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 다 한자 그대로 번역을 하면 스스로 구르는 수레입니다. 수레 차, 수레 거죠.
그러면 '거'와 '차'는 어떻게 다르냐?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거'는 인력이나 가축의 힘으로 '끄는' 수레이고, '차'는 '타는' 수레입니다.
그러므로 끌고 다니면 자전거가 되고, 타고 다니면 자전차가 됩니다.
항간에 '잔차'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잔차'는 자질구레한 차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좋아한다면 자전거나 자전차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엉터리 같다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가입인사가 좀 거시기하게 되었네요.
엊그제 아들에게 MTB 사주고 이제 슬슬 제 것을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왈바 여러분들께 신세를 좀 져야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차"로 부르는 것과 "거"로 부르는 것이 무슨 사고가 나면 이헌령비헌령식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차든 거든 하나로 통일을 하는 것이 좋으리라고 보는 것이지요. "자전차를 타고가면 차요", "내려서 끌고가면 거요" 라는 식의 현행법은 수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타고 가든 끌고 가든 차나 거로 통일하고 그에 따른 도로와 제반 법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