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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95번 글의 원문과 리플을 읽은후에 보셨으면 합니다.

갑판사관2006.06.16 15:25조회 수 1167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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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당시 저도 해군으로 군복무 중이였습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전사하신 분이 6명입니다.
각 부대별로 영정사진이 도착되어 모든 장병들이 묵념을 했습니다.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뭐라 말할 수 없이 슬펐고, 애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바깥에선 월드컵으로 인해 들뜬 분위기였고 서해교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의 모습에 많을 절망감과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과연 누굴위해 존재하는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황xx 중사의 동생이 인터넷에 올린글을 우연히 본적이 있습니다.
글의 요점은 국민들의 무관심에 5명의 전사자들을 포함한 형의 죽음이 너무 헛된것 같고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미군 장갑차 사건만해도 촛불시위다 뭐다해서 사람들이 똘똘뭉쳐 반미시위를 하면서 정작 나라를 지키기위해 전사한 장병들의 몸바친 희생엔 왜 그리 무관심하며 월드컵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대~한 민국을 목청이 찢어져라 외쳐대냐며 하소연을 적은 내용이였습니다.
목청 찢어지도록 응원할 힘이 있으면 조금의 목소리라도 좋으니 전사자들의 넉이라도 서글프지 않게 해달라...는 그런 내용으로 기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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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솔직히 지금 보면 많은 시위들이 한총련 ,민주노총 같은 친북 성향의 단체들이 주도합니다.
    그런 단체들은 북한이 남한 군인을 죽이든, 북한 국민을 죽이든 오로지 미국에 관련되서만
    떠들어 대고 죽어라 달려들더군요.
    과연 우리 군인의 장갑차에 고 미선이와 효순이가 죽었어도 그정도 까지 들고 일어났을까요??
    제 생각엔 아마 신문 한켠에 조그만 기사로 나고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안할껍니다.
    북한에게는 왜 늘 면죄부가 주어질까요~
    북한 국민이 굶어죽든, 중국에서 돈몇푼에 팔려다니면 씨받이 노릇하고, 재수없게 잡혀들어가면
    수용소에서 개만도 못한 생활을 하는 북한 국민들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안하더군요.
    북한이 우리와 하나라고 그렇게 떠들어 대는 단체들이 말이죠~
    우리 젊은이 들의 생명을 가져간 북한 정권은 개같은 정권일 뿐입니다.
    서해 교전 저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 가장 슬프고도 분노가 치미는게 바로 같은 동족한테 죽음을 당하는 것 입니다.
    같은 민족,같은 핏줄이라는 동포애적 관용과 이해도 어느 정도지요.
    서해 교전에서 전사한 고인분들은 마치 가족한테 살해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존속살인과 같은 이치로 더 가슴이 아픈 것이지요.
  • 갓맨님 리플에 공감합니다.
  • 모처럼 가슴이 뭉클해지는 글을 보았습니다. 군인이 서러워지면 국가는 다된겁니다.
  • 서해교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효순이 미선이사건은 정치적성향의 단체들이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신임 2사단장이 취임후 또 효순, 미선양 부모님께 사과의 편지를 보냈더군요.
    미군들이 진정 사람잡는 악마일까요. 같은 사람입니다.
    군생활을 K-55 포반장으로 마쳐서 장갑차량의 위험을 잘 아는 저로써는 효순이 미선의 일은 불행한 사고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너무 커서 정상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수 없는 엔진소리와 승무원실의 소음, 그리고 20톤이 넘는
    철덩어리가 굴러가면서 생기는 진동에 의해 수시로 끊기는 통신상태,
    사고의 위험성은 언제나 있죠.
    오늘 육군 이등병이 K-55장갑차 궤도에 치여 사망했다는 소식에 또 마음이 아픕니다만,
    사고의 위험성은 국군이나 미군이나 다 똑같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 그놈의 친북성향 단체들 지겹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치 쥐새끼 같다는겁니다. 모든 사건에 그때 그때 달라요~식의 시각으로
    여론몰이나 하려는 그 직업선동가들..증말 지겹고 그렇게 북이 좋으면 북으로 가서 살면 될텐데
    효선이 미선이의 죽음은 안타깝지만...서해교전에서 산화한 6분과는 본질적으로 틀린 죽음입니다.
    6용사는 이 나라 이 땅 영해를 지키고저 적과 싸우다 산화하신 분들입니다.
    누가 뭐래도 그분들은 모두의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윗 분들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당시 햇볕정책이라는 희한한 정책을 펴던 김대중정부는 월드컵분위기를 이용하여 서둘러 장례치루고 대충 사태를 마무리지었지만 서해교전은 반드시 역사적으로 재평가하여 산화한 영령들의 업적을 기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 끙....댓글 내용들이.............
    서해교전에서 전사하신 분들.....진정 나라를 위해 전사하신 안타까운 일이였고 북에대한 분노를 함께 느낍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왜 '월드컵'에서 '친북성향'이라는 글로 옮겨지며, 따라오는 댓글들이....결국 쥐새끼라는 단어까지 나오네요.
    같은 동족에게 죽임을 당한게 그렇게 악질이라면 광주에서 그렇게 많은 시민들을 개죽음시킨 그 들은 어떤가요? 그 들에게 같은 분노를 느끼시나요? 나라지키던 전방부대를 광주까지 내려보내 그런 학살을 했는데...지금 그 들은 뭐하고 있나요?
    '한총련, 민주노총...'등등의 여러분이 소위 말씀하시는 '친북성향'단체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까? 심지어 스스로 자기몸에 불을 질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금만큼 키워왔습니다. 그렇게 피를 흘리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숨죽이며 살고있을때 여러분들은 뭘 하고 계셨나요?

