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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치약이 세개가 있어요............

tene2005.08.24 21:30조회 수 5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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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와이프꺼. 애기꺼...

내꺼와 와이프께 다르게 된 사연은...

짜도 짜도 안나오는 치약을 쓰는게 싫어서 언짢은 내색 몇번 했더니 와이프가 제껀 새걸 꺼내 놓터라구요.... 자신은 안나오는걸 콱콱 짜서 쓰면서요....

오늘 저녁에 큰애 양치 시켜주려고 장실에 가보니 애기 치약이 반으로(가위로)짤려 있더군요....

그래 뚜껑을 따서 쪼르니 치약이 안나옵니다... 순간 그러면 안되는데.. 와이프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여보 이거 어떻게 쓰느겨.. 일루 와봐.. 와이프 오더니 그러더군요... 짤른 부분 누르면 나오자나... ㅎㅎ

.....

이런 얘기 해도 될려나 모르겠지만 ,,, 전 술을 엄청 좋아하지만 밖에 나가 마시는 경우는 일년에 몇 번 안됩니다.. 출근 할때도 지갑도 아예 가지고 가지 않쿠요 .....

용돈도 없습니다... 출근할때 와이프가 자전거 가방에 만원씩 넣어주긴 하지요...

허나 쓸일이 없기에 그 만원이 몇일씩 가기 일쑤지요...

저 나름대로 안쓴다고 안쓰는데도 마눌님 생각엔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저희가 담달 2일날 집 평술 넓혀서 이사갑니다...   그런거 보면 와이프에게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허나.. 가끔 본의 아니게 짜증낼때도 많습니다..

결론은 서로 이해하는 것인데.. 그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더군다나 저에게는 절대적인 그분!!!!           께서 가끔 안부인사를 하시거든요...

대한민국 신랑 여러분... 또한 그분에게 휘둘리고 계신분들....

단 돈 얼마라도 아끼려는 안사람을 생각합시다...(물론 제가 못하니깐 드리는 말씀 ㅠㅠ)

하지만 저에겐 그분의 지배력이 암만 크다해도.. .우리 사랑하는 와이프만은 못하다는 말씀을 감히 드릴수 있습니다....

말은 이렇케 해도.. 지금 정말이지 행복합니다.... 우리 네식구 저. 와이프. 아들. 딸..

또 같이 살 수 있다는 공간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진 심 으 로 요...

근데 거기에다 저에겐 엔듀로까지 있자나요.....



울 가족 아프지만 않음 더 바랄께 없을거 같습니다...(울 가족 현재 아픈 사람은 없습니다)



횐님들 건강하세요 ~~~~~~~~~~~~~~~~

참고로 전 격일제 근무를 하는데 쉬는날엔 자주 술을 마십니다... 주로 배달음식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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