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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뽕의 위력..

jjumcruise2005.04.20 14:01조회 수 3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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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제 갖 입문한 초보입니다만..(롸딩경력 약 10개월)
십자수님 정말 나중에 시달리실겁니다..

첨엔 저두 멋도 모르고 산에 올라 갔습니다..
잔차질 하기전에는 잔차 끌구 산에 올라오는 사람들 보구.."에궁 저런짖을 뭐하려구 하냐.. 걸어 올라오기두 힘든데.. 잔차까지 들쳐 메구.. 저게 뭐하는 짖이여 -_- " 라구 했었지요..
암튼 그 무거운 하드락콤프 가지구 산에 올라가서.. 처녀산행을 했드랬지요..
그날 같은 자리에서만 3번 연속 대박자빠링 하고.. 속으로는 내가 미쳣지.. 하구 겨우겨우 내려 왔습니다..
그리고는 그날밤 삭신이 안쑤신데가 없더군요..
담날 일어나서 출근하기두 힘들었습니다..
출근하구 나서 으례하는데루.. 왈바 한번 둘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아.. 어제 산에서 이렇게 탈껄..저렇게 탈껄.. 하는 생각이 드는가 싶더니;; 바루 뽕증세 도지더군요..
그 이후로는 산만 보면 아~~ 저산은 싱글코스가 있으려나.. 라이딩 하기에 적합하려나.. 이런생각만 하구 다닙니다..
제 주의사람들은 저보구 한결같이 그럽니다.. 제발 무모하게 잔차질좀 하지 말라구..
그런데.. 뽕맞은 순간부터 몸과 맘이 항상 산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오기 힘들더군요..

주의사람들 무척 괴로워 합니다..(특히 여친과 어무이께서..)
지갑두 괴로워 합니다..
눈도 괴로워 합니다.. 다운힐차 하나 어디 안걸리나 하구..
맘도 괴롭습니다.. 하나 지를생각으로 ;;

지금 이순간 짜수님은 한사람 폐인으로 만드시는겁니다 ^^
뒷감당 책임지시져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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