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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을 만난다는건

testery2005.07.20 04:53조회 수 6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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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두려우면서도 호기심이 당기는 일이지요


제가 나이에 비해 무지 어려보여서 ㅎㅎ 근처 아는 동생 주선으로


이른바 번개라는걸 했습니다!


여자애들이 제 앞에서 담배피더라구요  나이를 가늠할수없는 짙은 화장에

푹 파인옷 딱 그거더군요

술집여자..

하하

십분앉아있다 나왔습니다. 걔네들한테 내주는 술값이 아까웠습니다


근데 좀 황당한게 끼리끼리 논다고 그걸 조아하는 남자녀석들도 있더군요

딱 한명 좀 인간이다 싶은 대학생 녀석한테 제 개인연락처주고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인천이 고향이긴하지만 설 생활 오래해서 아는 사람이나 더 만들까 하고 나가본건데

역시 온라인은 한계가 있는거겠죠? ㅎㅎ

집에 돌아와서 불꺼놓고 고민 한 삼십분 하고

여기 왈바들어와서 마음이 넉넉하신 분들의 여러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다시 푸근해집니다


  외롭다구 아무나 친구하려고 만나선 안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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