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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자랑좀 하려고요.^^

sasin25262006.11.02 21:50조회 수 1360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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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식당을 하십니다.(상호는 비공개^^;)

나름대로 서울 중심에 뒤지지 않은 인테리어고 (하지만 테이블은 6개입니다.)

운치도 있는 작은 식당을 하시는데 10월초순부터 양재동의 at 센터라는 곳에서

큰 요리대회를 한다고 하시면서 거기에 참가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속으로는 그런데 아무나 가는게 아닌데 하고 좀 회의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던중 어머니가 예선을 거쳐 본선...결선에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선당일날,..주말의 시작이어서 친구들과 술한잔을 하려고 하는 찰나 전화가

왔더군요.

이모의 전화 였는데

"야~!니네 엄마가 대상탔다..."




한 330팀 정도가 출전 했다는데....너무나도 기분이 좋더군요.


그날이후로 전 어머님을 회장님 이라고 부릅니다.


주최측에서 10억을 지원해 준다고 하더군요.물론 투자 명분이겠죠.


그리고 본격적인 프렌차이즈 사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엄마가 무슨~..이라며 좀 무시를 했던게 저의 솔직한 속마음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남들이 인정하는 실력을 가장 가까운 가족은 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반성 합니다. ^^

축하 해주세요.


p/s:상금에 대한 여담입니다.


어머니는 대상을 상금이 오천만원 인줄 아셨는데...

나중에 요강을 자세히 보니 총액이더군요.

안습이었습니다.

자전거 한대 뽑을려고 했는데요.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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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 많이 자랑하십시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얼마나 솜씨가 좋으시기래 그 많은 팀중에서
    대상을 타셨대요
    근데 잔치는 안하십니까
    초대하여주십시요
    꽃가지고 가겠습니다
  • 대단하신 어머님을 곁에 두시고 계셨군요...
    추카 만~땅~땅~ 드립니다....ㅣ^^/~* 그란디....한가지 걱정이 되는게 가족분들 모두
    우량가족분들이(?^^:::) 되실까 심히 걱정 됩니다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와..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저 혹시 위치가 어디인지 쪽지로 좀 알려주세요~ 함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 위치랑 상호 좀 쪽지로.......헤헤헤헤...
  • 여러분의 어머님들도 대단한 분들이십니다....어떤 분이 대단하지 않은 분이 있겠습니까..어머니는 위대하다~~~ 효도 합시다~~
  • 부루수리님 가실때 쪽찌 바람~ 같이 가용~ㅋㅋ
  •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어머니자랑을하고 다니는 아드님을 보시면
    대상받은 것보다 더 기뻐하실듯 합니다.
    사신님~ 효자시구려~ 상금으로 잔차를 노리다니...ㅎㅎ
  • 축하합니다....330팀중에 대상이라니...정말 아무나 못하는일입니다...
  • sasin2526글쓴이
    2006.11.2 23:05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맙습니다.^^ 그동안 부모님 몰래 비자금 만들어 수백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면서 양심의 가책을 조금은 느꼈지만.....ㅜㅜ 앞으로는 비자금 조성해서 어디 여행이라도 보내드려야 하겠습니다.^^가게위치와 상호는....아마 근래에 서울의 강남이나 종로쯤에다 가게를 이전을 할것 같아서 마무리가 되면 쪽지를 보내들겠습니다.맛은 보장합니다.(애궁 너무 광고다^^;)종목은 탕/찜입니다.많이 접하지 못했을 법한 음식입니다.어머니도 지금 같이 보고 계십니다.많이 좋아하십니다.감사합니다.
  • 아따 거 위치랑 상호 전화번호 올리쇼잉.
    프랜차이즈 하기전에 어머님 음식솜씨 한번 맛봅시다.
  • sasin2526글쓴이
    2006.11.2 23: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아지랑이님 아시잖아요....광고글이라고 난타당하기 싫어요^^;잘못하면 리플들이수십개가 되면서 공방벌어집니다.어머님이 고맙다고 하시네요.
  • 갠적으로 멜로 보내주삼^^ 미식~~
  •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 저두 위치랑 상호좀 쪽지로 보내주삼.....이글 쓰고있는데 옆에있는 와이프가 압력넣고 있습니다
  • 둘이서만 몰래 가시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축하드립니다.
    우리 어머니도 육계장 한번 만들면 빨래통같은 큰통에 가득해서 주위에 전부 나눠줍니다. 한번 먹어본사람들이 너무 맛있다고 다음에도 하면 꼭 달라고 하거든요.
    가족이 맛을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든든한 지원자가 되세요.
  • 부럽네요 . . .
  • 맛길에다 올리셔요^^ 이런거는 맛길에 올려주시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요리 대회에서 상한번못탔는데 정말루 대단하십니다~~
    정말루 어렵고 힘들고 대단하신일 하신겁니다~~
  • 저두 쪽지로 어딘지 알려주세요. 일산사는데 주말에 잔차타고 함 가보게요.
  • 와..이런건 정말 널리 널리 알려야 합니다. ^^ 대단하십니다..
  • 10 억 투자....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문론 그러시겠지만...
    프렌차이저... 하기엔 딱 떨어먹기 좋은 돈입니다...
    어머님의 6테이블짜리 식당... 듣기만 해도 정감이 넘침니다...
    그 분위기.. 그 맛을 전해 줘야 2호점.. 3호점... 100호점이 오래오래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멀리 이 창원에도 하나 생겼으면...

    맛이는것이 없어요...ㅠㅠ

  • 요리솜씨 있는 사람은 무조건 부러움.....
  • 저두 쪽지 부탁드립니다...주말에 집사람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고로.......
  • sasin2526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어머니는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물론 축하 많이 드립니다...
  • 2006.11.3 13: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식당한번 놀러가보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욧!!
  • 추카...나중에 상호하고 위치 가르켜주세요...저도 회장님 밥상 받어봅시다...ㅎㅎ
  •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 갈려고 하는데
    꼭~ 쪽지 부탁드립니다. 숨어 있는 맛집을 찾아~~휘리릭
  • 참 좋으시겠습니다. 부럽네요.
    우리가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어머니는 늘 마음의 고향으로 한결같이 버텨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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