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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라이너들 정말 싫다.

yessunny2006.05.10 02:01조회 수 8493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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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마음을 가다듬으려고해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한강대교 건너가기 전 자전거 도로에서 인라이너 때문에 피해를 입었습니다.

내 앞에 가던 인라이너를 계속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널널하게 가길래, 4~5미터전에 벨을

울리고 왼쪽으로 추월을 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갑자기 인라이너가 중앙선을 넘어 제 앞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급브레이크 잡고 클릿도 못 빼고 오른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자전거 꾸민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카본핸들바 끝부분 스크래치에 135G 에스엠피안장 3센치

스크레치, 그리고 무선속도계 단지 5일밖에 안됐는데, 윗쪽부분 쭉 스크레치...

일단 내가 다친게 보이지도 않고 자전거부터 살폈습니다.  (__ ,.__ ;)

그리고 나서 몸을 보니 무릎있는 곳이 까지고 피멍이 들었더군요... 참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물었죠. 왜 음악크게 듣고 인라인 주행하냐고? -->원래 그래도 되는 것 아닌가요?

(당근 음악듣는 건 그사람 자유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남이 피해를 입게 되었지 않습니까?)

또 물었습니다. 왜 중앙선 넘어갈때 뒤에 누가 있는지 확인도 안하냐고? --> 어떻게 뒤까지 확인하며

일일이 타냐고. ( 헉~뜨....운전을 한다는 사람이던데, 뒤에 확인도 안하고 추월하나요?
)




제 마음은 오직 자전거가 다친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자전거는 약을 발라도 상처가 아물지 않으니까...

일단 일어나서 갓길로 자전거를 옮기고 인라이너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그 인라이너

엠피쓰리를 크게 틀고 이어폰으로 음악소리가 계속 흘러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벨소리도 못들었다고 하더라구요.

확 에어 크락션 하나 사서 귀에대고  눌러버릴까부다... 으이그...

전화번호 받고 제가 경찰서 가자고 했더니 그 사람 그러더군요. 자기가 약자인거 알고 있지 않냐고?

경찰서가면 조그마한 일이 크게 불어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서로 바쁜 시간 쪼개서 시간낭비하지 말자고...

그러면서 물어보더군요. 안장 가격이 얼마냐구... 말해줬더니 '헤엑~?' 놀라더니 자기는 대학생이라

물어주기가 어렵겠다고 합니다. 대신 다친 부분은 보상해드리겠다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 그냥 샵에 가서 전화하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샵 사람들 반응도 큰 사고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위로를 해주는데,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얼굴에 큰 흉터 생긴 것처럼...

일단 경찰서에 전화해서 사건경위를 이야기하고 제 과실이 어느정도인지를 물어보았죠. 제 잘못이

크다고 하더군요. 접수해봤자 자전거는 자동차에 속하고 인라이너는 보행자이기 때문에

저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내가 사고 안나게 갔어야한다고...

다행히 그 경찰분이 차근차근 조심스레 이야기해줘서 화난 마음이 조금 수그러들었습니다.

(만약 불성실한 태도로 이야기했다면 법이 왜 그모양이니 이러면서 넋두리까지 했겠죠? )

우리나라 경찰들이 그정도만 되도 경찰들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텐데...하는 생각 잠시하고.

법이 그러니 뭐 저야 인라이너에게 할 말이 없지요. 사실 법으로 따지면 자전거가 무조건 진다는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확인받고 체념하기 위해 전화한겁니다.(전에 남친이랑 자전거 타다가 인라이너들

두줄로 천천히 그나마 있는 자전거 도로 한차선 전세내고 가길래 남친먼저 선두로 추월하는중

옆 인라이너와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옆에 초보 여자인라이너가 벌떡 뒤로 자빠져서 허리를 다쳤다며

경찰서 신고하고 경찰서에서도 미접촉 과실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병원비와 한방병원 물리치료비 등...

좋게 좋게 합의보라고 길어질수록 우리에게 불리하다길래 그냥 정말 더러운 꼴 봤다 생각하고 합의 본적 있었습니다.

그후로 인라인 너무너무 싫어집니다.)

그냥 전화해서 자전거 신고식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고 그냥 치료비만 5만원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끝마디에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며 인라인 타지 말라고... "

마지막 말을 하는데 억울한 기분을 누를수가 없어 끝말이 떨리기까지 하더군요.

아~~~ 정말 왜 법이 그 모양입니까? 인라인이 왜 보행자인가요? 참내...

