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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5:20분경 원효대교쪽 라이더팀과 아이의 충돌사고....

eyeinthesky72006.09.17 21:07조회 수 7937댓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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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은 잘들 쉬셨는지요....

어제의 늦게 잠을 든 탓과 그동안 미루어 왔던 것들을 정리하고
집안 곳곳을 청소도 하고나니 오전이 후딱 다 지나가 버리더군요.
점심 먹고 나서 잔차를 타러 나갈까 말까 고민군과 갈등을 하다가 이번엔 날씨양과 다시 갈등을 하게
되고 점심 먹고 난 이후라 이번엔 졸음양과의 한판 기 싸움을 버리다가는 고민군을 퇴치하고, 이번엔,
날씨양에게 퇴짜 놓고,  졸음양을 기로 누르고 퍼~뜩 생각한게 몇 일 전부터 찾아도 찾아도 답이 않나오는 애마의 (((((덜덜덜 ))))거리는 소음의 원인을 제거 부탁하러 단골 샾에 갈겸 라이딩도 겸하자..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집을 나서니,
한강변에 이르자,   수 많은 사람들과 인라인,잔차들이 보이는군요.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핸들바가 휘청 거리는 경우도 자주 발생이 됩니다.^^:::

원효대교 쯤에 이르자,
제 앞에 엄마로 보이시는 여자분이 생활잔차를 타고 가시고 있고,
그 앞으로는  초등학교 3,4학년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역시 잔차를 타고 가는 모습이 보였지요.
그래서,
속력을 아주 줄이고 앞과의 거리를 두며 꽁무니를 쫒아 가다가
전방 15m정도를 바라보니,
한무리의 꼬리가 긴 라이더팀이 조금 빠르게 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음...별일없이 잘 지나 가겠지....생각을 했는데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잘..가던 아이가 갑자기 엉뚱하게 좌측으로 방향을 트는게 보였고
저는 큰일 나겠다 싶어...않돼~!!! 그냥 가던대로 앞으로 쭉~가~!!! 라고 소리 쳤지만
아이에게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나 봅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 오던 팀 리더분이 또 소리르 쳤습니다..어~디로 오는거야~!! 저리~가~!!! 하는 소리가
들리고는 그만 두 번 째 여성 라이더분과 아이가 충돌하고는
아이도 넘어지고 두 번 째 여성 라이더분은 우측 어깨부턱 바닥으로 고꾸라지셨습니다.

잔차를 다리 난간대에 기대어 놓고 속히 넘어지신 라이더분에게로 가봤는데
한동안 일어 나시지도 못하셨지만 이후 바닥에서 일어 나셔 안자 계시게 하고는 상태를 여기저기 여쭤 보고 봤습니다.

손목은 염좌이신 것으로 보였고,
어깨는 탈골 상태로 보였지요. 금새 부위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제 배낭에 있는 스프레이 파스를 가져다가 손목과 어깨를 뿌려 드리고 있을 즘에,
아이의 엄마가 119에 전화를 하시는 것 같았고,
아이는 외상은 없어 보이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았는지 시종 서서 울고만 있더군요.
아이를 달래 주고 싶었지만 외상이 큰 라이더분에게 붙어 있어야 해서 달래 주지도 못하고 있는데
그 팀의 일원분들은 저마다 넘어지신 분에게만 관심있고
아이에게 가서 달래 주는 분이 한 분도 없어서 마음이 좀 그렇더군요.

팀 리더이신 분에게
단체 라이딩을 하시려면 3~4분씩 조를 나누셔서 앞과의 거리를 여유있게 두시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는데..
" 우리가 뭐 아마추어인줄 알아~!!,  그런건 우리도 다 알아~!!!, 그런말 하지 마라~!! " 라는
핀잔만 들었지요.

제가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있는 동안에 그 팀 리더분이 이번엔 울고있는 아이에게
힐책성 언사를 하시기에 아이도 놀랐을텐데 너무 그러시지 마세요~!! 했더니,
아이가 지금 대수냐?.....여기 다친 사람이 대수지?.....(물론, 다치신 분이 대수이시겠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내상도 대수일 수 있죠...게다가 어린 아이니까요..제 머릿속에서만 읊조리고 고스란히 그 핀잔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좀 더 상황을 볼가 하다가,
그 연세 많으신 라이더분들과(평균 60대 이상으로 보였음)
잔차들이 통행에 불편을 줄것 같아 운동기구가 있는 하얀 천막이 처져있는 공간으로 이동부탁 드리고는 갈길을 갔습니다.
엄마 되시는 분에게는 아이 데리고 병원 한 번 가보시라고 했습니다.
가는 내내 다치신 여성 라이더분과 그 아이의 모습이 한동안 떠나질 않더군요.

제 앞에 앞을 가던 그 초등학교 여자 아이가 무슨 이유에선지,(제 생각엔, 맞은 편에서 조금 빠르게 오고있고 긴~꼬리의 라이더 팀들에 놀라서 갑자기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려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쨋튼,
두 사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이제 한강변이 차도 보다도 더 위험한 상태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같이 바람이 거세게 불고 뒷바람 맞으며 잔차 타시는 분들 중엔
두 손 놀고 폼잡으며 타시는 한 분, 전력으로 죽자살자 하는 식으로 라이딩 하시는 몇 분
봤습니다.
그러시지들 마세요... 다치시는 것 한순간 이시고 질주 하시는 분이야 다치신 다면
자신의 잘못으로 다치시는 것이지만,
질주 하시는 분의 질주에 다른 분들이 다쳐서 불행해 지면 어찌 하실 건지요...

그렇게 질주본능이 마구 솓아나면 저랑 함께 차도에서 레이싱이나 함 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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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7
  • 그분들도참.................
  • 참...사람들이...익을수록 고개를 숙여라니까...ㅡㅡ
  • 아이들이 앞에 있으면 무조건 감속뿐입니다.. 다른 방법은 없어요..
  • 윗분 말씀처럼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하는데 너무익어 발효가 되었나보네요..
  • 허 참......
  • 좋은일 하셨습니다 스카이님 ^^*)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앞으론 꼭 상비약 가방에 넣어 다녀야겟네요 ...
  • 어린 아이는 왼쪽으로 튈지, 오른쪽으로 튈지 아무도 모릅니다.
    어린 아이 자신도 모를 겁니다.
    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혀 짐작 못합니다.
    그래서 그 때 그 때 하고 싶은대로 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그 아이 잘못을 따지는 건 어리석은 짓입니다.
    어른들처럼 중앙선을 넘는 게 뭔지도 모르는 아이하고
    잘, 잘못을 따져서 어쩌겠습니까?
    또 어른들도 그 시기를 겪지 않았습니까?

