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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뽕 맞히기...

부루수리2006.10.16 14:38조회 수 93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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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쑥스럽다하여 둘이서 지양산을 갔습니다.
그 볼록거울 있는곳에서 업힐하여 30분 헤메고 산타바이크쪽으로
내려오게되었습니다.. 이상하다...
그 때 스탐님 전화받고 합류했죠.

이리저리 잼나게 탔습니다. 친구는 좀 지친것 같더군요.
다 끝나고 나서 집에 가는길에 물어봤습니다.
'어때 재밌어 미치겠지??'
'모르겠어 정신이 한개도 없어'

실패했구나 하는 순간 친구가 이런소릴 하더군요.
남들 다 타고 내려가는 코스에 끌고 가니까 지나가던
등산객이 이런 소릴 했다던군요.
'남들 다 타고 가는데 추잡하다...'

추잡하다 추잡하다 추잡하다....
오기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썩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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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기가 발동 했군요 ㅎㅎ
    나도 전에 초등학생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죠
    "다른 아저씨들은 다 타고 가는데 이 아저씨는 걸어가네 ??"
    속으로 참 챙피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 2006.10.16 15: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처음오신 분이 그리 잘 타시다니~ 흐흐
    몇번 더 들이밀면 지양산은 대충 타고 다닐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 이제는 말할수 있습니다..

    그 등산객분 부루수리님이 미리 섭외하셨다는 소문이...^^;;;
  • 어제 황령산 도로 업힐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니 꼬맹이왈 "너무 느리다 ..." 이러더군요.
    아~ 복장 뒤집어 지더군요. 오르막길엔 느릴수 밖에 없는데 말이죠.
    잡아다 느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자니 입만 아플것 같고...
  • 어쨋든 썩세스???
    잼나요~^^
  • 보통 산악 자전거는, 가만 앉아 있어도 올라가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죠 ㅋㅋㅋㅋㅋㅋ
    오토바이도 아닌데~~~
  • 2006.10.16 22: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친구분과 드디어 같이 가셨나보네요.^^
  • 추잡이라는 낱말이 저런 상황에서도 사용가능한 낱말이었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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