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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016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십자수2005.07.31 14:50조회 수 3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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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호출기)를 버리기로한 다음 처음으로 친구넘을 통해 016을 샀습니다. 한 1년여를 쓰다가 망가져서 고쳐야 할 상황....센터 갔더니 그때는 한참 셀폰 잘 나갈때라 그랬는지... 소 닭보는듯한 그런 분위기... 어랏 참 나 ~~!

새거 사자니 허걱... 올라버린 가격에...

근데 그때 눈에 들어온 문구.
SK로 바꾸면 기계값이 허벌 떨어진다는... 야호 그거야`!

근데 문제는 해지가 문제라...

016 갔지요... 여기선 안돼요.
왜요? 가입할땐 어쩌구저꺼구... 근데 해지는 정해진 곳에서만 가능하다는..

뭐 지금의 SK도 그렇긴 합니다. 중간생략하고 아무튼 단당자 없어서 내일와라~~ 또 가니 무슨무슨 이유로 당장 안되느 두시간 기다려라~~!

에이 이러 붕SHOES들이 고객을 멀로....센터에서 열받고 등등등....

해서 완전 해지 해 버리고 지금의 SK로 바꾼 후 지금까지 약 9년여를 사용했습니다... 대충 만족하구요...

얻그제 전화가 삐리리...

"안녕하세요"  김상용 고객님이시죠? "
"네~!"

"케이티텔레콤인데요"
"근데요?"

"저희가 이번에 번호이동하시면 혜택을 어쩌구저쩌구~!"
"안해요~!"(아 옛 추억이 떠오른다..ㅋㅋ)

"고객님 또 어쩌구저쩌구 떠든다 (뭐 당연 상냥한 말투다)
"잠깐만요~~ 제 번호 어디서 알아냈죠"

"머뭇머뭇..." 왈바회원이냐구 물을뻔 ㅋㅋㅋㅋ
"해지고객 번호 아직도 안지우네..." 지워라 응~~! 좋은 말 할때~!

마지막으로 그 아가씨에게 한 말.
"전 펴엉~~생 SK쓸거니깐 앞으로 피곤하게 이런전화 하지 마세요~!"
그 아가씨 멍~~~ 했을겁니다.(아가씨 미안해요.~!^^)

한번 놓친 고객의 마음을 돌리기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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