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촛불집회 갔다왔습니다.

dunkhan2006.01.11 23:59조회 수 1325댓글 24

    • 글자 크기


어떻게 황지연 검색하다보니 오늘 광화문에서 집회를 한다기에,

이젠 자리에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7시정도에 시청역에 도착하여,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찾아 갔습니다. 벌써 사람들이 촛불을 켜고 모여있었습니다.

근처 문방구에서 촛불도 샀습니다. 아주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3500명정도

모였다고 했습니다. 날씨도 춥고해서 적당히 구경하고 오려고 했는데, 막상 가서보니,

재미있더군요. 구호도 외치고 노래도 부르니 마음도 편해지고 속도 편해지고 시원해

지더군요. 정말 정신없이 2시간정도가 흘러서 마지막 아리랑노래 듣으며 돌아

왔습니다.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더군요. 웃기는사람도 많고....

뒤쪽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이더군요.

근데 여자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난자라는것이 들어가서 그런지 여성참가자가 많았습니다.

광화문은 오래간만에 나가 봤는데, 이야...장난아니더군요. 건물도 건물들이지만,

무슨 조명이 이거...장난아니었습니다. 불을 켜서 터널같은게 여러군데 있어서 ,화려하고

아름답더군요. 도심가 야경을 그렇게 아름답게 꾸며놓은지 몰랐습니다.

다음에는 행진도 한다는데, 걸어가면 더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된것 같습니다. 새튼이나 노성일과 타협해서 내부적으로 썩어가는것보다,

이렇게 독자적 노선을 택하여 고생이 되더라도 다시 논문을 내어서 먼저 선점하길

바랍니다. 새튼과 노성일에게 타협하지않고, 굴하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높게 사고

싶습니다.

그리고 윤리....

우리는 참 윤리에 대해 해결해야 될것이 많죠..

우리의 감추어진 윤리는 무엇일까요?  들춰내기조차 두렵고 냄새나는 더럽고 추악한

치부는 왜 관심이 없을까요?

중학생 두명이 전차의 무한괘도에 머리가 산산히 부서져 내장이 터져도 아무말 할수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아직도 일본대사관앞에서는 늙은할머니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강제징집된사람들도  고통속에 살다가고, 노근리학살도 아무말 못했습니다.

행패부리는 미군도 어쩔도리가 없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겠죠.

보기만해도, 생각도 하기싫은 우리의 불행한 치부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윤리는 어떻게 후손들에게 설명할건가요? 잘못된 논문윤리엔 단호하게 말하면서

이윤리에서는 힘이없다, 어쩔수 없다. 나라가 못났다..라고 말할건가요?

겉으로 드러난 그런 화려한 윤리 따져서 자신이 윤리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진짜 우리뒤에서 썩어가는 윤리가 우선이 아닐까요?

그런 한가하고 배부른 윤리따질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명공학은 단순하게 과학적 학문적으로 따지기엔  너무나 크고 위험성 있는것입니다.

개인이 아니라 나라가 나서고 국민이 나서야 하는 아주 큰과학입니다.

초점을 과학적으로만 보지말고, 국가간의 정치과학으로도 생각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어느누구도 순수한 목적만으로 접근하지 않을테니까요.

우리는 일제시대의 부모님을 6.25세대의 부모님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는 어느정도 알거라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도 후손들에게 비련과 굴욕, 시련을 넘겨주지 맙시다.

다른나라걸 빼앗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먼저개발해서 우리걸 지키자는건데...



**뒤에 이순신장군이 서있었습니다.









    • 글자 크기
금연하면 얻을 수 있는것들. (by covan) 공익이 오늘 나가요^^ (by 박공익)

댓글 달기

댓글 24
  • 몇몇이 촛불집회 하는거보다 여럿이 힘을모아 좀더 객관적인 자료들을 제작 유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말 먼가가 있다면 말이죠... 엠비씨 노성일 미즈메디 메디포스트 서울대조사위 미국거대자본.. 언뜻봐도 구린구석이 엄청많은거 같은데... 마음같아서는 혼자라도 함 파헤쳐보고 싶지만 먹고살기 바쁜터라 음
  • 행동하는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어쨌든, 검찰에서 명쾌한 답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결과는, 중요하긴 하나 참고자료라 생각됩니다. 판사님의 탕탕치는 결과를 믿습니다. 황교수님이 죄인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건, 판사님의 몫이지, 우리들의 몫이 아닙니다. 그나저나 누가 담당판사님의 자리에 갈지는 모르지만, 무지하게 부담되겠습니다...
  • 서울대 조사위 발표하는것 자체도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결과 보고서와 기자회견 내용이 서로 다르게 말하는 조사위 위원장 이라는 사람도 그렇고..
    조사 내용중엔 그동안 큰 의혹으로 지목된것중 하나인 미즈메디쪽은 거의 조사된게 없더만요.