글 쓰다보니 다시 화가 나내요. 릴렉스... 릴렉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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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yessunny글쓴이
    2006.5.10 02: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렇게 글 올린 것은 라이더분들 인라이너 무조건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폭탄이에요... 폭탄... 언제 터질지 모르는...
  • 무조건 조심하고 피해갈수밖에 없습니다.
    보행자와 인라이너는 지뢰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피해가시길..
  • 걸어다니는 시한폭탄 이제 더날리칠탠데 걱정입니다,,,ㅠㅠㅠㅠㅠ
  • 꽃게... 조심해야죠... ㅎㅎ 물릴수가 있으니 ㅎㅎ
  • 저도 몇년전 mp3로 음악 들으며 인라인 탄 적 있습니다..
    부천 종합운동장 인라인 트랙인데.. 사람도 거의 없는 한가한 시간이었죠..
    노래 몇곡 듣고는 바로 mp3 플레이어를 떼어냈습니다..
    음악에 빠지다보면 오로지 시각만 남더군요.. 그것도 전방의 아주 좁은 시야..
    나머지 청각은 당연, 주위에 대한 반응이 무뎌집니다.. 뒤에 누가 오는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스케이트를 타는 발바닥의 감각마저도..
    음악 속에 빠진 두리뭉실한 상태에서 스케이팅을 한다고나 할까..
    조용한 발라드 음악을 들으면서도 그랬는데 다른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타면 어떨까요..

    MTB나 인라인이나 라이딩중 안전을 위해서는 청각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청각을 무시하는 건 자동차를 사이드미러나 리어미러 없이 운전하는 것과 똑같은듯..
    어떻게 일일히 뒤를 살피며 타냐..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난폭운전합니까..
    후방, 좌우도 살피지 않고 내키는 대로 방향전환하게..

    하여튼 전 이어폰 끼고 단 몇분 스케이팅 하고 이 상태에선 사고 확률이 정말
    높겠다 싶어 이어폰을 뺀 후 한번도 음악 들으며 스케이팅한 적 없습니다..
    음악감상과 라이딩을 통한 행복의 추구도 중요하지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이 더 중요하단 걸
    알아야 할텐데..
  • 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청각장애우가
    근무하는것이 원천적으로 안됩니다.
    사고의 위험성 때문이지요,
    음악을 들으면서 인라인 또는 자전거를 타는것은 오감중 하나를 포기하느것과 같습니다.
    스스로 위험인지를 포기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더욱 큰 문제점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어도 고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것
    지요.
    모두들 안전한 하루 되십시요.
    여기는 비가 많이 오네요 ^^
  • 어제 샵에서
  •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어요...게다가 몸까지 다치셨으니...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 한번 해봅니다.....그래도 자전거 타는 우리가 좀 더 조심해야지 않나 하고 말입니다. 보행자(?) 우선 원칙을 생각해서 말이죠.
    인라이너들은 무조건 피해가는게 상책이긴 합니다만...
  • 많이 억울한 상황이네요~ 일단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이지만.. 동의할수 없는 규범에..옮가매어지는게.. 답답합니다.
  • yan
    2006.5.10 09:32 댓글추천 0비추천 0
    뒤에서 가는 사람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앞사람이 자전거라도 일어날 수 있고 보행자라도 일어 날수 있는상황인데 뒷사람이 잘못한것 같은데? 아닌가요?
  •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중인 인라이너가 청각 정보를 막은채 주행하다가 주변에서 접근하는 다른 물체에 대해서 아무런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가,,발생한 사고죠. 인라이너 잘못입니다. 평소에 길을 걷다가 뒤에서 차량이 다가오면 그 차를 피하는게 상식적인 일 아닌가요? 차오는 소리를 못들었다고 차의 진행 방향으로 걸어가버려서 발생한 사고는..보행자 잘못이죠.

