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olo...

clubkima2006.06.15 13:00조회 수 1295댓글 2

    • 글자 크기


최근에 폰을 교체했습니다.

이전까지 7년 이상 쓴 폰인데... 고장도 안나고, 콘크리트 바닥에 몇번을 떨어뜨려도

깨지지도 않더군요. 폴더를 열다가 약간 금이 가서 케이스 교체한 것 외에는

정말 괜찮은 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폰을 교체하려고 스카이 폰을 기다리다가

막상 스카이 슬림 폴더폰을 보니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좀 아니다 싶더군요.

스카이 폴더폰과 네비게이션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막상 스카이 슬림 폴더폰이 공개되니 .. -.-....

그래서 여차저차 GPS 내장 네이게이션 되는 폰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직까진 만족인데 벨소리 몇번 다운받으니 데이타 비용이 상당하군요. -.-;;;;

평소 요금이 2만원도 안나오는데 벨소리 몇번 다운 받으니 데이타 요금이 3만원이 넘어가네요.

데이타 프리 요금제로 바꿔야 하는 건지...


제가 0** 회선을 사용 중인데 문의할 것이 있어서 114에 전화를 걸어서 상담하니

전화를 끊은 후에도 점심 식사 잘하라느니, 즐거운 오후 되라느니 하는 문자 메시지가

오더군요. ^_^....

너무 너무 ^_^;;; 반가워서 답장을 보내려고 해도 회신 번호는 역시나 114 -.-;;;;;

역시 개인적인 문자 메시지가 아니었나보죠? ^_^;;;;

아니면 솔로 생활을 너무 오래한 부작용(?)일까요?

아무튼....

다른 통신사의 114 상담 직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0** 상담하는 114 콜센터 직원들은 정말 친절하더군요.

잘 웃어주고, 목소리도 상냥하고....

웃음소리가 크게 들리지는 않지만, 어쩔 때는 비웃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웃으면서 친절하고 상냥하게 상담해 주더군요.

여성분만 그런 줄 알았는데 기술쪽을 담당하는 남성분도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0** 회사에서 특별 수당을 많이 주는 것일까요? 아니면 친절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일까요?

음.....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증권사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더군요.

증권사 몇 곳을 가봤는데 모두 친절했습니다.

거금(?)을 맡기고 수수료를 지급해주는 존재들이라 친절하게 대하라고

친절 교육을 받을 것일까요? 아니면 원래 친절한 분위기의 일하는 장소라

친절하게 대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을 자주 대하는 직업에서는 특유의(?)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불친절해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심지어 동네 슈퍼에서도 불친절한(또는 무뚝뚝한) 슈퍼도 있더군요.

물건 팔기가 싫은 것인지....


아무튼... 요즘 쭈욱.. 솔로로 지내다가 해당 통신사 114 안내원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는 기뻤다가 으음... 했다가 하다가 글을 적어봅니다. -.-;;;;

예전에는 헌팅도 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연결도 시켜주고

그렇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예쁜 여성을 사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요즘은 도대체 데이트를 어떻게 하더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면서 외모 보다는 성격과 마음가짐을 더 보게 되었지만

예전의 적극적인(다소 무모한) 자신감 있는 자세에서

지금은 수동적이고 솔로적인 자세로의 변환이 과연 긍정적인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괜히 인연이 아닌 사람을 만나서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하기도 싫고.....

이것이 젊음의 특권.... 시간의 소중함 일까요?

젊을 때는.. 시간이 많을 때는 시행 착오도 어느 정도 용납이 되지만

나이가 들면 실수나 시행 착오에 따른 손실도 커지는 것 같고....

젊은 때는 이것 저것 잡생각이 많을 정도로 다양하게 생각하지만,
(그러나 아주(?) 젊을 때는 오히려 생각이 단순한... <- 경험/지혜 부족으로 인한)

사람은 나이가 들면 평소 생각하던 패턴대로 현상을 단순화 시켜 생각/처리 하는 습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효율은 좋지만 창조적인고 발전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불리한 점인 듯...

아무튼... 오랫만에 맑은 날씨를 보는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자전거 타고 싶은데 헬스를 며칠 빠져서 운동하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헬스장에 내 타입(?)은 아닌 것 같지만 예쁜 여성 관리자(?)가 있어서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도 하고.. ^_^;;;;;


즐거운,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45
188075 !!!!!!공지!!!!!!!! 로그인 방식 변경 ( 이메일 + 비번 )25 Bikeholic 2013.12.07 53319
188074 해킹으로 인하여 서버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11 Bikeholic 2014.03.17 51692
188073 관련글 요청에 의해 삭제합니다. 다만.. 7 알루체 2008.06.02 39362
188072 일본 최고의 AV배우 입국 쌩얼이 충격이네요...16 jkl21434 2009.05.06 24690
188071 test1 ........ 1996.01.03 24518
188070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15 불암산 2007.06.18 23067
188069 :::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은 [삭제/이동]하겠습니다 ::: Bikeholic 2003.04.14 21614
188068 이런 볼트 사용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70 용가리73 2006.06.15 20810
188067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66 <산즐러> 아카데미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64 msg1127 2007.08.16 20309
188065 산즐러 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25 abcx 2007.12.23 20306
188064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77
188063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38
188062 MTB 평속 50키로?? 보은~상주 고속도로 경기에서 생긴일..(펀글)25 chasayoo 2007.10.13 19634
188061 bikelove님 보시죠.53 karis 2006.10.25 19631
188060 삭제하겠습니다65 coral1 2006.10.04 19570
188059 지난번 후지 타호 두동강 사고의 당사자 입니다.57 tot2244 2006.02.25 19497
188058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295
188057 요즘 니콘 알바중입니다. ㅋ4 bycaad 2007.12.23 18789
188056 어이없는....마음아픈...사건72 12월19일생 2006.02.21 1802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