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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

행복군2006.10.11 16:25조회 수 106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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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자전거 출근을 했습니다.(오늘은 날씨가 흐리더라구요.)

업무시간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는데 여친이 오늘 좀 늦는다고 해서 그럼 그 사이에 남산이나

다녀올까 했죠. 잔차를 타고서 청담 4거리에서 한강 잔차 도로로 들어가 쭉 타다가

날파리 한마리를 삼켜(?) 사래가 걸리는 바람에.. 한남대교 전 매점에서 음료수와 사발면으로

달랬습니다. 근데 왠일일까요? 자전거 바퀴는 멀쩡한데 왜 갈아앉는 느낌이 나는지 이상터군요.

내려서 브레이크 패드가 림에 붙었는지 바퀴도 돌려보고 바퀴에 바람이 빠졌는지 보았으나

잘 모르겠어서..ㅡㅡ;; 그냥 탔드랬죠.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 입구까지 오르고 또 국립극장을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데 면바지에

점퍼하나 걸치시고 샥도 없는 유사 엠티비로 남산을 오르시는 아저씨가 있었으니.........

그 분 먼저 올려보내고 잠깐 쉬면서 전화도 하고 물도 마시며 쉬다가 오르는데 아까 그

아저씨.. 꽤나 많이 올라가셨더군요!! 또 뒤에서는 동호회 분들인지 많은 분들이 따라

올라오시고.... 여하튼!!!  속도 12를 어떻게든 유지해 볼라고 안간힘을 쓰며 올라갔고

거의 다 올라가서 체력이 다 소진되어 휘어청 거리는데.. 뒤에서 조용히 따라오셨는지

로드 바이크 타신 아가씨가 휘어청 거리는 저를 피하며 어머멋!! 하며 슬슬 올라가시네요.

ㅡㅡ;; 이상입니다.

평소에도 남산 올라가지만 이렇게 힘들어 보진 않았는데 어젠 날이 아니었나 보네요. ㅋㅋ

안전라이딩 하세요들~~~~ 휘어청 거리면 안돼요. 그리고 역주행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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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이따금 몸이 천근만근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 12속도면 10분에 찍으시겠네요. 근데... 오버되는경우 있긴합니다.

    국립극장전까지는 좀 설설하다가 약수터에서 엔진을 켜고 냅다 질르는거죠.

    저는 10 정도로 오릅니다. 그래도 즐겁더군요. 컨디션난조땐 설설타세요.
  • 저도 어제 퇴근하는데 무지힘이들더군요.
    날씨탓이라고 생각할수밖에요.
  • 그럴땐 우루사 2알에 박카스한병....
  • 구론산이 좋던데..^ ^

    무슨 가을날씨가... 이렇게 더운지... 겨울엔 얼마나 추울려고... 헐..
  • 그럴땐 로드바이크타신 아가씨에게 덥썩 안기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 몇년 전 남산 깔닥고개 오를 때 한 여중생이 "저 아쩌씨 되게 힘든가봐. 좀 밀어드릴까요?" "학생, 그래주면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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