    그저 무조건 보호해줘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시한폭탄이라고 여기고 무조건 피해다녀야죠.
    자신 뿐 아니라 어린아이를 위해서도 말이죠.
  •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일이 대단한 일이 되어서는 안 되는데 스카이님처럼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드문 각박한 세상이다 보니 대단하다는 표현을 썼습니다.ㅎ~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타심을 발휘할 줄 아시는 스카이님의 인품이 엿보입니다.

    저도 오년 전인가요.
    엄마 손을 잡고 가다가 갑자기 엄마 손을 뿌리치며 제 앞으로 뛰어든 꼬마를 피하려고 길 밖으로 날아가는 통에 여기저기 타박상을 입고는 아이와 아이의 엄마를 크게 나무란 적이 있는데 집으로 와서 곰곰 생각하면 할수록 부끄러움이 밀려와 잠을 이루기 어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론 어떤 경우에도 약자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한 아주머니가 장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앞에 가시는 걸 추월하려고 속도를 올리기 시작하는데 등골이 싸늘한 것이 이상한 예감이 들더군요. 아니나다를까 그 아주머니 "아이고~ 다 왔다" 하시더니 제 앞으로 느닷없이 U-턴을.....으흑흑....
    급하게 좌회전으로 핸들을 틀자 경계석에 걸려 옆의 농구장 바닥으로 '우당탕'하면서 나동그라졌죠.
    그런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유턴을 마친 그 아주머니 말씀이 걸작입니다..ㅋㅋㅋ "어머? 아저씨 왜 그러세요?"...ㅋㅋㅋㅋ

    "아...예...제가 졸았나 봅니다." 했죠 뭐...쩝.

    어떤 일이 있어도 약자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때론 라이더의 입장에서 다소 억울한 마음이 들지라도...
  • 아,,, 청죽님은... 정말 저같은 범인들은 아득할만큼 높으신 경지에 오르셨군요,...

    저같은면....ㅡㅡ

    아직 수양을 더 해야겠습니다...
  • 애들은 움직이는 신호등입니다. 그분들도 자식 키워봤을텐데..올챙이적 시절이라 다 잊었나봅니다. 쩝.
  • 초등학교 3-4학년이면 가르치기에 따라 이해할수 있는 나이 같은데요
    아이에게 무슨 책임을 묻을 수 있겠습니까만 함께 나온 부모들의 의식이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6.9.17 22: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구구구....이거 제가 시사하는 글의 본질은 그 라이더분들을 탓하시거나 힐책 하자는 것이
    아니구요. 잔차를 타는 우리의 입장에서 가급적이면 다른 다양한 분들의 안전을 배려 하자 이런것이며, 안전 라이딩을 합시다...라는 생각에 올린 글 입니다...
    뭐..그 어르신들도 경황이나 어디 있으셨겠나 싶구요...

    그리고,
    [kimjojo님과 청죽님 :..너무 부끄럽게 하시네요....^^:::

    댖글 다신 모든 님들의 안,즐라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어야지요...나, 우리가 아닌....님,그분들도 함께 하는 세상요...
    평안하신 밤이 되시기들 바랍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6.9.17 22: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노루님 : 애엄마분 께서도 갑자기 방향 트는 아이에게 않됀다고, 다시 오라고 소리치셨습니다.
    제가 언급을 상세히 못한게 죄네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그러나 어깨가 탈골된 그 아주머니와 동료들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 팀 리더분.... 이글 읽고 느끼는게 있었으면...........

    아마추어가 아니면 프로 던가? 아니면...아마추어보다 못한 족속일수도 있겠네요,,,;;;
  • 그 시간쯤에 저도 거길 지났는네요... 사고모습은 보질 못했지만 암튼 좋은일 하셨네요. 역시나 왈바인은 다르다는...^^ 그나저나 오늘은 뒷바람이 불어 기분좋게 라이딩하기엔 그만인 날이었습니다. 저도 질주한 그 몇중에 하나일지도..ㅡ.ㅡ;; 하지만 아이들이나 시선이 정면을 향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방에 있으면 무조건 감속합니다. 보행자 우선에 방어 라이딩이 최고니까요. 모두들 안라즐라~
  • 아마츄어가 아니라면서~~~그렇게 하시다니 쩝 !!
  • 프로라면 아주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잡고 사뿟이 섯겠죠 ... 그걸 냅다 박았다면... 기초 연습부터 충실히 하셔야 할듯...
  • 팀 라이더 분들이 뭘 잘못했다는 건가요?
    만일 저희 동호회에서 라이딩 하다가 이런일이 발생했어도
    별다르지 않았을것 같군요.
    어린아이가 다쳤다면 몰라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린아이가 있을땐 조심해야 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령이라면
    자기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런곳에 데려오지 말았어야죠.
    아무 잘못도 없이 가다가 어깨탈골과 손목을 다치신 어르신은 누구에게 보상을 받습니까.
    그 어르신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연세면 잘 낫지도 않습니다.

    물론 한분정도 그 아이에게 괜찮냐..하고 물어보고 했으면 보기가 좋았겠지만.
    이런곳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힐난을 받을짓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원래는 그 아이의 어머니가 넘어지신분 치료비라던가 보상을 해줘야 맞습니다.
  • 아마(도)투어 가실려다.....ㅋ 발음이 잘 안되니 이렇네요. 그쵸 리더님?
  • 모습만 프로이고 실제는 아마추어보다 못하겠지요!!

