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지역적으로 인천과 가까운 소래 옆 다리 지나서 생태공원 오른 쪽으로 가서 폐다리 건너면 지역이 시흥으로 바뀌는 곳에 인접한 아카시아길입니다. 그리 길지는 않아도 정말 멋있는 길이지요. 한여름 땡볕에도 에어콘이 부럽지 않은 곳. 라이딩 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면 저절로 새로운 힘이 솟아나게 되는 곳. 길이 좁은 관계로 라이더 끼리 마주칠 때는 서로 내려서 인사하고 양보할 수 있는 여유를 찾는 곳. 자료실 기타포토에 지난 6월 초의 모습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 길을 만드느라 엄청 수고하신 분은 저와는 정말 친분이 깊을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본받을 분이시지요. 한 번 밖에 협조하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