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topgun-762005.07.15 12:48조회 수 271댓글 0

    • 글자 크기


저희 아파트 앞에 꼬마들이 엄마와 함께 이것 저것 심는 것을 봤는데요...출근하려다 보니...경비아저씨가 마구마구 뽑더군요...ㅡ.ㅡ; 전 여기 사시는 분이 애들과 함께 심어 놓은 것이라고 말씀 드렸는데요...이미 갈갈이 찢겨 진 후 였지요...

아니나 다를까...퇴근하면서 보니...그 아이와 엄마가 흥분해서 " 아니, 누가 이런짓을 했대.."
이러며 열 받아 있더군요...아이는 울고 있고....아이 우는게 너무 딱해 보여서 제가 '거짓말' 을 좀 했습니다. (선의의...ㅋ) 얘야...내가 아침에 봤는데....길 잃어버린 고양이가 너무 배가 고파서 저걸 먹고 있더라구...순간, 울음을 그치고, 잘 듣는 아이....전 용기를 얻어서 더 거짓말을 했죠..고양이가 너무 먹을게 없었나 보더라...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저걸 먹었겠니, 응?... 용서해 주자...이렇게 말을 해줬더니..엄마한테..."엄마..내가 심어 놓은 걸 '배고픈 고양이'가 먹었대..
'엄마 왈..' 그래....좋은 일 한 거야...그치? ㅎㅎ 칭찬을 듬뿍 했줬더니...자기가 심은 걸 고양이가 먹고, 살았다며 좋아하더군요...너무 우스운 얘기일지는 모르지만...때 묻지 않은 아이들한테는 통하더군요...(아주..안통하는 애들도 있지만요..ㅋ)십자수님..아이들이 이렇다면 효과 전혀 없습니다..ㅎ

여하튼..아이들에게 작은 것에서 부터, 큰 것까지 일일이 신경 써 주시는 '십자수님'은 좋은 아빠인 것 같습니다.ㅎ


    • 글자 크기
그러게요.. (by wooki) 자전거.. 병인가 봅니다. (by dicks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85
151472 짜증나는 일은 땀과 함께 날리세요~^^ 無相 2005.07.15 150
151471 페니어 구입예정 있으신분들에게 유익한 정보 짐꾼 2005.07.15 624
151470 메인화면 좌측 하단의 Bikeholic 2005.07.15 260
151469 라식/라섹에 대한 질문 arhat 2005.07.15 257
151468 홀릭니임~~ Tomac 2005.07.15 345
151467 HP 디카 추천해 주십시요 sunganjh 2005.07.15 167
151466 저는 솔직히.... psy31che 2005.07.15 225
151465 라식/라섹에 대한 질문 굴리미 2005.07.15 253
151464 소주 한잔 하고싶은날...입니다.... rome 2005.07.15 232
151463 소주 한잔 하고싶은날...입니다.... alpy93 2005.07.15 426
151462 샾 판매가와 마진... 자전차 2005.07.15 287
151461 디스커버리 방송중...... 풍월주인 2005.07.15 457
151460 동병상련이네요. Abra_Ham 2005.07.15 143
151459 아이들 사랑이 가득 하신분 같습니다,,, styleho 2005.07.15 164
151458 그래서 제 컴퓨터에는 하드디스크가 세개입니다.. prollo 2005.07.15 254
151457 오늘밤 9시 디스커버리 채널 암스트롱 스페셜~~ 플러스 2005.07.15 620
151456 `` 불법 식수라..?"~ handyman 2005.07.15 287
151455 그러게요.. wooki 2005.07.15 325
비슷한 사례?가 있어서.... topgun-76 2005.07.15 271
151453 자전거.. 병인가 봅니다. dickss 2005.07.15 46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