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2006.10.03 22:40조회 수 2797댓글 17

내 자전거에 제일인줄알고 탄지 쪼금 되었지요
프레임이어떤것이 있는지
샥은 어떤것이 있는지등등
그런것을 전혀 모르다가
어느날부터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갖고싶은것이 생기더니
급기야
상사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오로지 갖고싶은것뿐이 생각이 안나고
내가 상상한대로 조립을 하여서 타면 기분이 어떨까
앉으나 서나 오로지 그프레임이  생각이 나는것입니다
열병이라는것이
연애할때만 생기는것이 아니더군요
죽겠습니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타는것도 그런대로 탈만한데
남편하고 연애할때보다
나는 지금이 더 심각합니다
그렇다고 내가 산에 다니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한강만 왔다갔다하는데  지금꺼도 충분한데
다 알면서도 안되네요

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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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익
2006.10.3 22:4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지름신이오시면~ 지르셔야지요~ 하고싶은거 안하고 사시면 병나지요~ 상사병 무서운거잖아요~~
주머니에 큰무리가없으시다면~ 약사신다고 생각하시고 지르셔요^^
누가 뭐라고 하시면 상사병 약사셨다고 하셔요^^
행복군
2006.10.3 22:5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네에~~ 지르십시요!! 기왕에 남편분과 함께 지르시지요^^
靑竹
2006.10.3 22:5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런~

그래선 절대..

안....되는데...

가..아니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랍니다.^^
예전엔 젊은 처녀들이 새하얀 고무신을 너무 동경하다가
어렵게 어렵게 구해가지고선 너무 아까워 신지도 못하고
품 속에 그 고무신을 꼭 껴안고 맨 발로 다녔다고 하더군요.
그게 바로 저의 어머님 세대죠.^^

무언가 갖고 싶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갖는 작은 꿈들 중의 하나이자
소박함이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마음에 드는 풀샥이 하나 있어
자나깨나 오매불망 짝사랑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을도 깊어가는데요..쩝

추석 잘 보내십시오 줌마님.
daboom
2006.10.3 22:5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그랬습니다. m5프렘이 너무타고싶어 일주일동안 꿈을 꾼적이 있지요..해결방법은 사시는것빡에...ㅋㅋㅋ
병철이
2006.10.3 23:2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지르면 후회하고 않 지르면 초초하죠~~ ㅋㅋ
SILICONX
2006.10.3 23:2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지르지 마시고.. 열심히 타서 기존의 것을 망가뜨리세요 ㅎㅎ.. 그다음에 지르세요
blackblue
2006.10.4 01:3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집착은 결국 병입니다. 운동하시는분들도 과도하면 결국 삶을 위태롭게 만들뿐이죠
푸릉
2006.10.4 02:3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용도에 맞는 현명한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kuzak
2006.10.4 08:5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까이꺼 뭐...^_^ 아시죠?
거부기닌자
2006.10.4 09:1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릇에 맞게 짐 타시고 있는 잔거를 동경하는 분도 상당히 많다는걸 아셔야 됩니다.
몰래 저축하시죠
xodzm8008
2006.10.4 09: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ㅋㅋ~~ 지르고 타봐야 기쁨과 후회를 압니다 싸구려타고 비싼거 앞지르는 기쁨
비싼거 타고 앞지르기 당하고 도져히 못따라가는 절망감 역시 엔진이 좋아야.~!!!!!!!!!
좋은거타심 운동은 더되요. 뒤지기 싫으니까 엄청 밣아야 되거든요.
toto45
2006.10.4 09: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제가 사진을 처음 시작하고서 한 1년정도 빡세게 공부해보니 세상에는 온갖 명품 명기의 카메라가 많더군요. 너무나 비싼 것들이라 감히 엄두를 못냈었죠. 그리고 저런걸로 찍으면 사진이 정말 다를까 하는 의문에 온종일 머리가 아팠죠. 그리고 제가 가져보고 싶은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 너무나 부러웠죠. 그러다가 우연히 회사에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사진메니아시라 가격은 말할수도 없을만큼의 장비가 있었고 제가 그걸 모두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어요. 50주년 기념모델이라고 금장된 것도 있었고 아마 들어보지도 못한 것들도 수두룩했답니다. 첨에는 호기심으로 정신없이 만져보고 찍어도 보았습니다. 결론은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준다고 해도 실력이 없다면 꽝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그 이후로는 좋은 것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동경의 그 무엇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항상 동경하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 자기 것이 되고 나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약간 다른쪽으로 생각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런지요.
구름선비
2006.10.4 10:3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상사병에 약은 하나 뿐입니다.

가정경제가 휘청일 정도가 아니라면
그리고 상식적으로 무리가 아니라면
질러 보시지요.
coyote
2006.10.4 10:4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 같으면 알아서 사주겠다.. ^^
생각납니다. 여기저기 붙어 있던 "선영아, 사랑해"
집안에 붙여보세요....
"라이트스피드"
STOM(스탐)
2006.10.4 16:1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조심하세요
한번 지름신에게 걸리면 평생 종이 되는수가 있어요
그냥 맘 정리 하세요
나중에 이것저것 모두다 갖고 싶답니다
아마도 저금통이 제로에 가까울수도 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s74
2006.10.4 17:0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 상사병에 바람끼~까지 있는 사람은 어쩌면 좋져~?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마음에 들고... 여기저기 마음을 주고있다면... ;;)
풀민이
2006.10.4 21:1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참아야 하느니라~~참아야 하느니라~~~참아야 하느니라~~~참아야......
허벅지를..바늘로.. 찔러도..보고...
혀를 깨물어(??)도 보고..그렇게...참아야 하느니라...

흑!!!...그거이 맘대로 되면....무엇이 걱정이겠쑤???
에~~잉...내가..백년 천년 살것도 아닌데....하는 맘도..버리고....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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