    지금 월드컵에 미쳐 서해교전은 다 까먹고 뻘건색옷입고 거리를 날뛰고 있는 그들의 무관심이랑 그 때 여러분의 무관심이랑 뭐가 그렇게 다른지요? 누가 쥐새끼 같은가요?

    과거,현재와 미래...혼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의 발호를 그저 '친북성향'이라는 거창한? 단어로 매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북에 퍼주기', '친북' 이런게 싫으시면 북을 그냥 깨부수자고 하십시요. 같은 민족이란게 맨날 손만 벌리고 시끄럽게 만들고...우리를 그렇게 괴롭히는데...안그렇습니까? 그게 제일 현명?한 방법아닌가요?......그리고 전쟁나면 자진입대하시어 애국하시길.....

    어떤게 현명한 통일로 가는 길인지 좀 고민해보시길....
    통일도 싫고 그냥 울끼리 잘먹고 잘살자는 생각이라면 더 이상 별로 할 말 없습니다....

    왈바에 이런 글 올리는 것도 거 참...거시기 하네요.
  • 한총련과 민주노총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킨게 아니라 학생과 노동자들이 스스로 발전시킨것입니다.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ㅎㅎㅎ 갓맨님....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그 시절에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스스로 다 그렇게 했었군요......그럼 그 단체는 누가 만들었습니까?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친북성향... 지금 우리나라에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성향입니다. 정치가들은 그것을 이용하고 있구요.. 그것에 무지한 국민들이 우롱당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 언급할때는 무조건 미화를 시키고 미국에 대해 언급할땐 조그마한 일이라도 비약시키는 그런것들이 싫다는 겁니다.

    아무리 시대가 흐른다해도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성공할 수 없고 존재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대통령이라는 사람 조차 서해교전으로 인해 전사하신 분들의 이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떤게 현명한 통일이냐구요? ...

    그럼... 북한의 체제의 유지를 위해 무조건적인 지원을 해주는게 통일을 위한 방안입니까?

    .....

    한총련과 민주노총이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

    정말 어이없는 발상이군요....

    대대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의 모임인 한총련과 민주노총을 극단적으로 미화시키다니.....

    그래서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공산주의를 외친답니까?....

    착각이라고 하기엔 너무 모르시군요...

    공부하세요...

  • 드디어 공산주의까지 나오는군요.....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누가 공부를 해야하는지....쩝
  • 이땅에 민주화를 이룩한 사람들은 순결한 영혼을 가진 학생과 시민들 입니다. 그들의 피와 고통
    으로 이루어 진 것이죠. 그들은 지금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지냅니다.
    그러나 그 단체를 만들고 뒤에서 학생들을 조종한 사람들은 지금 권력을 쥐고 호의호식하고 있지
    않나요?

    학생과 시민들의 민주화 열망으로 김영삼과 김대중은 대통령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학생운동의
    대부 김근태-- 열린당 의장. 노동자의 대부 김문수 -- 경기도지사당선. 좌파남편을 도와 민주화에
    참여했던 한명숙-- 국무총리.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활약했던 유시민-- 복지부장관. 1기 전대협
    의장 이상호-- 열린당 대변인..... 그외 수없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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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들은 지금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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