    어른이 무슨 대수겠습니까? 아이가 큰 대수지!!!!
  • 저도 얼마전 어머니와 라이딩을 간적이 있습니다. 역시 나이 드셔서 배운 자전거라 많은 사고 위험이 있더군요. 하물며 아이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전방에 아이나 어머님들이 타고 가실때는 항상 감속하거나 감속할 준비를 하는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 pis1126님~ 한강에서 자기 아이랑 자전거도 못 타면 그게 자전거 도로 맞나요? 무법천지죠~ 위험하니까 아이데리고 나오지말았어야 하는게 맞나요 아님 어른들이 더 주의해가며 안전하게 다 같이 즐기는게 맞나요~ 그 아이랑 어머니가 님 자식과 아내라 생각해보세요~
  • 윗분 그럼 그 도로는 팀 라이더 분들 소유란 말입니까? 거기는 산책하시는분도 자전거 초급자 중급 상급자도 아무나 탈수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애용하는 길이구요. 당연히 약자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는 있다고 보는대요. 정말 어이 없는 말씀이시군요.
  • 과연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에서 맹렬하게 질주하다가 느닷없이 튀어나온 아이로 인하여 다친 경우 그 아이의 보호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어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어려울 거라고 생각되지만 궁금한 생각이 들어 한 번 알아나 보아야겠습니다.
  • 가끔씩 볼수 있는 매너없는 인라인이나 자전거 동호회분들이 일반이용자분들에게 얼마나 욕을 먹는지 모르시는군요.. 그게 다른 동호회분들도 도매급으로 욕을 먹게 하는겁니다..
  • 속력감 내는 라이더분들에게 자전거 도로보다는 자동차 도로가 차라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들이나 부인을 데리고 한 시간 정도만 자전거도로를 걸어 보십시오. 아이들이나 부인이 질주하는 자전거에게서 느끼는 공포심은 대단합니다.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고요. 자전거도로의 상황을 자전거 위에서만 거진 십여 년을 경험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저였지만 무심코 아내가 있는 반대편으로 건너려다 바람처럼 달려드는 자전거를 뒤늦게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지요.

    사람들은 늘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사고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히시면 다른 면이 또 보입니다. (에구~ 나란 잉간이 오늘 말 참 많네..쩝...)
  • 청죽님, 윗글중 팀 라이더분들이 맹렬하게 질주했다는 글은 없는 것 같은데...
    아이가 엉뚱하게 방향을 꺽은게 원인아닌가요?
    뭣도 모르는 아이가 한 일이니 굳이 잘잘못을 따지기엔 뭣하지만,
    팀 라이딩 하시는분들이 욕먹을짓이 아니라고 한 말입니다.
    자신이 그런일을 당해서 어깨가 탈골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윗글중 팀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잘못한 거라곤 다치신분 에게만 관심을 가진것 외엔
    다른부분은 잘못한게 없는것 같아서 쓴 글입니다.
  • 1226님 어이없군요

    전방주시태만 과실은 자동차만 있는게 아닙니다

    자살 하려 뛰어드는 사람치어도 과실 잡힙니다

    아이옆지날때 무조건 서행입니다

    공주우러 뛰어든 아이 치어도 차 과실입니다

    1226님은 차로뛰어든 아이 치어도 차 걱정만 하실분 같네요
  • allgoodnews 님....제 글의 뜻을 이상하게 해석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도 자전거도로는 누구나 자유롭고 즐겁게 이용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중요한건 아이의 안전이지요.
    아이가 일부러 그러진 않았을테지만 사고의 원인은 분명히 아이가 엉뚱한 방향으로 핸들을 꺽은것 아닙니까.
    아이들이 마주오고 있으면 어른들이 조심해야 하는것 맞습니다.
    하지만 라이딩중 아이옆을 지날때마다 시속 10키로 내외로 속도를 줄이면서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위 아이가 왜 엉뚱한 방향으로 핸들을 꺽었는지는 글만으로보아 알수없지만,
    자전거가 많이 서툴다거나, 종종 엉뚱하고 부주의하게 핸들을 꺽는 습관이 있다면
    그에맞는 철저한 교육이 되있지 않는한 자전거도로엔 데리고 나오지 말아야죠.
    위의 다치신분처럼 피해자도 문제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필요하단 말입니다.


  • 저는 이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정보만 얻고있는 눈팅회원입니다.
    읽다가 한 분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어 글을 가입 인사 대신 올립니다.
    한강의 도로는 자전차만의 도로가 아닙니다.
    그래서 벨이나 호르라기 심지어는 음성까지 사용해서 위험 예방 행위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사람이 앞이 있을 때는 그 사람이 갈지자로 갈지, 멈출지, 길을 건너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미리 경고의 의미로 간단하게 소리를 내어 주면 뒤를 돌아다 볼것이고 그게 바로 위험을 예방하는 기본적인 행위가 되겠지요.
    저도 마주치는 초보자가 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안틀고 오히려 반대 방행으로 위험하게 다가오는 경우를 숱하게 당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제가 먼저 섰기 때문입니다. 어린이가 잎에서가거나 사람들이 길을 막고갈때 간단한 신호를
    보내면 누가 더 막습니까? 만약에 막더라도 서야지요.
    자전거팀이 한강변을 달릴 때는 선두가 속도를 줄이거나 아니면 갑자기 정지할 때 추돌을 피할 수있는 거리를 확보하고 달려야 하는게 기본 아닙니까?
    그래서 자동차도 추돌은 거의 뒷 차에 책임이 있게 되고요..

    어린이에게는 아무 잘못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이고 어린이 주변에서는 안전 운행이 기본입니다.
  • 아..'맹렬하게'를 '조금 빠르게'로 정정합니다.^^
    다치신 분들을 염려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 스카이님의 글이나 제 댓글에서도 서두에 다치신 분들에 대한 염려의 뜻이 우선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아낙네들과 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전거도로에서 때로 억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꾹 눌러 참고 내색을 하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차분히 생각해 보면 그 억울하게 느꼈던 상황이 꼭 억울해할 상황만은 아니었단 걸 자주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으로 썼습니다. "우리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서 모든 걸 다 알고 있으니 그런 말 하지 말라"라는 소리를 거침없이 내뱉는 그들의 인식에 대한 비난이 댓글들에서 많이 보이는데 딱히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다들 옳으신 말씀들 입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 모두들 조금만 더 조심하고 안전하게 타시면 됩니다..^^
    왜 이런 말 많이 쓰시잖아요??

    안라~~ 즐라~~ ^^
  • cacacas님..차도와 인도의 구분이없는 골목길에서 아이들에게 왜 조심하라고 교육을 시키겠습니까.
    법적으로 지기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위의일도 법적인 문제를 따질일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cacacas님은 아이가 다치거나 죽은후에도 법적인 문제만 따지실분 같이 보입니다.
  • 머,,그리 이야기 하시니 할말 없네요,,,


    제생각에 중요한건 안전운행입니다

    경력 테크닉 거기에 맞는 자전거도 중요하겠지만

    진정한 프로는 무사고 라이더 아닌가요



    우리모두 방어운전 안전운행하면서 즐거운 라이딩 해야겠습니다
  • 법적인 잘못을 떠나, 넘어진 라이더 입장에서는 아이 잘못, 아이 입장에서는 라이더 잘못인 거죠.
    서로 조심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그걸 바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그렇게 될 수도 없는지라. 그점이 문제죠.
    저도 저번주에 사고 당했는데 아무리 자기가 조심해도 남이 와서 박아버리는 데는 대책 없더군요.
    어서 빨리 자전거도로통행질서가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서 부터 tv공익광고에 이르기까지 범국민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무법천지 잔차도로에 조금이라도 질서가 깃들여지길 바랄 뿐. 질서란 모두가 지켜야 같이 지켜지는 거지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지킨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 갑자기 튀어나온 애 덕에 어르신이 자전거 망가지고 몸 다치셨군요.
    자주 있는 일입니다.. 다친 사람만 손해입니다..

