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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철티비맨의 소소한 일상

franthro2005.08.27 15:46조회 수 6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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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자전거에 이상증상이 느껴졌습니다.
평지를 달리는데도 왠지 모르게 자전거가 튀는(?)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었더랬습니다.
그것은 아주 미세한 튐이었기 때문에 저처럼 예민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그런 사소한 문제였지만 저는 그것이 계속 신경이 쓰이길래 내려서 바퀴를
돌리면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림이 휘었더군요.
어차피 막타는 철티비 그냥 탈까 하다가 한번 고쳐보자 마음먹고
그간 인상이 좋았던 한 자전거포에 찾아가서 여차저차 이러저러하니
조금 손봐주시겠냐고 공임은 드리겠다고 부탁했지요.

약간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시더니만 이윽고 주인아저씨 과감히 떨쳐일어나서
스포크 장력을 여기저기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되었다고 말하더니
앞바퀴는 어떤가 보자고... 앞바퀴까지 손봐주시더군요.
저는 그 자리에서 살펴볼 생각도 아니하고 냉큼 5천원 드리고 나왔습니다.

얼마간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니 예전의 그 느낌은 여전한 것이었습니다.
길에 세워놓고 바퀴를 돌려보니...이런 썅썅바같으니라구!
림교정을 하기는 커녕 그대로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약간 더 휜것 같았어요.
앓느니 죽지.   그냥 이대로 휘어진대로 타다가 7-80만원대 MTB로 나중에
한대 질러야 겠습니다.   이상 부산 철티비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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