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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이야기

나뭇골2005.07.20 09:42조회 수 6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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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간로드를 했습니다.
코스는 탄천 갈마치고개 직리 목리 강남cc 율동공원 탄천
목리는 제 고향 나뭇골에 21시30분에 도착하여
구판장에서 친구를 만나 전해들은 이야기 입니다.

전기사용료를 납부하지 못해 단전되었고
촛불을 켜고 생활하다가 화재가 발생하여
여중생이 화재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 여중생의 아버지는 고향 선배입니다.
뉴스에도 나왔다고 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지척에 있는 고향에 너무 무심했나 봅니다.
정말 부끄러움 뿐이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늘로 먼저 간 소녀의 명복과
선배가족에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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