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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충고 해야 할것인가..

mazingz2006.08.24 21:28조회 수 1532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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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면서 알게된 후배녀석이 있습니다.
붙임성도 좋고. 나랑 시간대가 같아서 둘이 자주 라이딩을 하다보니.자연스럽게 많이 친해졌었죠.술도 조아라하고. 참고로 전 30대중후반이고.후배는 20대 말입니다.
어느날 ..
자전거를 타지 않고 제차로 2시간정도 이동할 일이 있어 차타고 갔습니다.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 캔커피를 마셨는데.. 다마시고는 후배녀석이 창문을 열더니
캔을 휙~ 버리는 겁니다..(국도 - 옆에 논.밭. 시골어느길)
내가 깜짝 놀라.. 야단을 좀 쳤습니다...
그랬더니.. 후배가 하는말이
'아이 ~ 다들 그렇게 버리고 하는데.. 왜 형만 그래요~'
어이가 없었지만 차근차근 얘기 했는데... 영 떨떨한 표정이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이일이 있고 한 한달 후 쯤
또 차로 이동하다  똑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는데..
좀 심하게 야단쳤습니다..
그랬더니.. 후배 의 쾌변이 이렇습니다.
1.다들 버리고 하는데.. 왜 형만 유독 그러느냐
   형은 담배꽁초 길거리에  버린적 없느냐.. 휴지 버린적 없느냐.
  거리에 버리는 것은 똑 같은 거고 내가 캔 버릴때는 지나가는 사람 확인하고 버린다.
2.나라도 이렇게 버려야지 청소부가 먹고 산다..
  아무도 버리지 않고 살면 청소부 직업이 없어지고.. 그럼 실업자가 넘 많아진다..

좀 지난 사항이라 어떻게 내가 제대로 된 답을 했을 것 같은데.... 잘생각은 나지 않고요..

그러고 몇일 지나.  둘이 술을 한잔 하게 되었는데..
근데..후배가  이 일을 꺼내는 겁니다...
내가 입딱고 휴지를 바닥에 버렸는데...  바로 이야기 하더군요

형은 왜 휴지를 휴지통에 안버리고.. 바닥에 버린거냐..
바로 미안하다고 얘기 했죠...  
그랬더니.. 차에서 캔버린거랑.. 형이 휴지버린거랑 뭐가 다르냐고..
너무 잘난체 한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쏘아 붙이더군요.......
자기가 캔버린다고 욕하는 사람들은 그사람들도 잘 보면 꽁초 버리고 휴지버리고
한다는 거죠....
뭐 휴지 버린 내가 잘못입니다만..   (진짜 저 길거리에 휴지버리고 꽁초버리고 못합니다)
술을 먹어서...잠시...  나의 변명이지만... 저 금연 해서 (4개월째)꽁초도 안버리고..

근데 문제는
이친구가 ........ 잘못이 없다고 뉘우치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뭘 잘 못 한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어떻게 충고를 해야 할것인가...
잘 알아듣게 얘기 하고 싶은데.. 후배 말빨이 끝내 주거든요...^^;

후배도 여기 자주 들어오는지라..  언제 삭제 할지 모르겠습니다.
삭제 하더라도 양해 바라고요....  
급히 사무실에서 적는거라..  앞뒤 안맞을수 있습니다..횡설수설..주절주절..
답변 기다립니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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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전거 사고싶어라..ㅠ_- (by keaton4305) 이 소리 들리시나요? (by franth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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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형님으로서 그 후배한테 단단히 일러두셔야할것 같습니다.
    그 후배는 말빨리 좋은것이 아니라 자기변명이 너무 강한것 같습니다.

    뭘 말해도 변명거리를 괘변으로라도 만들어 버리는 스타일 이거 참 말 안통하는 경운데 어쩌겠습니까.

