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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륜장이나 경마장 한번도 안가봤는데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sera02172005.04.22 11:43조회 수 50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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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듣기좋은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돈이 500원밖에 없어서 크게 못벌었다는...
땀흘려 돈벌 궁리를 안하고..
이런 사람 도박에 빠져 깡통차도 동정안가네요..

>예전에 친구가 주말에 대전에 있는 마사회 경마장에서 경비 알바로 일했습니다.
>
>친구가 경비를 보고 있는데 노숙자 복장의 아저씨가 만원짜리 돈뭉치를 들고
>
>울고 계셔서 친구가 말을 걸었답니다.
>
>"아저씨 여기서 왜 울고 계세요"
>
>아저씨의 울음섞인 한마디.....
>
>"흑흑! 돈이 500원 밖에 없어서 500원 밖에 못걸었어"
>
>500원이 전부인 노숙자 아저씨가 전재산을 걸었는데 고배당이 터져서
>
>배당금 수십만원을 들고 500원 밖에 없음을 한탄하고 있었던것입니다.
>
>자판기 커피 습격한 아저씨도 돈 다 날렸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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