    애들은 폭탄이니까 중앙선을 넘더라도 가능한 멀리 돌아가시는게 좋습니다.
  • 한강에서 더 이상 타지 마세요...너무 위험합니다...특히나 애들은 너무 무섭습니다...
    거 왜 스카이 씽씽 그걸 타고 오는 아이가 제자전거 앞바퀴로 뛰어들어서 자빠졌습니다...
    전 순식간이라서 애가 괜찮은지...에 정신이 팔렸었고...다행히 다친덴 없고 벌떡 일어나 가더군요.
    한강철교와 동작대교 사이였었는데........공원에서 타는게 낫겠더라구요..더구나 이런 비오는 날은 사람이 전혀 없어 아주 좋습니다...한강은 길도 좁고 사람도 많고 .......이제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기하급수로 늘어갈 겁니다.
  • 한강 잔차 댕기는길 잔차전용 아닙니다.걷는사람 뛰는사람 아장아장 걸음마하는 아이들의 길이기도하지요.물론 서로 조심해야하지만 걸어가던 사람이 서행하는 잔차를 들이박는일은 없습니다.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야죠.단 새벽1시에서 4시사이에는 한강길 속도좀 올려볼만 합니다.
    안라 즐라요
  • pis1226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만....자기가 아무리 조심해도 그좁은 자전거도로에서 마주오던애가 핸들을 급하게꺽는데는 사고가 안날수가없죠.
    어린애들 이라고 질서의식없이 아무렇게나 행동해도 된다는건 말도 안되죠.
    어릴때부터 바른 교육을시켜서 질서의식을 심어주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 좀 조심스러운 발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강에서 10여명 이상씩 팀으로 다니시는 모습 보면 속도를 많이 내시는 편은 아니지만 제눈에는 사고의 위험이 꽤 있어 보입니다.
    대개 그런 팀들 보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속도를 줄이고 서행하기 보다는 진행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는 게 보통이고, 줄줄이 반대차선을 넘어서 추월하기도 하는데 대열이 끊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리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서투른 사람이 그런 상황에 끼어들게 되면 아무래도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겠지요.
    간혹 팀의 리더로 보이는 분이 대열에서 중앙 쪽으로 나와서 라이딩 하면서 공간을 확보하려고 하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던데, 물론 단체가 움직이다 보니 그 팀도 여러 가지 신경이 쓰이겠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를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한강에서 자전거가 주인행세를 하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합니다. 차도에서 주인행세 하는 자동차 때문에 설움을 겪는 자전거인데...
    서툰 아이들도 나와서 자전거를 타는 곳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고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음 ... 그 아이가 어르신들 손녀라고 바꿔 생각하면 어떨까요??
  • 서툰 아이들은 넓은 공원등에서 자전거를 연습하는게 옳습니다.
    아이가 한강에 나와서 사고를 유발하게 한다면 그건 관리를 소홀히 한 부모의 잘못입니다.
  • 한강도로는 모두를 위한 도로 입니다. 현실적으로 모든이들이 즐깁니다. 당연히 안전 라이딩 방어 라이딩 해야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를 모르시고 자꾸 말씀들 하시는데요 아이들이 가르치는 대로만 하면 어른이게요 말그대로 아이입니다. 어떤 사물에 집착하면 주변을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초보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운동장에서 잘타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무서움이 많은 어머님들은 사고 날 확률은 언제나 있습니다.
  • 보행자가 서행하는 잔차를 들이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자전거 라이더가 "자전거"는 아닙니다.
    라이더도 보행자와 같이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실수도 합니다. 넘어지면 더 크게 다치는 경우도 있고요. 조심해서 타야겠지만 무조건 라이더만 뭐뭐해라라는 식의 질타는 글쎄요.
  • 그리고 님이 예로 드신 사고의 경우는 잘 일어나지도 않지만 보행자나 라이더나 서행중이라 위에서 언급했던것 같은 큰 사고로 가는 일은 드물기에 타당하지 않는 예로 보입니다.
  • 자전거도 자동차로 분류된다...라고 여기분들 많이 말씀하시죠.. 맞습니다.. 차량이 맞습니다.. 그럼 뭡니까.. 아주 예전부터 몇십년전부터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 이라했던건 다들아시죠? 단체 라이딩을 하시는 도로가 차도가 됐든 한강 자전거 도로가됐든 어린이가 있는곳은 무조건 방어 운전을 하며 서행을 하는것이 운전자의 원칙입니다.. 어린이에게 갑자기 끼어들었기때문에 어린이 잘못이라고 하는것은 한마디로 "말같지도 않은소리" 라고 생각되네요... 오토바이 라이딩에서도 원칙은 선두와 맨 후미는 가장 숙련되고 노련한 라이더의 포지션입니다..왜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가장 노련하게 대처할수 있기 때문이죠.. 사고유형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린이가 제외가 됩니까?? 당연히 가장 먼전 주의해야할 대상이죠.. 마찮가지 입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도 전방에 어린이가 나타났다면... 설마 당연히 어린아이가 넘어오지 않길 바라고 고속 주행을 했겠지만.. 그건 엄연히 선두의 잘못입니다... 어린이가 있으면 정지는 못하겠지만 그 아이가 안전하게 지나갈수 있도록.. 혹 주행차선을 넘어오더라도 대처 할수 있는 속도로 저속 주행을 했어야 맞는것입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추돌해서 다친사람이 어른이라해서 어린아이보고 잘못이라고 한다면.... 정말 생각없는 어른이라고 밖에 볼수 없네요.... 만일.... 어린아이가 반대쪽으로 넘어져서 그 어린애 얼굴이락도 갈았다면... 그래도 넘어온 어린이 잘못이라고 할건가요????
  • 자주 일어나느냐 가끔 일어나느냐에 대해서 쓴 것이 아닙니다.
    이 글 본문 내용과 비교하려고 쓴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팔이 부러지는 것이 큰 사고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볼 때는 님의 말이 맞습니다.
  • 사람들이 많을 때는 스피드 실력을 뽐내지 말고 항상 저속으로 타는게 좋습니다. 잔차가 과속하면 흉기가 됩니다. 한강에서 스피드 내려면 밤에 인적이 드물때 하세요. 그러나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저는 도로건 어디건 저속으로만 다닙니다. 속도를 내기에 안전한 여건이 아니기에...
  • 완전공감 우리 모두 조심 합시다.........근데 어른이 다쳤기로 아이에게 머라하는건 너무 어의 없네요 아이가 우선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그리고 그 분들 넘 놀랐다고 해도 본인들 잘못이 많은것은 사실인데........ 감속 했다면 과연?
  • 애늙은이(글으 보고 정확한 연세는 모르겠으나 연세가 지긋이 드시면 순간 판단력을 떠나 운동신경이 떨어진다는... 그래서 충분히 어린이 못지 않게 보호받으셔야 한다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잔차인으로 인식 전환이 우선이 아닐까 싶으네요 10개월 밖에 되지않은 초보눈엔 권리에 대한 방종이 의무를 추월하고 있지는 않는지 앞으로 늘어날 잔차인구에 대처해 협회나 관련기구의 노력이 요구되는 때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 eyeinthesky7 님 좋은 일 하셨네요. 특히, 평소 응급처치 장비를 가지고 다니시는 세심함이...