    완벽하게 사는것보다 노력하며 사는 모습이 진정 보기좋은 모습일텐데 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용서가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분명 잘못된 모습은 바로 잡아주시는게 그 후배한테 평생에 도움이 될테니 고생좀 하셔야 겠습니다!!
  • 학교다닐때 제 차에서 담배꽁초 자꾸 버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너 내려 X새꺄~
    해서 길에 버리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우습지만, 그 친구는 진짜 난감했을겁니다.
  • 길거리에 쓰레기 그냥 버리는것이 잘못인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뭐 몽둥이 찜질을 할 수 도 없고...
    우리나라 교육이 아주 잘 못 되어 있습니다.
  • 20대후반이고 자아가 강한사람이라... 손윗사람이 야단치는것으로 될일이 아닙니다...

    열번 야단쳐봤자 반발심에 소용없는일이고.. .그냥 '최소한 내앞에서라도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정도가 서로에게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면... 출발선상에서 그런합의(?)를 거친후에 그사람에게 스스로 변화할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일반 야산이나 한적한 지방도로등은 아무도 청소하거나 돌보는 사람 없습니다..반대로 유명 공원이나 고속도로 식당 등등은 언제든 청소할사람이 있습니다..물론 그런곳이라 버려도 된다는 아니지만 특히 지방이나 일반 농로 야산에서 썩지 않는 병류나 캔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골치 아프죠..어쨋든 버리지 맙시다..ㅎ
  • '안들키면 장땡' 이라는 생각이 너무 만연해 있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 버려야 세금을 통해 청소부가 고용되고 청소부도 먹고 산다지만 청소부가 청소하는 앞에서는 못할것이며 내가 청소부라도 그런 이야기나 행위에 열받을 것입니다. 깡통을 버리건 영화나 mp3를 불법복제 하던 살인을 하던 안들키면 그만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위한 사회의 암묵적인 룰로써 지켜지는 많은 부분들이 안들키면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마구 어겨진다면 결국 모두가 그런 행위를 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될것입니다. 청소부는 깡통 버리는 사람때문에 정작 청소가 필요한 곳은 청소하지 못하고 파렴치한 사람들 덕분에 쓸데없는 청소를 하느라 보람도 못느끼고 노동강도가 높아져 피해를 볼것이고 음반사는 mp3불법복제 하는 사람들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어 피해를 볼것입니다. 깨끗한 거리를 걷기위해 청소부를 고용하라고 세금을 내는, 양질의 음악을 듣기위해 음반을 구입하는 나 자신 또한 깨끗한 거리를 걷기가 힘들어 질것이며 가난한 음반사 덕에 컨텐츠가 생산되지 못하여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내가 종사하는 일에 있어서, 내가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어떤 피해를 당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피치못할 사정상 이런 사회적인 규범을 어길수는 있지만 일부러 대놓고 어기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가끔 mp3나 영화 불법복제해서 듣고 보고 할 때도 있지만 어디가서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몇개 불법복제해서 즐기게는 되었지만 불법복제가 뿌리뽑혀서 그 반사작용으로 좀 더 양질의 컨텐츠가 생산되기를 바라기에 이런 행위를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피치못할 상황상, 사정상(사실 그런 사정이야 있을리 만무하지만) 버리더라도 누가 볼까 부끄러워 하고 미안해 하는게 공동체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써 정상적인 감정이 아닌가 합니다. . '나 하나 정도야...가 아니라 나부터 먼저!' 라는 공익광고 멘트도 있듯이 주위에 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막 버렸는데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려 쓰레기가 넘쳐나는 길거리를 만들것이 아니라 나부터 안버려야 거리가 깨끗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외국은 이런 행위에 대해 바로 벌금이나 형벌을 통해 시스템이 유지된다지만 우리나라같이 한번봐 봐달라고 비는것이 가능하고 한번만 봐주는것이 가능한 나라에서는 자기가 칼같이 규칙을 지킬 자신이 없지않는 이상 개개인의 이런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후배분이 길거리에 깡통을 버리다가 또는 침을 뱉다가 경찰에게 걸려서 벌금을 내게되면 뭐라고 대답을 하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한번만 봐달라고 하실런지 다른사람들도 다 그러는데 왜 나만가지고 그러냐? 난 잘못한게 없고 법이 잘못되었다고 끝까지 벌금을 안내고 버티실건지 아무 생각없이 순순히 벌금을 내실건지 말이죠.
    결론은...인간으로써 모든 규범 대쪽처럼 다 지키며 살아간다는건 사실 힘들지만 육체나 여건이 비록 허락치 못한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정신만은 그렇게 가지고 살아가는것이 공동체를 위한, 결국엔 나를 위한 삶의 방식이다 라는 것이 되겠네요.
  • 이렇게 하세요. 야! 앞으로 내 앞에서 캔버리고 할려면 내 만나지마라. 괜이 너랑 나랑 사이 나빠지것다. 이렇게 해보시는것도... 답이 되실려나?
  • 저희집 개는 지나가는 사람이 보건 말건 상관없이 마당에서 아무때나 똥을 눕니다.
    주인 입장에서 상당히 민망스러운데... 정작 개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거죠.
  • 저도 그런 거 정말 싫어하는데요....영국 런던에 있을때 본건....정말 쓰레기 아무데나 막버리더군요...후배님 말씀처럼 청소부도 먹고 살게 정부에서 걍 냅둔다네요.....쓰레기 분리수거도 않하고요....정말 싫었습니다...-_-;;;;
  • 저두 담배 왜만 하면 끊을라고 하는데 라이딩 가다가 한대 피면 꼭 버스정류소 앞에 쓰레기통을 찾습니다...^^
  • 경찰이 신호 위반했다고 잡으면 앞에 가는 차는 나주고 왜 자기만 가지고 그러느냐고
    따지죠...

