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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분실방지 및 확인을 위한 장치!

naim12006.03.08 09:15조회 수 145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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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내용은 전문가적 지식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저 MTB 이용자의 한사람으로서 빈번히 발생하는 도난사고에 대한 대처방안의 하나로써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올해 '개의 해'를 맞이하여 애완동물 분실방지를 위한 여러가기 기사가 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제 관심을 끌더군요.

일단 기사를 먼저 보시죠.

.......................................

최근 애완동물의 신원을 등록하는 전자 신원확인증 시술이 인기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사랑하는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다. 물론 죽거나 아플 때도 그렇겠지만, 마치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처럼애완동물을 잃었을 때의 고통 또한 크다고 입을 모은다.
 
방법이 없을까. 영 없는 것은 아니다. 아쉽지만 목걸이를 채우거나 여러가지 표식을 몸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목걸이나 액세서리의 경우, 그 자체가 쉽게 분실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마이크로칩을 활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것.
 
최근 서울 시내 동물병원에서도 시술하는 예가 많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있는 동물 신원확인용 마이크로칩은 국제표준인 ISO인증제품인 버박코리아의 백홈(BackHome)이 유일하다.
 
국가번호를 포함한 고유번호가 입력되어 있는 마이크로칩을 동물에 시술하고 동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는 데이터 뱅크에 등록한 후, 유기 동물이 되었을 때 동물의 신원을 파악하게 하는 전자신원 확인법.
 
이 칩은 주사기 형태의 삽입기로 피하에 시술할 수 있으며, 한번 시술되면 분실되거나 변조되거나 내부적으로 흡수되지 않는 영구적인 방법으로 간편하고 안정한 1회 시술로 평생을 보호 받을 수 있다. 시술료는 3만5000원 정도.
 
물론 길잃은 동물을 발견자가 개인적으로 소유하면 주인을 찾아줄 방법은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칩으로 신원을 등록해두면 마이크로칩을 읽을 수 있는 리더(Reader) 설치 동물병원에서 신원을 확인해 주인을 찾아줄 수 있다. 대한수의사회 병설로 운영되는 백홈의 데이터뱅크는 개체 등록증을 발부하고, 개체 실종시나 발견시 개체의 위치나 보호자의 연락처를 제공하는 관제소 역할을 한다.
 
수의사 정인성씨(36ㆍ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는 "농림부가 현재 애완동물을 목걸이나 마이크로칩으로 신원확인을 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을 입법예고한 상태"라며 "서울시내의 600여개 동물병원중 100군데에서 백홈을 시술하고, 서대문구와 강동구는 구청 차원에서 각 동물병원에 리더 보급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

충분히 자전거에도 적용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군요.

물론 그 칩을 프레임안 같은 안전한 곳에 확실하게 부착을 하는 방법과 그리고 알루미늄 프레임 안에서도 그 칩이 판독이 가능한지 여부 등등 좀더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전문가의 견해가 필요합니다.

수많은 MTB샾에서 판독기를 구비한다면 자동차의 경우에서 자동차차대번호+자동차등록증+소유인정서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겁니다.

차량번호로 도난차량 여부를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물론 프레임 내부에 장착시키면 자동차의 경우처럼 쉽게 차대번호 위조하기 어렵겠지요.. 사실 차대번호는 프레임번호라고 보면 될테니까... 다들 확실하게 기록을 해두셔야겠지요. 우선적으로 자신의 자전거에 대한 자세하고 확실한 스펙을 사진과 함께 기록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방면의 전문가들께서 검토하시면 충분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듯 싶군요.