    다른 연구소에 배반포 형성 기술이 있다고 독자기술이라고 인정 못한다고 했는데
    막상 뉴캐슬 대학의 논문에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근거해서 성공했다고 명시되어 있더군요.

    대한민국 최고수준을 자랑한다는 서울대에서 구성한 조사위원회가 이런식이라니 참내...

    조만간 kbs에서 추적 60분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줄기세포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하니 mbc의 노골적인 황교수 죽이기와 어떻게 다른 내용을 얼마나 중립적인 위치에서 보도할지
    지켜봐야하겠습니다.
  • .......-_-
  • 20여년전에도 일부가 독재타도를, 민주를, 진리를 외칠때 대다수의 언론과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일부를 미-친놈들이라고 하였죠. 요즘 그 문제가 되는 대학에서 제적도 당해 보았고...... 세월이 조금 바뀌고 다시 복학하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요즘 제 감정은 자꾸 그때가 생각나는 것은 왜 그럴까요......
  • 학자로서 논문을 속이거나 날조, 다른 논문의 차용등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원천기술을 갖고 있던 아니던 학자로서 그것도 서울대의 고위 교수로서 논문위조와 과장은 사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있다 해도 학자로서의 양심을 속인것 하나로도 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일 보도되는 뉴스자체만 듣고도 이해하기 힘든데 여기에 추측이 섞여 더욱 이해하기 힘든게 요즘 황우석 사건입니다.
    또한 막대한 연구비를 타내서 써버렸으므로 횡령죄까지 적용될 거 같습니다.
    황우석 지지하는 분들에게는 유감스럽지만 전 사기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보다 앞선 시대를 몸소 겪으며 살아가고 계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어쩔때보면 참 뿌듯하다가도 절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어차피 흘러가는 시간의 일부분들이지만 그시간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꽤나 중요하고 뭔가 세상이 뒤집어질듯한 일들이겠지요...결국엔 욕심이고 집착입니다.
  • 정도의 차이일뿐 거의 모든 논문은 사깁니다. 써보신 분들은 거의 모두 동의하실 겁니다. 고수일수록 논문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모든게 오류 투성이죠. 그리 어렵지 않게 알수 있지만 대부분 개의치 않습니다. 일종의 공생의식같은 것이겠죠. 쓸것은 없는데 졸업은 해야하고... 논문 편수 채워야 하고... 성과에 관계없이 꾸준한 연구비(대부분 인건비)가 필요하고... 연구실은 망하지 않습니다. 쓰네 못쓰네 해도 마감일되면 예외없이 논문이 완성되고 엄청난 두께의 논문집들이 정기적으로 쏟아집니다. 신기할 따름이죠.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데... 알고보면 세상은 다 좋은게 좋은겁니다. 이게 아닐텐데 참 서글픕니다. 황교수를 이해하는 제자신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 논문은 짜깁기-.-;;
  • 1492년. 이때까지만 해도 대다수 유럽사람들은 지구가 네모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먼 바다로 나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게 된다고 믿었죠. 그러나 컬럼버스는 스페인 여왕 이사벨라의 후원을 얻어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한 항해를 감행했고 드디어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막대한 금은보화를 싣고 돌아온 그를 사람들은 영웅으로 환영했고 연일 파티가 열렸죠. 그런데 그를 질시한 한 사람이 파티 석상에서 조롱하듯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니, 당신이 영웅이라도 된 것처럼 구는데, 사실 누구라도 그냥 배를 저어 가기만 하면 다 발견하게 되어 있는 것 아니오?" 잠자코 듣고 있던 컬럼버스는 그 사람을 향해 질문을 던졌죠. "당신, 이 달걀을 세워 볼 수 있겠소?" 이리저리 해 보다가 결국 달걀을 세우지 못한 그 사람에게 컬럼버스는 달걀의 한 모서리를 깨어 세웠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또 비웃기를, "아니, 그렇게 하면 누가 달걀을 못 세우겠소?" 그러자 컬럼버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그거요. 누구나 남이 먼저 한 것을 보면 따라하기는 쉽지만 남보다 앞서서 처음에 하기가 어려운 것이요. 이것이 당신과 나의 차이지요. 아시겠습니까?"
    --------------------------------------
    네이버 지식에서 퍼온겁니다...