    선생님이 학부모들한테 찬조금 받으면 관행 이라며 얼버무리죠....

    지하철 무임승차 하는거 잡으면 돈없는 서민을 왜이렇게 못살게 구냐 배째죠...

    판사가 소송당사자나 변호사하고 룸살롱에서 회포를 풀어도 사적으로 만났다고 하죠

    꽁초 버리다가 경찰에 걸리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들 주인은 안 잡고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

    이상한 세상이 되가고 있습니다.

  • 못고칩니다 캔잘못던져서 애인이 죽지 않는한..
    1번은 가정교육이 잘못되서이고
    2번은 정말 나이 헛먹었다는 정신연령을 보여주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 정말이지 그건 자기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가정교육이 잘못된 것이고 나이를 X로 먹은거에 불과합니다. 따끔하게 질책해서 그런 습관 고치지 않으면 그 애비에 그 자식이라고 그 분의 자녀들도 그대로 배울겁니다. 님 옳은 행동하신겁니다. 혼란스러워 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 그 분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1. 청소부 앞에서도 한점 부끄럼 없이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 것인가?
    2. 쓰레기를 버리다가 경찰에게 딱지를 끊게 되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다른 나라는 몰라도 우리나라는 길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경범죄에 해당하죠)
    3. 나중에 자식에게 "길에다 쓰레기를 버려야 쓰레기 치우는 사람의 고용이 보장되니까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길에다 버리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잖니~ 뭣이? 선생님이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했다구? 그것 참 이상한 선생님이구나~" 라고 한점 부끄럼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인가?
  • 지식과 학벌을 떠나서 가장 기본적인 인성이 안되었군여.... 길에 침 뱉고 쓰레기 버리고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보면 좀 가엾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자전거를 타면서 그런 분을 만나시다니..음....
    환경친화적인 자전거에 맞지 않는 환경친화적이지 못한 라이더이시군요.
  • 패십쇼!!! 살짝....................
  • 얼마전 휴가때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외국생활도 하고 외국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우리나라 산이 그렇게 아름다운줄은 처음 깨닳았습니다. 괌이나 사이판보다 더 좋더군요. 근데....이 좋은 한라산 꼭대기에서 깡통,생수통,컵라면등등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정말 양심불량인 사람들 많습니다. 우리애랑 같이 내려오면서 보이는 쓰레기를 줏으면서 내려왔습니다. 저도 뿌듯했고 애도 좋아하더군요. 친구분....나중에 애교육 어떻게 시킬지 궁금합니다. 아빠하는 것보고 창밖으로 캔던지다 사고나 치지 않을지....아니면 사람없을때 버려라...이럴지.....그 친구분....스스로 판단해보시길....
  • 그런 후배란 분 말론 안됩니다. 그렇다고 두둘겨 패서도 안되겠지요. 그냥 만나지 말고 잊어버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법이더군요. 뭐하고 공연한 정력 낭비하면서 말섞습니까?
  • 맘을 터는 선후배 사이는 못되겠네요...

