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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약간의 자전거를 탔습니다..ㅋㅋ

십자수2005.07.11 22:02조회 수 4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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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지난 6월 5일엔가? 안하던 짓--- 그 안하던 짓이란..... 여태 5년간 긴 장갑만 고집하다가 어쩌다 반장갑 하나를 샀지요- 그 반장갑이 문제였습니다.

집 뒷산을 심심풀이로 타다가 땀도 닦고 하던 장갑이 설마...
그 반장갑 사이로 삐져 나온 손가락(검지-원핑거 브레이킹)이 미끌어져 놓쳐 버렸습니다.
속도 10키로도 안되는 사이에 그대로 나무에 들이 받았습니다... 누가? 오른쪽 5th 손가락이....

땀 때문에 평소 레버감을 5년간 유지 한 터라 사고 예방에 대한 믿음은 항상 마음속에 간직했는데./..
솔직히 장갑 생각은 그 날 그 순간엔 못했습니다. 에구구~~~

그 결과 오른쪽 5th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고 한달 넘게 고생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음고생.

280 랠리도 못가고 글씨도 제대로 못쓰고... 그러나~~~!

어제 밤시간[에 잠깜 타봤습니다... 오르막은 힘들더군요... 그러나 내리막질은 대충 된답니다.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서두르는건 아닌지. 그립을 잡는 손가락 자세가 영 불편 하기는 합니다만.. 뭐 겨딜만 합니다. 한 3주면 될듯 합니다.

병원 신부님과 아침가리골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차차~~~!어제 탄 거리 딱 2키로...ㅋㅋㅋㅋㅋ

무리할 생각은 없지만.... 마음은 급합니다... 강촌대회날 차라리 안보는게 낫다 싶어 아얘 당직 서버렸습니다... 고생들 하셨구요....
어 손가락이 더 구부러지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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