    그러나 저러나 웬만한 자전거보다도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인라인이 보행자로 분류가 되어 있다니요..이 나라의 교통 정책을 짜시는 분들은 "자동차 또는 보행자" 이렇게 밖에 생각을 못하시는건 아닌지..궁금할 따름입니다.
  • 글쓴분이 안타깝게 겪으신 사고는 인라인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끼고 자전거 도로를 다니는 모든 사람(인라인, 잔차, 조깅하는 사람, 걷는 사람 등)의 문제입니다. 외부의 오픈된 장소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인식을 못하는 사람의 잘못입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접촉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방어라이딩뿐입니다. 좀 이상하다 싶으면 보네고 가던가 한 10미터 돌아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탄천, 한강, 어느분 말씀대로 조심하지 않으면 지뢰밟을수 있습니다.
  • 호루라기와 클락숀 사용자들을 대변 해주는 사고 같습니다
    귀막고 탈려면 집에서 런닝머신이나 하시지... 자전거였기에 망정이지 만일 자동차 였다면...?
  • 운동이 아니라 그냥 길을 걸을 때에도 이어폰 꼽고 다니는 거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상황대처능력이 그만큼 떨어지죠.
    귀가 안들리면 그만큼 전후좌우를 잘 보고 다녀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저능아들이 많죠.
  • 인라인이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MP3를 듣는 보행자나 자전거 인라인 어느것이 뛰어나와도 마찬가지였을껍니다.

    방어운전 하세요.

    더 큰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만약 인라이너가 다쳐서 인사사고가 났다면 대박 뒤집어 쓰셨을껍니다.

  • 보행자 > 인라이너 > 자전거 > 차량 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보행자나 인라이너와 사고나면 거의 자전거가 물어주게 되있습니다.

    그리고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ducati81님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는군요 .
    보행자가 뒤에서 차가 오는걸 모르고 가서 사고가 나더라도
    차량의 잘못입니다. 강자인 차량이 전방 주시의 의무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무조껀 약자 우선입니다.
  • ducati81님의 오해

    1.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닙니다.
    자전거를 넘어서는 동력기구의 출입을 차단해 자전거 및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도로입니다.
    자전거 도로상에서의 사고시 당연히 자전거>인라인>보행자의 순으로 강자라고 봅니다.
    당연히 뒤에서 받았다면 뒤에서 받은 사람의 과실이 더 큽니다.

    2. 도로(차도가 아닌)에서 차가 오면 비켜주는 것이 상식입니다.
    당연히 상식과 메너에 관한 문제이지 안 비켰다고 차가 사람을 치면 당연히 교통사고입니다.
    점심시간 이면도로에서 사람들 엄청 많이 다니는 사이로 클락숀 울리면서 달려오는 차 있으면
    전 절대 안비켜줍니다.


    거지같은 매너의 운전자에게는 거지같은 매너의 보행자 모드로 상대해 줍니다.
  • 저도 어제 퇴근길에 양화대교근처에서 의자에 앉자서 쉬고있던 인라이너가 일어나더니 갑자기 좌우 살피지도않고 튀어나와서 사고날뻔 했습니다.아이도 아닌 어른이....순간 육두문자가 입에서 나올려다 말았는데 정말 자동차나 자전거나 방어운전이 최곱니다..한강에서 자전거 대여해서 타시는 분들이나 인라인은 조심합시다.~
  • 아.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네요. 청각 정보를 차단한채 길을 걷다가 뒤에서 차량이 빵빵! 혹은 했는데도(혹은 웬만한 차량이면 주행 소리가 들리겠지요.) 보행자가 차량 진행 방향으로 갑자기 뛰어 들었을 경우에요. 최초 글을 쓰신 분도 벨을 울렸는데 인라이너가 그걸 듣지 못해서 중앙선을 넘었다고 했기에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경우도 물론 강자인 운전자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뛰어든 보행자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운행을 하지 않았기에) 청각 정보를 차단한채 길을 걸어간 보행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 않을까..해서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인라인 때문에 너무 심려가 크신듯 하네요. 저도 인라인과 바이크를 같이 타는 사람입니다만, 무턱대고 이어폰을 낀 인라이너를 탓할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실제 우리가 즐기는 자전거 도로에는 청각장애를 지니고 있거나, 또는 민첩한 움직임을 지니고 있지 못한 동호인들이 다수 존재할수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겉으로 봐서 쉽게 판단이 되겠습니까? 애써 육안으로 이어폰인지 청각 장애인지를 분별하는 것도 우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어찌보면 그들은 사회적 약자이면서도 똑같이 자전거 도로를 즐길수 있는 우리와 같은 권리를 지니신 분들인데, 너무도 당연하다는듯이 그분들 까지도 폭탄취급을 하게 되는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가 되는군요. 청각이 없을때 얼마나 위험한지 그 부분은 두말할 나위 없는 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곳이 청각 없이도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수 있는 곳이 된다면 두말할나위 없는 더욱 좋은 사회가 되겠지요. 앞선 댓글에서 보여지듯이, 방어 라이딩만이 해결책이 될수밖에 없는것이지요. 우리가 청각을 확보하지 못한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자전거 못지 않게 빠른 인라인이 자전거 보다 약자로서 보호받는다는것은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서도, 물리적으로 같은 속도에서 총질량이 큰 쪽이 더 많은 운동에너지를 갖는다는 가정을 해봤을때, 크게 벗어난 기준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시, 우리가 이용하는 곳에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는 약자가 존재할수 도 있다는 아량을 갖고 운동을 즐기시는 것이 보다 나은 건강하고 밝은 사회로 가는 훌륭한 바이크인의 자세가 아닐런지요. 물론 이러한 자세는 인라이너들도 똑같이 지녀야하는 것이구요..인라인을 사랑하는 바이크 라이더로써 인라인을 너무 많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그냥..억울하시겠지만...그래도 강자가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원칙에 따라 완전히 멀리 돌아가시던지 하셨어야....다음부턴 완존 방어운전하세용...
  • mp3는 무조건 노~! 미국에선 자동차에서 음악 크게 트는 것도 법에 걸리는걸로 압니다.
  • 진짜 이해 안가는건 자전거 도로에서 사고가 나도 자전거 과실이라는게 이해 안갑니다.
    "자전거도로"이면 자전거가 다닐 권리가 있는 곳 아닌가요..?
  • 답답할때 많죠...청각 장애인이면 더 할말 없지만 멀쩡한 사람이 청각 장애인처럼 행동하니...
    호루루기 불면 욕먹고 딸랑이도 안되고 무조건 앞에서 비켜줄때까지 천천히 가라니...조용히 비켜주세요 하면 들리겟습니까?? 큰소리로 비켜 달라하면 도로 전세 냇냐고 타박이고...서로를 배려해야 할겁니다..오직 자전거 탄사람이 죄인은 아니죠...한강 관리사무소에서 다른 현수막보다도 인라인 보행자 자전거타는 사람들 계도하는 현수막 몇군데만 걸어 두어도....
  • 잔차라이더나 인라인매니아나 미친X들 아주 많죠~