    사고방식이 다르면 항상 거리감이 생기죠....

    개 잡듯이 잡아서 고쳐질 일이 아니네요...

    좋을때만 보는 편안한 사이로 지내시길 바랍니다...
  • 예전
    이 게시판에 창밖에 버린 캔 때문에 자전거 타고가신분 사고나고, 경찰 개입되어 그 캔 증거물로 범인 잡았다는 이야기 본 기억 나네요. 그 사람은 아니겠지요?
  • 결혼해서 애 옆에 태우고 쓰레기 버려보라고 해보죠...
    자기 애 앞에서 떳떳하게 할수없는일은 하지 말아야 될일이라 생각드네여..
  • 허걱~~ 어찌 그렇게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신기하네요.
    자기 편한대로 억지말빨을 새우는 사람같습니다.
    그러세요... 위 분이 지적하셨듯이 생각이 저렇게 삐뚤어진 사람하고는
    좋을때만 보는 사이로 보시면 좋겠네요.
  • 우린 너희들의 미래를 빌려 쓰고 있을 뿐...'
    홀릭님 말씀처럼 자기변명에 자기합리화만 하는군요.
    저라면 상대 안하겠습니다.
  • 1. 차 세우고 내린다.
    2. 깡통버린곳으로 간다.
    3. 줍는다.
    4. 한마디만 한다. " 또버리면 또 줍는다"
    5. 그래도 또 버리면 계속 줍는다.
  • 오래 좋은 관계로 지속될 사이는 아닌듯 합니다..개개인 성격과인성이 틀리니 말입니다.
  • 며칠 전에 반포지구 한강 자전거 도로 토끼굴 근처에서
    올림픽대로에서 투척한 빈병에 운동하는 사람들 여러면 다쳤습니다.
    저도 조금만 빨랐으면 아마도 아주 크게 다치거나 죽었을겁니다.

    차 타고 가다가 무엇인가를 던지는 개념을 말아먹은 인간들은 차타고 가다가
    차에서 던져버려야 합니다.
  • 잘못을 지적했을때 당장은 기분 나쁘지만 조금 지나서 반겅 하는사람이 있고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는 사람이 있죠
    후자라면 더 이상 만날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밖에 모를테니까~~어려울때 도와줘 봐야 나중에 아무런 보답(물론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_없을 확률이 높죠
    ~~~~~~~~~그만 만나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알아서 하세요
  • 좋은 방법일 수는 없지만, 저는 두번 말해서 않들으면 헤어집니다. 웬만해서는 말을 잘 않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가 힘들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어렵게 한 말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더 이상 고치지 못하면 기본이 않되어 있다고 판단이 서는 즉시 헤어지지요.
  • 걍... 너무 가르치려 들지 않으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_-;;; 나와 남은 다르니까요...
  • `` 생활 속에서 야구처럼 삼진 아웃제를 도입해 보세요. 저도 비슷한 후배가 있었습니다. 말빨과 괘변은 누구도 못 따라갑니다.자신을 국회에 보내 달라고 스스럼 없이 말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 후배와 세번째 불미스런 일이 있고나서,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지낸지 9년쯤 됩니다.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제 차에는 쓰레기통도 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꽁초나 쓰레기 버리느 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는것도 경찰들 먹여 살릴려면 필요하다는 논리와 다를게 뭔지...