p.s. 제가 아직 사업자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인 사업아이템으로 검토를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꼭 돈을 벌기보다는 자전거도 중요한 소유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쉽게 훔칠 생각을 할 수 없는 풍토를 장착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혹시라도 제 사업아이디어를 무단도용하는 도의에 어긋나는 일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만천하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으니 혹시라도 나중에 이로인해서 서로 얼굴붉히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법이 먼저라고 하더라도 같은 MTB인으로서 서로 지양해야 겠지요.
차라리 사업적인 생각이 있으시면 연락을 주셔서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게 좋겠지요.
절대 사업적인 의도를 가지고서 이글을 올린 것은 아니라는 점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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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바이크존]자전거 상표권 분쟁에 대하여-산업자원부 보도자료[펌] (by 뫼비우스) 동물과 인간이 구별되기에, 인간의 도리를 지켜주길 바라며.... (by yhj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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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우 와~~~
  • 개가 물건이 되고있는 느낌이네요.
    사람에게 바코드시술 하는것도 666이니 뭐니해서 말이 많은데 동물이라고 별반 다른게 있을지..
    물론 자전거엔 달면 좋겠네요.
  • 샵보다는 구청 같은데서 구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인데... 현실은 너무 요원하니..-_-;
  • 자동차 도난시의 위치추적장치 칩, 또는 휴대폰 위치추적 칩을
    프레임안에 넣는 아이디어를 한참 전에
    들은 적 있습니다.
    좋은 연구하시는 분들 많네요..
  • 사업자등록을 하시지요.. 이미 등록이 되있을지 모르지만요..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 naim1글쓴이
    2006.3.8 1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누군가 이미 연구를 하시고 계신다면 환영할 일입니다. 지금 벌려놓은 일만해도 정신없습니다. 정말이지 이런거 연구안하고 사업화 안하고서 안전하게 맘편안하게 자전거 탈 수 있는 세상이 왔스면 싶습니다.
  • 시도해 볼만 한 아이템이네요..
  • 이미 세이프아이디라고 거의 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위의 애완견의 경우에도 나와있지만, 누가 임의로 애완견을 키울 경우 찾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도난된 자전거가 발견되서 누구의 것인지를 확인할 수만 있다면 이런 방법이 유용하겠지만, 어디 짱박아놓고 부품을 분해해서 판매하면 결국 찾을 수 없지요. 결국엔 위치 추적이 가능해야지만 효과적인데 GPS 기술들이 들어가야 가능하지 싶습니다..
  • naim1글쓴이
    2006.3.8 1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차를 살때 차대번호 내지는 등록증을 확인하지요. 차대번호를 문질러서 안보이게 내지는 변조 위조하면 차량등록조회를 하면 다 나오죠... 모든 자전거들이 그런 등록번호형식의 ID칩을 프레임에 내장을 해서 소유권 이전시에도 변경을 하고.. 그러면 그런 등록 ID칩이 없는 프레임과 자전거는 거래를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올거고.. 물론 대포차를 알면서 사는 소비자같은 사람은 개의의치 않겠지만.. 충분히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naim1님과 비슷한 생각 가진 사람들 많을 겁니다.. ^^;;
    저도 전차칩만 빼고는 님 생각과 거의 똑같은 내용의 글을 얼마 전 이미 올린 바 있구요..
    제 아이디로 검색해 보면 나올 겁니다..

    제가 썼던 글의 요지는..
    자전거에도 자동차처럼 번호판을 달자는 거였죠..
    소유관계, 스펙, 사진 등등 자전거와 소유권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DB화 해서
    행정기관이 관리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거래나 장물단속에 관한 내용은 님의 생각과
    동일하구요.. 개인이 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칩인데.. 칩을 프레임 안이나 접근이 힘든 쪽에 장착한다고 하면..
    단속이나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휴대용 판독기(DB와 무선으로 연결되는)가 있어야 하고
    외견상으로는 장물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단속을 한다고 하더라도 임의로 판독기를
    대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옆에 지나가는 자전거나 주차된
    자전거를 임의로 세우거나 판독기를 대볼 수는 없죠.. 민증 보여달란 말도 은근히 기분이
    나쁜데말이죠.. 일반 시민의 신고도 용이하지 않고..

    외부에 장착한다고 해도 파손의 우려가 있고, 단속이나 확인 역시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번호판을 생각했던 것이구요.. 번호판은 일단 외견상으로 등록번호를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도난 자전거에 대한 정보만 미리 입수되어 있다면 장물 자전거인지
    훨씬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시민의 신고도 용이하구요.. 이런 왈바같은 사이트에
    도난 자전거 등록번호만 올려 놓으면 쉽게 수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번호판 방식도 문제는 있죠..
    Fany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난 자전거의 신속한 위치확인을 위해선 GPS가 좋구요..
    만약 부품을 해체해서 파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최소한 완성차의 장물거래는 막을 수 있고, 또, 잔차를(특히 고급 MTB) 싹 분해해서
    팔 정도의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좀도둑은 그리 많지도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방효과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이곳 저곳 산재한 자전거 좀도둑들이 장비와 기술을
    보유한 동업자와 연계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좋은 취지에서 올리신 글이란 거 알구요.. 자전거 문화정착을 위해서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죠.. 그리고 사업적인 아이디어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 올리면 사업에 지장있지 않나요?
    ^^;;
  • 아직은 한국이 RFID기술이 다소 떨어지고 원거리 송/수신용은 비쌉니다. 대략 반경 30m정도만 되더라도, 각 샾, 경찰차량, 지구대등에 설치하면 도난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근거리제품(30cm~1.5m)은 이미 많이 출시가 되어 있고 실생활에 쓰이고있습니다.
    예전에 위성추적까지 가능한 "애니가드"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정보통신법이 새로이 개편되면서 서비스가 중단 되었습니다. 많이 아쉽더군요. 사서 잔차에 장착하려 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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