    여러분은 컬럼버스가 달걀밑을 깨서 세운걸 세운걸로 인정하시겠습니까?
  • 이분 글을 읽다보면 마치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청량리나 서울역 이상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기분이예요
  • <불매 바이크존> 황교수는 범죄자이며 파렴치 범입니다. 아직도 모르시나요. 진리앞에 서야 할 대학교수가 논문을 짜집기 하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 글세요,,, 논문 제 1저자는 이유로 그러것 같은 데여..
    어제 방송을 들으니 논문 저자는 같이 연구하던 분하고 노성일쪽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던데..
    왠지모르게 이상하게 흐르는것 같내여.
    검찰이 어떠하게 결과를 발표할지는 모르지만서도 뒤가 구린것은 확실한것 같고 , 세튼 또한 미국에서 영웅 대접 받을날이 머지 않았고 위험인물이기도 합니다.
    세튼앞에 고개를 숙이지 못한자는 언젠가는 파멸을 해주겠다는것이 그 자신이 말입니다.
    진리는 꼭 나올것입니다.
    현시점에서 누구에게 손가락질이 먼저 간것은 잘못되었구요. 그것은 스스로를 파멸하는것이기에 그렇습니다.
  • 예수쟁이들 같은 글이 올라왔네요
  • 역사상에서 그간 수없이 반복되온 민주주의의 퇴보, 반혁명,반동적인 움직임을 보는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럴때마다 엄청난 범죄들이 저질러져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받게 했었습니다.
  • 교수?
    교주?
    ....
  • 오랜 시간이 지나면 확실히 밝혀지겠죠... 황교수 관련 참 많은 글을 읽었는데... 피디수첩 보면 황교수 사기꾼같이 느껴지고... 어떤글을 보면 비운의 과학자 같기도하고...
    복잡하네요...
  • Tomac 님도 리플놀이에 동참하셨군요... ^^
  • 설대 조사위원회 거 뺀질거리는 인간은 보고서와 다르게 이빨을 풀었습니다.
    이넘 논리대로 하자면, 고 뻰질 거리는 놈(뺀질이 원형), 요놈 요거 이빨 뽑고나서 진실이냐 아니냐를 따져야 합니다. 종이에 적혀 있는 것도 다르게 이빨을 까는데 젠장 안보이는 거야 넣다 뺐다 낑궜다 돌렸다 별 생쇼를 안하겠어요.

    어쨌건 보고서와 다른 말을 했으니 뻰찌로 이빨을 뽑고나서...

  • 예..예수쟁이...ㅡ_ㅡ;;
  • 제가 올해 울회사 제품을 100개를 팔면 어떻고 10000개를 팔면 어떻습니까?
    그러니 연봉 올려주세요~~~
    (연봉은 과거의 성과로 올려주거나 내리는겁니다....
    정부지원이나 대중의 지지는 과거 황교수의 성과와 더불어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였지
    과거가 허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과 같이 해달라 하는것 자체가 좀...)
  • ㅈ전혀 상관없는 종교를 끌어들이시네~~~~~~~~~(죽어 보면 알겠죠)
    본론만 이야기 합시다
  • 진실이 중요합니다. 너무 어두운 역사를 여기저기서 다시 보는것 같아 ......................
  • 진리 앞에 서야할 대학교수..... 법관, 의사, 선생님, 목사, 스님... 이런 분들... 왠지 그것만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내가 너무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까요. 어떤분의 말씀대로 왠지 황교수, 노성일, 서울대 조사위원들, 방송사 등등 입장이 슬며시 이해가 될려고 하는 것에 분통이 터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547
894 휴지 브랜드24 kakajoa 2007.06.08 3608
893 잔차 샾의 불친철을 신고합니다.24 funypark 2007.06.24 2259
892 이게 뭔 일인지...24 eyeinthesky7 2008.08.01 1350
891 아버지 도대체 나는 먼가요?24 essky111 2006.05.23 1405
890 정신나간 피디수첩...24 dunkhan 2006.01.08 1152
889 석궁테러?..살인미수로 영장발부..24 dunkhan 2007.01.16 1556
888 여전히 후지자전거 많이들 사시는군요.24 raxel 2006.06.09 2468
887 내 친구 재옥이24 탑돌이 2008.09.29 1627
886 여자친구네집에 인사갑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24 architectlsm 2007.02.21 4869
885 공구한 엘레먼트자전거 문제...24 좋은날 2006.06.26 1859
884 둔치에서 호루라기 사용에 대해24 funypark 2008.05.28 1815
883 강촌 다녀왔습니다.24 jericho 2013.06.16 3273
882 여행에 목적24 산아지랑이 2009.09.14 666
881 [UPS/FedEX연합통신] 홀릭 날다!24 Bikeholic 2008.01.30 1652
880 금연하면 얻을 수 있는것들.24 covan 2006.04.17 1111
오늘 촛불집회 갔다왔습니다.24 dunkhan 2006.01.11 1325
878 공익이 오늘 나가요^^24 박공익 2007.02.11 907
877 밑에 '공무원'관련 글이 있어서...24 topgun-76 2005.11.26 1325
876 [광고] 왈바의 콘도는 이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ㅋㅋ24 bycaad 2008.02.05 1734
875 ...24 karis 2005.12.07 168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