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틀린곳 찾기...??

gsstyle2006.02.13 23:26조회 수 510댓글 3

    • 글자 크기


<<로드 바이크의 살아있는전설 암스트롱 선수의 자서전(?)
    it's not about the bike 의 리뷰를 보다가 틀린곳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일까요?? >>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단조로운 문체와 어린아이 같은 서투른 글의 표현 때문에 솔직히 책을 산 것을 후회하였다. 그래서인지 함께 산 다른 책들보다 읽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손에 들었다 놓았다를 계속하면서 어느 새 책 속으로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소위 말하는 암투병의 전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암 때문에 인생이 바뀌어 천사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아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유명한 사이클 선수였지만 그가 암에 걸렸을 때 그 역시 두려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보통의 암환자였다.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책망하고 화를 내고 좌절하는 보통의 사람이였다. 병에서 회복되고 나서도 무기력증에 빠져 아이처럼 보채고 칭얼대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심술장이기도 했다. 언제 재발될 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그냥 보통의 사람이였다.

그랬기에 그의 이야기는 그 서투른 문체와 구성에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더욱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주변에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한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3 Bikeholic 2019.10.27 34895
164379 봄이 다가오네요.3 KANGHO1001 2006.02.12 465
164378 광고~ㅎㅎ5 kohosis 2006.02.12 678
164377 얼라리~다리가 몇 개고??....이론이론~4 eyeinthesky7 2006.02.12 892
164376 친구 졸업식때 조그만한(?) 선물 뭐 주면 좋을까요!!?7 mjinsik 2006.02.12 478
164375 유니클(유니텔 자전거동호회) 알고계신분? ^^7 lsc1971 2006.02.12 689
164374 진창....13 다리 굵은 2006.02.11 853
164373 북한 사람을 만나보셨습니까?21 oksklsk 2006.02.11 1212
164372 分家3 초로객 2006.02.11 730
164371 어른분들은 왜 유독 자전거를 싫어할까요?12 kyhybrid 2006.02.11 1054
164370 모짜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7 refsun 2006.02.11 566
164369 티탄볼트 구합니다5 dd1011008 2006.02.11 572
164368 홀로 산에서 텐트 치고 자면 어떤 기분일까요!?^_^;21 mjinsik 2006.02.11 1358
164367 집구하는데 도움주실분~~~6 박공익 2006.02.11 623
164366 내가 창피해!23 DACOS 2006.02.11 1324
164365 PEDROS 디그리서 (ORANJ PEELZ)3 ajtwlssha7 2006.02.11 729
164364 도둑이 제집 들나드니 걱정입니다.6 id409 2006.02.11 1013
164363 친구 찾습니다. ^^ 전주 페달질 클럽 회원분 계신가요?5 bycaad 2006.02.11 410
164362 찬구~~1 maestro 2006.02.11 477
164361 신구의 조화14 5dtank 2006.02.10 1053
164360 썰렁하대서 도배맨등장.. 요즘버릇~XTR쉬프터14 십자수 2006.02.10 116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