John Rhodes)의 정책에 의해 보어족(族) 농민이 이주하여 간지 농장을 조성하였다. 이후 1936년까지 40개의 목장이 들어섰고, 2002년 현재는 200개가 넘는 목장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보츠와나 전체 목장의 6%에 해당한다. 부시먼족을 비롯해 6개의 원주민 종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의 대부분이 목장에 고용되어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예·직물·목공예·의상·목축·농업 등의 기술을 가르치는 양성소와 학교·건강진료소 등도 늘어나고 있다.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다.

    일본어 [かんじ(간지)] 로 뜻은
    - 느낌, 감
    - 감각, 감촉
    - 인상, 감정, 분위기

    올드앤뉴 식으로 하자면 정체불명 외례어로 한국인들이 굳이 일본어까지 끌어들여 만든 저급한 단어라 할수 있겠죠. 제가알기로 동대문 옷장사들이 쓰기 시작한말로 알고 있습니다.




  • 2006.11.17 09:38 댓글추천 0비추천 0
    奸智 (간지) 간사(奸邪)한 지혜(智慧)
    干支 (간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십간과 십이지
    幹枝 (간지) 식물(植物)의 줄기와 가지
    懇志 (간지) 간곡한 뜻
    簡紙 (간지) 편지(便紙)에 쓰는, 장지로 접은 종이
    諫止 (간지) (어떤 행동(行動)을 하지 못하도록)간하여 말림
    間紙 (간지) ①한 장 한 장 접어서 맨 책의 각 장의 속에 넣어 받치는 딴 종이 ②속장
  • 2006.11.17 09: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 뜻으로 쓰면 얼마나 좋을까요.. =,.=;
  • 일본에선 멋진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이러죠. "스고이~" 우리나라에선 일본애들도 모르는 "간지난다" 이런말을 쓰고요. 참 식민지 오래 갑니다.. 요즘 어린사람들은 정식적 식민백성인지라.. 에휴..
  • 어린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죠.
    기성세대에서도 비슷한 사람들 많습니다.
    식당에서 "앞사라 주세요" 라는... 국적 불명의 용어 사용 등...
    고쳐야 할 점이 많죠.
  • 10대 - 20대 간지..... 30대 - 40대 뽀대, 뽀다구.....50 - 폼... 품새?...모양...
    머 이런거 아닌가요...헐~~~ ㅋㅋㅋ
  • 2006.11.17 1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마르조끼가 아니라 '마~ㄹ~조 ㅋ 취~' 라니깐요~
    아메바가 아니라 어미바입니다. 흐흐흐

    날초님이 말씀하신건 예전 고리짝부터 반복되는 정신의 아쉬움이라는거죠.