    자전차를 타고 마주오는 아이들을 보면, 앞바퀴를 좌우로 흔들면서 오기 때문에 방향을 어디로 잡고 오는지 순간판단하기가 난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같은 방향일 경우에도 아이의 진행방향 예측이 난해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라이더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라이더 앞으로 다가옵니다. 자전차는 주인이 주시하는 사물로 향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를 당하는 라이더분들은 순간 앗찔하실 것입니다. 앞바퀴를 흔들며 다가오는 아이들...헉!

    아이들은 원래가 이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른과 아이의 접촉 사고 예방에 어른들의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두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 고수는 아닌듯 합니다. 아직 초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베테랑 운전자는 과속하는 것이 아니고 완전 무사고 입니다. 이유가 없습니다. 20년무사고 운전자가 항상 안전한 상황만 접했을까요?. 별희한한 운전자 초보운전자 ,난폭족, 백프로 사고날 상황하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사고를 예방한 운전자 입니다. 우리는 속도를 낼 구간과 서행할 구간을 판단해야 합니다. 이 판단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저 2003년에 자전거는 아니지만 신호무시 좌회전 여성운전자와 충돌할 뻔 한 기억이 납니다. 겔로퍼였던 제차와 일반 소형차 측면의 충돌상황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그때 만약 충돌했다면 저도 다치고그 여성분은 아마도 이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abs안되는차 억지로 꺽어서 사고 피했습니다. 그여자분 죄송하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가데요. 자전거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타고 다니다가 넘어지면 자기 잘못이겠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나면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떠나서 안좋습니다. 무사고가 곧 고수입니다. 속력이 아니지요. 승용차도 운전자가 실력이 좋아서 빠르게 나가는게 아니고 요즘차 밟으면 140은 거의 나옵니다. 그래서 운전한지 1년차 여성분들 사고위험이 제일 높다고 나온겁니다. 자만하지 맙시다. 내후년이면 운전한지 20년무사고인 저
    요즘도 운전대 잡으면 떨리고 손에 땀나고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운전면허딴지 1년때보다더 더합니다. 왜그럴가요. 그게 20년무사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안전라이딩 하세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6.9.18 07: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시 한 번 제가 피력 하고자 하는 바를 말씀 드리면,
    누가 잘했고, 누가 그른가를 논하자는 의미로 글을 올린게 아닙니다.
    이 사고의 글을 읽으시고 우리가 다른 약자분들을 좀 더 배려하고 안전운행을 하시며
    사고에 대한 경각심의 고취,감속을 하자 입니다....
    서로 의견이 다르니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실 수는 있으나,
    서로 반목과 언쟁 등의 기분 상하시는 말씀들 하시면 제가 더 불편하고 글을 올린 사람으로써,
    무안할 따름 입니다요.....

    기분들 푸시고....상쾌하신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늘...건강들 하세요..
  • ㅎㅎ..

    서행이란.. 어떠한 상황이 와도.. 바로 설수있는 속도로 운행하는것을 말합니다...

    우리동네.. 폭이 5미터 정도의 잔차도로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시속...4 키로로 달립니다...
  • 한강은 공원이죠..
    그 라인을 준수해야하지만..
    어린이들이 있다는 생각을 항상해야합니다.
    그 나이든 어르신 라이더들... 정말..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 제가 알기론 한강에 자전거 못다니게 해달라는민원이 서울시에 꽤 접수 되는걸로 앎니다......욕나오져 정말.....도로로 다니던가...자전거보다 보행자가 몇배나 많이 다니는 곳인데도....먼 벼슬이나 한양으로 열대 스무대 이상 떼로 다니는꼴보면.......저도 곱게 늙어야 되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한강은 서울을 횡단하는 유일한 자전거도로입니다.
  • 안전제일! 안전은 본인스스로! 입장차이! 사람의인격과 당사자이냐 제 3자이냐...상황과 해석 판단하기에 다름....이렇군 저렇군 해도....잼나고 즐겁자고타며 운동한다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에서 타는 딸방....상황에 맞게 즐거운맘으로...탔으면합니다.. 사고는 나혼자 조심한다고 피할수 있는건 아니니깐요...
  • 사이클은 한적한 도로에서, MTB는 산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한강 도로는 자전거로 스피드를 즐길 곳은 아닙니다. 6년쯤 전 한강은 아니지만 자전거도로에서 제쪽으로 꺾어져 들어오는 아이 때문에 피하려다 하늘을 날은 적이 있습니다. 벌떡 일어나 애부터 봤습니다. 다행히 안 다쳤더군요. 저는 왼쪽 팔이 금가 거의 6개월 자전거 못탔습니다만 아이와 부모에게 아무 소리 못했습니다. 앞에 애가 있는데 속도 안 줄인 제 탓이니까요. 아이의 안전을 우선하고 지켜주자는데 법적인 책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도로통행의 가장 기본은 보행자입니다..
    자전거의 권리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먼저 보행자 우선입니다.. 보행자는 역주행도 없고 과속도 없습니다..
    자기 아들딸이 사고를 당할뻔해도 자전거 편을 들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속도를 내실려면 자동차와 경쟁하는 일반 도로에서 하십시오..
    가끔 자동차들의 위협에 푸념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행자의 입장에서 보면 같은일이 아닐까요??
    보행자를 위협하시는 분들은 자동차를 운전해도 자전거를 위협하실겁니다..
  • 이미 서울에선 한강이나 남산은 달릴만한 곳이 아니게 되 버린것 같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심해 지겠지요...
    한강이나 남산은 그냥 산책모드로 설렁설렁....
    맘껏 달리려면 한적한 차도나 적당한 거리의 외곽의 산으로 가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 넘어진 사람이 저였고 역시 화가 났을 지언정 제가 잘했다고는 어디가서 한소리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 안다친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 스카이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가 엄청 놀랐겠네요...
    연세가 많으시다하여 자전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지 못하면
    이러한 사고는 일어날수 있습니다. 리더자 탓이 큽니다.
    무조건 보행자 우선입니다. 잔차전용도로도 아닌곳인데..
    더군다나 한강다리 아닙니까.. 잔차가 빠른 속도로
    때거지로 몰려오는 것을 한강다리위에서 초등학생이 마주했다면
    당황정도가 아닌 공포에 휩싸였을것 같습니다.
    혹시나 다리아래로 추락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증폭되어
    어떠한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알수없죠.
    다치신 라이더분은 안타깝스니다만, 외상만 치료 하시면 되지만
    아이가 받았을 정신적이 충격는 상당히 오래갈듯 합니다.
    스카이님...최고..
  • 그런데 여기가 자전거 사이트 맞습니까?
    부처님, 공자님, 예수님보다 더 고수급 성인군자분들이 오시는곳인모양입니다.