    귀막고 주행하다~ 이건 길바닥에 목숨내놓는거죠~

    목숨은 소중하고 귀한것인데...

    대체 왜 목숨을 소흘하게 생각하는지 개념 좀 탑제 하셨으면 ......
  • 서로간에 조심을 하면서 주행을 하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
  • yessunny글쓴이
    2006.5.10 17: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법적으로 자전거가 더 강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그 상황 안당하면 모릅니다.
    법 만든 사람에게 자전거 타고 자전거 도로 다녀보라고 하십시오. 혼자 다닐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그나마 안전한 자전거도로로 다니는데... 이건 자전거에게 제일 불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전적으로 자전거 잘못이라고 하기엔 너무 억울하네요.

    그리고 인라인과는 부딪히지도 않았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제가 인라인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방어의 목적으로 급브레이크를 잡아서 혼자만 다쳤는데도 전적으로 내 과실이라니... 자전거 탈 맛 안납니다. 법에 오만가지 정이 뚝 떨어지네요.

    아니면 급브레이크 잡아서 다치지 않을정도의 방어능력이 있는 사람들만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건가요? 왜 법 적용이 교통법에 의해서만 적용이 되지요? 그 보행자에 속하는 인라이너는 주위상황 인지를 등한시한 사람인데요...

    주의주신 분들 말만 들으면 사고 날일이 전혀 없겠군요.
    앞으로는 자전거 도로에서는 앞에 누군가 있으면 저멀리서부터 기어다니고 차도만 이용해야겠습니다. 그나마 차대 차로 법 적용이 될테니까요. 적어도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 것 아닙니까?
    종신보험 빵빵한 걸로 들어놓고 차도에서 죽을 각오하고 자전거 타야겠습니다. 매연마시며 욕얻어먹으면서...

    후에 제가 아이를 낳아 가를 칠때 상식은 상식이고 법은 법이다. 라고 가르쳐야 겠군요. 항상 상식이 먼저가 아니라 법이 먼저라고...
  • 저는 항상 도로나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에게 강조합니다 횡단보도에서 파란신호등이 점등
  • 먹이사슬,,이런글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자전거>인라인

  • 양쪽 귀에 이어폰 끼우고 가다 사고 나면 본인 과실로 어느정도 상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읍니다
    혼자만의 무아 지경에 빠져서 ~~~~자신의 안전을 소홀히 한 잘못이 있으니까요
    가끔 고개 바닥에 쳐 바다시피 하고 걷는 사람도 있던데~~~무슨 죽을 죄를 졌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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