    마조치던 마조끼던 마르조끼던 성질 잘 긁으시네요~ 푸흐흐
  • 나이든 분들은 직접 식민지시대 부모님 밑에서 말배운 사람들이 이룬 사회를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간지난다라는 말을 만들어낸건 20대들이죠. 내려온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해서 국적불명의 표현법까지 만들어내는 2차 재생산까지 해내는 수준이라는겁니다. 아무런 세대적 연관없이 "어 느낌 좋은데~" 라는 말을 일본어식으로 표현한겁니다. 동대문에 일본의 영향을 받은 20대초반 젊은사람들이 많이 장사를해서 그런거죠. 한번 박힌건 고치기가 쉽지 않죠. 왈바만해도 '마르조끼'를 '마조찌'라 부르고 '아메바'를 '아모에바'라고 쓰듯이요.(마르조끼는 배운적없는 이태리어라 그렇다쳐도 아메바는 왜 아모에바로 시작되어 아직도 쓰는지 알길이 없고 물통 게이지가 케이지로 잡히기 시작한것도 얼마 안되고) 왈바엔 많이 배운분들도 많은데 어째 잘못된걸 답습해서 쓰는걸까요? 한번 박힌건 쉽게 바뀌지 않지요. 애니와 만화(요즘은 중고생은 망가라고 아예 일본말을 쓰더군요)드라마 코스프레 J팝까지 청소년들의 문화침략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구요. 배척하자는건 아니지만 주체성은 가지고 수용하는 정신이 아쉽다는겁니다.
  • 빠바로티님 구글 가셔서 한글로 마르조끼라고 한번 써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지 그리고 저 이태리에서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바른말 쓰자는게 성질을 긁었다면 제 문장력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마르조끼라고 읽어야 하는군요..전 미국식으로 마조치가 맞는표현인줄 알앗네요..아모에바는 저도 쓰지만 쓸때마다 이상하죠..그렇다고 아메바그러면 못알아듣고...비비는 왜 항가인지..프리휠은 왜 후리인지...
  • 이태리 사람은 마조키라고 하던데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마조키사에서 발음기호까지 써가면서
    홍보한다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마조치? 마조키? 마르조끼? 마조키(?)샥을 사랑하는 초보로서
    괜히 답글 써봅니다. ^^
  • "간지"라는 일본어를 번역하면 "느낌"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일본어의 잔재도 문제지만, 일본어 신조어도 정말 문제입니다.. 그리고, 위의분들이 지적해주신것처럼, 구시대들이 아무생각없이 옮겨놓은 일본어식 외래어들도 빨리 바로잡아야 할것입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화 "파랑새"를 읽어보셨겠지요? 그 동화의 주인공들의 이름이 기억나십니까? "찌르찌르 와 미찌르"...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닙니다.. 원 주인공 이름은 "틸틸과 미틸"에 가까운 발음이랍니다.. "틸"은 일본어 발음이 안되기때문에 "찌르"로 바뀌어서 그렇게 표기해놓은것을, 생각없는 번역자들이 일본책을 그대로 옮기면서 그렇게 바뀐거죠.. 돈까스, 비후까스.. 왜 까스인줄 아십니까? "커트렛"을 일본어로 발음하면 "까츠레츠", 짧은거 좋아하는 일본인이 까츠만 빼서 까스가 된것입니다.. 근데, 아직도 우리는 돈까스, 비후까스, 스테키.. 이렇게 부르고 있지요... 외래어가 오랜시간 정착이 되면 국어가 된다고 하지만, 왜곡된 일본어가 국어로 정착하는것은 왠지 강간당하는것 같아(죄송합니다.. 표현이 좀...^^) 기분이 좋지 않군요.... ^^
  • 2006.11.17 13: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얘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네요.. 글을 쓸 때는 남을 배려하면서 한번쯤 더 생각하고 쓰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간지는 물론 쓰지 않는 게 좋은 말입니다. 다행히 왈바는 이런 말을 많이 쓰는 편은 아닙니다. 젊은 네티즌들이 많이 씁니다. 붐베나 뭐 그런 데서요...
    외국어의 발음은 그 나라에서 어떻게 발음하느냐를 기준으로 그 발음에 비슷하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늘 이상했던게.... KHS의 얼라이트... 엘리트인데 왜 얼라이트라고 하는지... 미국 발음이 엘리트 맞는데요.. 스캇의 제니우스도... 지니어스.. 천재 지니어스로 쓰는게 맞는 거 같고..
    이탈리아나 비영어권 단어들은 좀 헷갈리긴 합니다. 그 나라의 발음을 따르는 것이 역시 원칙입니다. 다만 미국사람들이 잘못 발음하는 것을 맞는 발음인줄 알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 2006.11.17 15: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날초님// 아~ 그렇습니까~ 바른말 쓰자는 취지는 좋은데 그 다가가는 방법에 있어서 요즘말로 조낸 간지가 즐입니다요~. 은근히 성질 긁으시는 능력이 신용카드 긁는 것 보다 더 하십니다. 으흐흐
    참고로 저도 이탈리아에서 살았었습니다. 성악하면서도 배웠고요. 결정적으로 큰어머니가 이탈리안입니다~. 그렇다고 날초님처럼 위에서 아래 깔아 쳐다보며 이야기는 안합니다. 푸헐헐

    문장력에 반성하지 마세요. 제가 반성해야죠. 괜히 발끈한건 저이니.
  • 발음문제는 예일뿐인데 화두가 엉뚱한쪽으로 흘러갑니다. 한번 잘못 박히면 고치기 힘들다는 예였는데 어떤분께는 분노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이야기 주제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이 오가도록 만들었으니.. 나름 왈바에 거의 매일 들락거리며 보고 느낀것중에 예를든것인데 미천한 표현력으로 여러분들의 심기를 어지럽힌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 역시 날초는 지식왕이여~~~~~ㅎㅎㅎ
  • 날초님과 빠바로티님 왜그러세요 예전엔 않그렇셨잖아요? -------- 조금 이상한쪽으로
    흘러가네요^^
  • 오잉... 별 거 없는 데, 왜 ???
  •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쪽지로 하세요
    괜히 여러 사람 보는 게시판 오염시기지 말고
  • 빨강머리글쓴이
    2006.11.18 1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고... 제가 아무렇게나 쓴 글에 왈바의 터줏 대감님이신 두분께서 약간의
    문제가 생긴듯 합니다 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제 말의 뜻은 어떤 단어의 발음상의 문제가 아니라 되도록이면 일본말을 쓰지 말자는 그런
    뜻이었읍니다..^^;; 아뭏든 여러 회원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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