    아이의 부모가 제대로 교육을 못 시켜서 질서의식이 없고 무질서한 행위를 한다면
    누구라도 교육을 시켜서 다음부턴 다시 그런 무질서한 행위를 못하도록
    일러주어야함이 성인의 도리이거늘 아이는 아무잘못이 없다니....
    그따위로 커가는 애들이 많으니 그리고 여지껏 기성세대들도 그모양으로 컷으니
    오늘날 거리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무법천지가 되는것입니다.

    개 돼지도 마주오는 무엇인가에 달려들지는 않고
    지네들끼리 박치기 하는일은 없습니다.
    하물며 사람이...인간이...길에 선을 그어서 서로 방향이 다른 사람끼리
    마주 다니지 말자는 약속을 한것인데...그것이 질서인데.....
    그 질서를 모르면 일깨워 주는것이 올바른것이지
    자전거 타다가 갑자기 뛰어든 얼라때문에 자빠져서 다친 어르신을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어이가 없다니.....헐~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도 다닌다는것을 인식시켜서
    자전거 통행권도 지키며
    나아가 잔차에 불리한 제도나 법이 있다면 힘을 모아서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려는 생각을 모아야지
    이것 저것 다 내주고 산이나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자고 함은.....

    한강변에 나오는 보행자들중에 생계수단으로 나오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다 운동하러 나왔다고 볼수만은 없는것이니
    놀러 나온 사람과 생계를 위해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
    이것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는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 오해를 많이들하시는데 애시당초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처럼 자전거들이 마구달리는 용도로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보행자산책과 아울러 가볍게 자전거를 탈수있는 도로의 개념으로 설계되어지고 시공된겁니다. 개발초기에 한강변개발사업계획서를 본적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 성인군자...아이교육...그따위애들...개돼지...무작정님 너무 무작정이십니다.^^
    한강길 잔차전용도로 아니라니까요.보행자가 우선인 길입니다.거기에 더불어서 잔차도 댕기는것이지요.그리고 저위에분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애들은 말그대로 애들입니다.부모가 교육 아무리 시켜도 가금은 까먹는게 아이들입니다.
  • 한강은 보행자가 우선이고 차도는 자동차가 우선이고 자전거 탈 데는 없군요.

    자전거도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써 자전거의 권익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갑자기 반대차선으로 끼어드는 상황까지 고려해서 절대 서행해야 한다는 건..
    물론 약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는 좋습니다
    도로에서 애들이 세발자전거를 타도 법적으로는 문제 없습니다..
    그럼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들이 모두 시속 20으로 운행해야 할까요?

  • 한강도로와 일반도로를 동일시 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네요..
    도로에서 애들이 세발자전거를 타도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게 맞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법의 세계에도 조리란게 있지 않습니까.. 일반 도로에서 애들이 세발자전거를 타도록 하는 게
    조리상 옳을까요.. -_-;;

    아이들이 한강도로에서 세발 자전거 타고 노는 것은 법적으로도
    조리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죠..

