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

by 십자수 posted Feb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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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퇴근길에 집에 오는 길에...

모란 즈음에서 전화가 삐리리...
"상용씨 오늘 모란장인데 아직도 하나?"
하것지 뭐...

"뻔데기좀 사온나..."

네~!

지금 뻔데기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

길거리에서 파는 것보다 한 5배는 맛있군요..

양파 넣고 마늘 넣고 외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웃기는건 요즘 읽는 소설이 있는데 그 예전 20년도 지난 소설...
이외수님의 겨울나기라는...(20년전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고 있는 수행이랄까???)

그중에 오늘 읽은 내용이 번데기와 개미귀신에 관한 그 개미귀신은 나중에 잠자리가 된다는
잠자리의 생을 마감하면 다시 자신의 육신을 개미에게 준다는...

잠자리가 되기까지 그 개미귀신이 먹은 먹이는 죄다...

글쎄 죄다....

개미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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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너무 달다. 덜어 왔으니 안먹을 수는 없고 나중엔 덜 달게 하라고 해야쥐...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자연보호헌장의 첫귀절인가요?)

자연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지... 아암 그렇고 말고...

내일 걱정은 말고 그저 지금이 중요할뿐.

근데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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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섬마... 너무 달어~! 단거 싫어 하는거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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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컵에 쥬스 한잔
병원에 가서 빵 샌드위치와 스프, 삶은 계란 두개, 우유 한개
10시에 삶은 계란 한개와 김밥 한줄
12시 40분에 점심식사(병원식당) 아주 맛나게..(호박두부된장국, 깍두기, 쌀밥, 잡채, 비름나물, 고추장) 먹고는...
3시 되어 꼬르륵~!
계란 한개와 우유 두개를 마시고 퇴근 무렵에 핏짜 한조각..

집까지 오는 길에 눈 맞으며 모란장에서 이것저것 먹을건 많은데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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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지금은 번데기 아마도 11시경에 뭔가 또 먹어야 할듯...
약도 먹어야 하고 야챼스프 끓여 먹고 자야지...

근데 안찌는 살~

과식은 아닌데 조금씩 여러회를 먹으려고 합니다.
살 좀 쪄라~! 에이그...

하루 다섯끼는 기본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