    헌데 제 자신도 어느날 담배를 피면서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이 재를 털면 차창 밖으로 재 터는 거랑 뭐가 다른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사람에게 교육하기 전에 우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가 우선~
    다음으로 자신 있으시면 남에게도.....
  •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등산을 갔는데 과일 껍질을 아무데나 버리더라고요..그래서 말없이 비닐에 다 주워담았더니 그냥 두어도 썩는다고 그러길래 ' 썩기전에 보기싫다고'하고 옥신각신했는데...내 앞에서는 절대 잘못 인정안하더니 몇달 지나서 다시 산행을 하게 됬는데 버리려다가 조심하더군요...자존심때문에 인정은 안하지만 잘잘못은 알고있으니 그냥 좀더 지켜보세요..너무 맘 상해 하지 마시고..
  • 리플은 많은데, 마땅한 해결책이 서너개밖에 없네요. 저는 20대 후배분과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생각은 그러면 안되겠다 하지만 가끔 정말 가끔, 아무데나 버립니다. 4년여전 담배피던 시절에는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렸구요, 길거리 걸어다니다니면서 음료수 먹고 빈 병이나 캔을 들고 다니다가 마땅히 버릴 데 없으면 아무데나 버립니다. 굳이 변명을 대면 요즘 휴지통 찾기가 어려워서요. 근처에 휴지통 있으면 당연히 휴지통에 버립니다. 행동양식은 다르지만 저나 그 후배분이나 별반 다를 바 없네요. 이런 저에게 누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어거지 반박논리를 펼칠 것 같습니다. 면박의 강도가 크면 클 수록 그 반작용으로 거세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한고집 하는지라 무엇이든 트집을 잡아서 나의 행동을 합리화 시킬 것입니다.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마음에 상처또한 커서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설득될 상황이 안될 것 같습니다.
    설득을 하려면 절대 강하게 나가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배분도 그런 행동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 후배분이 이 내용을 보았다면 그리고 mazingz님께서 의도한 바 있어 여기에 글을 올리고 그 후배가 반성하기를 바랬다면 100% 역효과난다에 올인하겠습니다. 아니 혹시 모르니 95%정도로 하지요. ^^; 아무튼 사안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설득이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소리쳐서 설득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mazingz글쓴이
    2006.8.27 16:35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리플 .... 정말 감사 합니다... 답글중 이곳 왈바에서 쓴글에 감명 받은 이도 있고.. 꽤 유명한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개인시간주시며 자신의 소중한 의견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저는 지금은 담배를 피지 않지만, 흡연을 할때
    저의 주머니에는 항상 꽁초가 들어가 있었죠,,군복무당시에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 저도 모르는 사이 주머니로 들어가더라고요,,,
    습관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의 차에는 항상 빈캔이 실려있습니다.
    마시고 조수석에 모셔놓고 있죠,,밖에 버리기는 그렇고 청소하는걸 별로
    좋아하지를 않아서 모았다가 아버지를 드립니다. 소일거리로 캔,고철을
    수거 하시거든요...그 후배분 고물상 한번 견학시키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 아버지야 소일거리로 하시지만 생계를 위하여 캔,고철을 수거하러
    다니시는 분들을 생각하면,,응징의 펀치를 날리고 싶습니다.
    그 후배분 멀리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사람은 닮는다고 하죠..
    mazingz님이 그후배분을 닯을까 걱정입니다.
    자연을 지켜줍시다.
  • mazingz글쓴이
    2006.8.27 2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바다님 감사 !! 사람은 닮는다고 하죠.. 후배가 저를 닯기를 (머 잘난것도 없지만..캔 아무대나버리지 않는것 하나만큼은).. 희망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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