    비현실적인 비교보다는 차라리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주장하는 게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성인도 아니고 로보트도 아니고 혹은 세뇌교육을 받지 않는 이상..
    아이들한테 성인만큼의 주의력을 요구하는 건 무리입니다..
    물론 동행한 성인들이 수시로 주의를 줘야 하고 아이들을 챙기는 게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겠지요..
  • 허허...
    아니 누가 한강변도로가 자전거전용도로라 그랬습니까?
    지금 자전거를 제외한 그 어떤것도 다 내몰고 오로지 자전거만 타자는 얘기가 아니잖습니까?
    뜻풀이가 안 되십니까?
    보행자를 비롯해서 무동력수단의 갈것들은 모두 다 함께 해야 하는 길임이 분명한데
    그렇다면 그에 대한 질서와 룰이 있는것인데
    차선을 그어 놓았으면 그것을 당연 지켜야죠.
    그것도 지킬줄 모른다면 그곳을 통행할 자격이 없는것입니다.
    질서라는것은 서로가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만들어진 것인데
    그에 반한 행위를 한다함은 사회적 무리를 일으키겠다는것과 다름 없습니다.
    빨리 가던 천천히 가던 보행자이건 인라인이건 잔차건간에
    자기가 들어설 길, 갈 길을 가야지 공공으로 정해진 위치가 아닌 남이 가야할 길을
    가로막는다거나 갑자기 뛰어든다는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남여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리고 한강변도로가 보행자우선이라는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어떠한 근거로 그런 주장이 나오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잔차에 비해서 보행자가 약자임이 분명하고
    그러므로 약자는 보호하는것이 선량한 풍속이며
    그리하여 법적인 문제발생시에도 같은 값이면 보행자가 우선적으로 보호를 받는것이지
    보행자라는 이유로 통행우선권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전후사정은 고려없이 보행인과 잔차가 접촉사고라도 나게 되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잔차인이 지게 되어있는것이 현행 대한민국법인것인데
    그렇게 무한책임과 의무를 지면서 권리라고는 전혀 없다는것은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전거통행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라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 산악자전거 사이트라서 그런가 잔차도로에서 잔차 타는 것 자체를 보행자의 적쯤으로 여기는 배타적 시선이 많은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행자가 보호돼야하고 사고나면 법적으로 잔차가 독박(?) 쓴다는 것은 어떤 의견을 가지신 분이건 다 잘 알고계실 텐데 단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고 해서 그런 것도 모르는 몰상식한 사람쯤으로 몰고가는 분위기는 또다른 적을 만들자는 건지..
  • 자전거 타고 차도 나가면 대부분의 운전자가 자전거 배려해주던데요~ 그런것처럼 우리도 아이들이나 초보인라이너 , 보행자들 배려해가며 타야 되는거 아니에요? 저나 여기 오시는 분들이야 워낙에 한강자전거도로에서 이런 저런 상황 겪어보고 '이렇게 행동하면 위험하구나~' 하구 조심하겠지만 자주 다녀보지 않은 사람들이 뭐 알겠습니까? 더 알고 익숙한만큼 배려하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평생 자전거위에서 살것도 아닌데 우리도 내리면 보행자 아닙니까? 그리고 아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거지 무슨 개 돼지만도 못한듯 표현을 하시는지~ 웃기네요
  • gg...말들 참 많으시네...아이들이 전방에 보이면 무조건 서행...
    그게 정답아닌가...
  • 으음.... 일요일 오후 3시~4시경 저도 한강 잔차도로따라 원효대교쪽을 지났습니다.
    분당에서 행주대교 다녀왔으니까요.
    근데.. 제가 직접 목격한 사건이 아니라 뭐라하기 어렵습니다만 그날 여의도부터 원효대교와
    양화대교로 가는 길이 아주 무질서 했습니다. 두세군데에서 잔차대여해주고 있었는데 애들이나
    보호자 모두가 제멋대로 타고 다녔죠. 중앙선이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그 와중에 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이든 여성라이더는 오히려 피해자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당시 서너팀의 여성단체 라이딩이 있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빨리 달릴수 있는상황도 아니었고
    보호자의 교육부재로 갑자기 반대차선으로 넘어오는 아이와 부닥치는 상황은 운동신경이 느린 오십대 여성운전자라면 피하기 어려웠을겁니다.
    중앙선은 우리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무너질때 질서가 무너지고 사고가 필연적으로 일어나지요.
    저는 다시는 그쪽으론 안가리라 생각했습니다.
    잔차탄지 4년 조금 넘었지만 그런 무질서는 첨 격어봤습니다.
    다치신 여성분의 쾌유를 빕니다.
  • 참고로 그날 사고를 몇건 목격했습니다. 잔차끼리 부닥친것, 오토바이와 잔차의 충돌, 중학생쯤 되보이는 애들의 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구조하던것,... 대부분이 중앙선을 넘어 생긴 사고들이었습니다.
    보행자 우선이라는데는 이의가 있을 수 없겠죠.
    하지만 어린이라도 일단 잔차타면 보행자가 아닙니다. 충돌하면 많이 다치지요.
    그날 나이든 여성분과 충돌한 초등생 여자애는 보행자가 아니고 잔차 타는 중 이었습니다.
    부모가 충분히 교육시키고 도로로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이들은 무조건 보호대상입니다^^;
    아이들이 자전거탄다고 운전자로 볼 수 있을까요??
    그럼 아이들은 전부 무면허 운전입니까??
    어린이는 보행자 운전자 구분이 없습니다..
    무조건 보호해야 할 대상이지요..
    한강이나 길에서 보는 어린이가 내 자식이고 조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빠른 속도로 지나갈 수 있을까요??
    애보고 뭐라고한 어르신도 자기 손녀였다면 그 상황에서 애를 나무랐을까 의문이네요..
  • 저도 한 마디 거듭니다.
    부모의 교육 잘못이라고 하신 말씀 옳습니다.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한분 아이 키워보셨는지 궁굼합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교육해도 아이들 만큼은 정말 마음대로 안되네요
    그래도 같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감하시죠
    그렇다면 약자는 보호를 해야하겠죠(여기서 약자는 아이입니다. 자전거를 탄 분이 아니고)
    고로 자전거는 거기서 무조건 서행(어떤 상황에도 대처할수 있는 상황입니다.)해야겠지요^^
  • 약자를 보호하고 서행해야하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거죠.
    하지만 서행을 안 했다고 해서 (그렇다고 그렇게 빠른 속도로 달린 것 같지도 않은데)
    사고 당한 것 자체도 고통스런 일인데 사고 당하신분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사고 당한 입장에서는 아이한테 한마디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게 그렇게 잘못인지 참 궁금합니다. 정말로요. 자기 사람이 다쳐 쓰러져있는데 그냥 멀뚱히 가만 있을 사람 있나요. 아마 여기서 아이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실제로는 그렇게 못할 걸요.
    옳은 것을 말로 하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게다가 거기엔 힘이 실리니까 여기저기 휘둘러 대기도 좋죠. 하지만 막상 일이 닥치면 사소한 일도 생각했던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사람인데..
    정황을 보니 욕을 하거나 때린 것같지도 않고, 따끔하게 한 마디했다고 아이가 내적으로 손상 받지는 않습니다. 당시에 충격이야 받겠지만 그 정도로 트라우마로 까지 이어지지는 않죠. 아이가 모르고 했든 알고 했든 자기가 튀어나감으로써 사고가 난 것이니 아이도 그걸 알고 앞으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마음속에 생길 겁니다. 타이르고 좋은 말로 교육 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언제나 그렇게 해야 되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호통 친 라이더분이 잘했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남의 일에 괜히 열 올려서 괜시리 나쁜놈만 되는 것 같군요.
    어쨌든 모두 조심해서 타자구요.
  • 학교앞 서행... 30km이하로..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초등3~4학년--->부모가 교육한다해도 아직은 어디로 튈지모르는 말썽쟁이들....멀리서 아이발견!!----->무조건!! 무조건!! 서행!!
  • 온정주의가 나라를 망칩니다. 좋은건 좋은게 아닙니다.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리는게 옳습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끼리 부주의로 사고가 났습니다. 과실이 아이쪽이 8:2 정도로 많습니다. 당연히 그 아이의 보호자가 관리 감독 소흘의 책임을 지고 민사상 모든 피해를 보상해야할 책임을 집니다. 그것이 향후 그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 일겁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저런 형태의 사고가 났을 경우 부러진 팔을 부여잡고 그냥 돌아오실겁니까? '애가 무슨 잘못이야 하면서?' 허허허 나참 기가막혀서... 어떤 나라입니까 그런게 가능한 나라는? 성인군자족 자치굽니까?
  • 꼬맹이님.. 저보고 아이 키워 보셨냐구요?
    제게 중3 고2 두 아들이 있습니다 40대 후반에 접어 들었지요.
    약 4~5년전 자전거 첨 시작할때 애들과 같이 탄천에서 잠실로 자주 나갔더랬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한 말이 아빠 따라오면서 전방주시하고 우측으로 붙어서 주행하고 절대
    중앙선을 넘지 말라 였습니다.
    한번의 사고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제대로 가르친다면요..
  • 저는 산악자전거도 아니고 일반 생활자전거를 탑니다..
    요즘 학원에 다니는데 거리가 6km정도 됩니다..
    속도계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시간과 계산해보면 평속 20후반에서 30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자주 자전거를 타고 탄지도 20년이 넘었습니다..
    한번도 급정지를 해도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진적은 없습니다..
    물론 관광모드도 있고 미리미리 속도를 줄이는 점도 있지만..
    도대체 얼마의 속도를 내야 제동시 중심을 잃고 크게 넘어질까요??
    그리고 그정도 속도를 별로 빠르지 않다면 얼마가 빠른걸까요??
    사고난 그 여자분도 속도를 줄였다면 약간의 자전거 충돌로 끝났을겁니다..
    장소가 한강이라는 점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사람도 많이 다니죠.. 어린이도 많죠..
    그런곳에서 속도를 내는 사람이 이상한것아닌가요??
  • 윗분...본문의 글을 어디에 보아도 팀라이딩 하신분들이 엄청빨리 달렸다는 글은 없습니다.
    조금 빠른속도 라고 써있는데...님이 평소에 달리신 20키로 후반에서 30키로에는 못미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이 달린 속도가 한강에선 엄청 빠른 속도입니다..-0-
  • phily01님의 평속 20후반에서 30이 엄청 빠른 겁니다. 자전거도로에서 그 속도면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걷는 사람 잔차 타고 가는 사람 할 것 없이 모두 장애물로 느껴지게 되는 속도죠. 그 속도에서 앞브레이크 꽉 잡으면 바로 짹나이프됩니다. 한 번 해보시면 압니다. 브레이크 셋팅 완벽히 맞춘 뒤 해보세요. 특히나 다른 잔차와 충돌할 경우 아무리 느리게 가도 100% 넘어집니다.
    본문에서 조금 빠른 속도라고는 했는데 그게 주관적이라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감은 못 잡겠고... 보통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은 무릎에 부담도 가고 해서 그렇게 빠르게 타시질 않죠. 그리고 반사신경도 젊은 남자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그래서 느리게 가다가도 잘못 넘어지면 큰 부상의 위험이 있죠.
    또 걸음마 속도로 줄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듯이 말씀들 하시는데 자기가 느리게 가도 상대방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그게 그겁니다. 그게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하지만 갑자기 대각선으로 미끄러지듯이 자기 앞으로 다가오면 피할 사람 없습니다. 이것도 당해보시면 아실 듯. 마치 갤러그에서 지들끼리 뭉쳐서 꼬물대던 적비행기 중 한 대가 갑자기 대열에서 이탈해 무지하게 빠른 속도로 내려와 부딪혀 폭파 당하는 그런 느낌이 들죠. 잔차 경력 20년, 30년도 걸음마 수준의 서행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정말 아이를 보호하고 싶은 생각이시라면 아이가 보이면 무조건 서행 서행~?? 오, 아닙니다. 그건 자동차 교통안전캠페인에서나 나올 말입니다. 자전거는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입니다. 내렸다 다시 타는 데 자동차 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됩니다. 헌데 이럴 분은 아무도 안 계시겠죠.

    물에 빠진 사람한테 돌던지기도 아니고 이제 그만 좀 했으면 하는 바람에 쓰는 마지막 댓글입니다
  • 참나.. 제 속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저는 도로에서만 속도를 내구요..
    강변도로같은 곳에서는 엄청 느린 속도로 탑니다^^;
    사람들 걷는속도와 비슷할때도 있죠..
    속도를 내더라도 조심만 한다면 크게 사고 날만한 일이 없다는겁니다..
    사람들과 같이 탈때는 속도를 줄여서 타면 크게 다칠일도 없다는 겁니다..
    사고나신분들도 대부분 부주의로 사고가 난것아닌가요??
    피치못할 상황으로 사고 나신 분들이 몇분이나 되는지요..
    한강에서 어느정도 속도를 내었으면 몸이 날아갈정도가 되었겠냐는 이야기입니다..
    phm79님은 앞으로 문명의 이기는 하나도 이용하지 못하시겠군요..
    그런예외들까지 다 인정하고 간다면 무슨 도덕이나 법이 필요하겠습니까??
    만약 하늘에서 떨어진 유성에 맞아 죽은 경우가 있다고 전부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야 할까요??
    phm79님은 그러실건지요??
    그리고 산악자전거를 전문으로 타시는 아주머니들이 일반아주머니들과 같을까요??
    그리고 팀으로 라이딩을 하는정도라면 어느정도 기본기는 있으실겁니다..
    억지스러운 변명같네요..
    몸이 날아갈정도라면 속도가 어느정도는 된다는 것은 알수있지않나요??
    1~10정도의 속도에서 급브레이크밟는다고 몸이 날아가나요??
    그렇다면 저는 과감히 산악자전거 구입을 포기하겠습니다^^;
    일반 자전거보다 안전이 못하다면 구입할 필요가 없지요..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입장에서 글을 썼는데 이상한 괴론을 펼치는 분들이 계시는 군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의 편협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 사람들이라면 열이면 열명다 속도를 낸 자전거한테 따가운 눈총을 보낼겁니다..
    위에도 썼듯이 우리가 자동차들에게 위협을 받는 기분을 보행자들이 느낍니다..
    그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ㅎㅎ알겠습니다. 더이상 말 안 하겠습니다. 전혀 소용도 없고 막상 본인들은 서로 잘 해결해서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수도 있는데 남의 일로 안면도 모르는 phily01님과 서로 시간낭비하며 티격태격 한다는 게 좀 희극적으로까지 느껴지는군요.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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